[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이하 AM)'가 퀸즐랜드 광산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한다. 개발 부지를 넓혀 채굴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AM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코니 프로젝트 매개변수, 환경 영향, 사회적, 경제적 요인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이미 부여된 광산 허가에 대한 확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AM은 "확장 신청은 스코니 프로젝트 개발의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장지에 포함된 배터리 광물에 최적화되고 효율적인 추출과 관련된 추가적인 유연성과 선택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M은 퀸즐랜드 자원부에 스코니 프로젝트에 포함된 그린베일(Greenvale)·러크나우(Lucknow)·코코모(Kokomo) 광산에 부여된 광업임차권(Mining Lease)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허가를 요청했다. 2개 도로에 대한 임차권도 함께 신청했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30년 동안 그린베일·러크나우·코코모(Kokomo) 광산 등 3개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등급의 코발트·니켈을 얻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사인 호주 AM(Australian Mines)이 친환경 행보를 강화한다. 기존 니켈 광석 가공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적인 처리·회수 공정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AM은 최근 영국 재활용 회사 디사이클(Descycle, 이하 DES)과 협업해 호주 스코니·플레밍턴 프로젝트에 기존 습식제련(HPAL) 방식이 아닌 친환경 침출 공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1단계 연구를 마무리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 새로운 침출 기술은 스코니 프로젝트의 벨 크릭, 민나물카 광산과 플레밍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니켈 라테라이트 광석에서 니켈, 코발트, 스칸듐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HPAL 공정 대신 사용된다. 앞선 연구 조사에서 코발트 100%, 니켈·스칸듐 94% 회수를 확인했다. △낮은 비용 △모듈식 설계·구성 방식을 통한 확장 가능성 △생분해성으로 물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등 환경적 이점 △높은 회수율 등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약 6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AM과 DES는 △엔지니어링과 프로세스 정의 △침출 최적화 테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