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 대표단과 만나 원전 기술을 세일즈했다. 삼중수소제거설비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원전 협력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으로 꾸려진 팀코리아의 시선이 체코에 이어 루마니아로 향하고 있다. 13일 CCIR에 따르면 박인식 수출산업본부장은 전날 서울 중구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에서 미하이 다라반(Mihai Daraban) 회장을 접견했다. 한수원이 참여하고 있는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과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을 논의하고 추가 협력을 모색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루마니아의 원전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라반 사장은 루마니아의 에너지 전환과 안보 강화를 위해 한수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루마니아에서 협력사 선정 과정을 지원하고 양국의 원전 파트너십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수원은 지난 2023년 6월 26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5월 규제기관의 건설 허가를 받아 착공했으며 이달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수행했다. 향후 토건과 기전 공사, 시운전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코리아'가 3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에 매진하고 있다.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마무리된 직후 프라하로 떠났다. 원전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현지 정부·발주처와 만난다. 24일 체코 산업통상부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팀코리아는 이번 주 체코 프라하를 찾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업계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팀코리아 대표단은 25일(현지시간)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체코-한국 원자력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양국 산업계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와 체코전력산업협회(CPIA)가 주최한다. 한수원은 이날 두코바니 사업의 현지화 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현지 정부, 발주처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도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목표인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간다. 팀코리아는 작년 7월 두코바니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총괄과 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표단이 이달 말 원전 협력을 논의하고자 방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회동하고 한국형 원전 도입을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된 양국 원전 협력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13일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전력규제청(ERAV) 등에 따르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노이 산업무역부 청사에서 응우옌 홍 디엔(Nguyễn Hồng Diên) 장관을 만났다.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 시장국, 전력·재생에너지국 관계자도 배석했다. 양측은 베트남 원전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 △원전 투자자 선정 방식 △한국 원전 기술 유형 △기술 이전 △자금 조달 △원전 인재 양성 방안 등을 검토했다. 디엔 장관은 이날 베트남의 원전 사업 의지를 내비쳤다. 베트남 당과 지도부가 닌투언 원전 사업 재개에 합의했으며,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급증하는 베트남 에너지 수요를 고려할 때, 원전 재개 결정은 매우 시기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방한 계획도 전했다. 디엔 장관은 이달 말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며, 산업부를 비롯해 관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 국영 발전회사인 NTPC와 신규 원전 사업 협상에 나섰다. 인도가 2030년까지 10GW 용량을 추가하려는 가운데, 한수원이 이를 지원할 잠재 파트너로 부상했다. 프랑스와 러시아, 미국과 경쟁하며, 인도로 원전 수출 영토를 넓힌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TPC 관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원전 구축을 위해 외국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과 프랑스 EDF, 러시아 로사톰,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GE 베르노바를 협상 대상으로 언급했다. NTPC는 대·소형 원전을 활용해 2030년까지 10GW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공급사를 선정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까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작년 말 기준 총 23기 원전(8080㎿)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늘고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면서 추가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년간 최대 3만6900㎿ 용량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지난해 연방 예산안에 SMR 개발을 우선 순위로 지정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N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전 당국이 소형 원전 'BSR(Bharat Small Reactors)' 건설에 참여할 민간 파트너를 찾는다. 오는 3월까지 제안서를 받고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문을 두드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인도 원자력발전공사(NPCIL)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20㎿ 규모 BSR 구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BSR은 중수(重水:무거운 물)를 냉각재와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압 중수로(PHWR) 기반의 소형 원전이다. 인도 에너지부는 작년 6월 '원자력 100일 행동 계획'에서 BSR 건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무부는 그해 7월 발표한 2024~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녹색 성장을 우선순위로 꼽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BSR 개발 계획을 반영했다. NPCIL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안서 제출 마감일 후 약 90일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건설, 운영, 폐기까지 전체 수명주기 동안 비용을 부담한다. NPCIL의 감독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2050년까지 최대 3000㎿ 상당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력난을 해결하고자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SMR을 10기까지 짓는다. 에네르고아톰과 협력하고 있는 현대건설·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네르고아톰에 따르면 페트로 코틴(Petro Kotin) 회장은 9일(현지시간) 공식 텔레그램인 '에네르고아톰 라이브'를 통해 "2050년까지 최대 3000㎿ 규모의 SMR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10기를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이 장기화되며 전력 시설 상당수가 훼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화력발전 시설과 5분의 4와 수력발전 시설 3분의 1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었다. 키이우경제대는 전쟁 기간 러시아의 에너시 시설 공격으로 발생한 직접 피해액이 160억 달러(약 22조83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잠정적으로 발생한 매출 손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고자 지반 조사에 착수했다. 300㎿급 SMR 2기를 설치해 이르면 2030년께 가동한다. 홀텍이 SMR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홀텍의 파트너인 현대건설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엠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홀텍은 미시간주 코버트 타운십에서 토양 샘플링 작업에 돌입했다. 샘플링 결과를 토대로 SMR 건설에 적합한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닉 컬프 홀텍 대변인은 "우리가 찾는 첫 번째 장소는 창고 바로 뒤"라며 "현장에서 더 바람직한 위치를 발견하면 그곳에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1971년 건설된 팰리세이즈 원전은 운영사인 미국 엔터지(Entergy)의 재정난으로 지난 2022년 5월 가동이 중단됐다. 홀텍은 폐쇄 직후 엔터지로부터 팰리세이즈 원전을 인수했다. 해체를 추진했으나 연방정부와 미시간주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 재개로 계획을 바꿨다. 내년 10월 재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 연방정부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500억원) 상당의 차관을 받았다. 홀텍은 원전에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의 크리스 싱(Krishna Singh)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을 이루려는 인도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현지 정부의 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단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가능성도 적극 알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 총리실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싱 CEO와 만났다. 홀텍의 인도 투자 확대와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 CEO는 회동 직후 현지 매체를 통해 "모디 총리는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모디 총리)에게 석탄 발전을 SMR로 전환할 수 있으며, 발전용량은 3배 늘 것이라 설명했다"며 "(모디) 총리는 문제와 도전과제를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도는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70% 이상이다. 높은 석탄화력 의존도를 줄이고, 2040년까지 연평균 4.5%씩 증가할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자 원전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7개 지역에 23기 원자로(총 7380㎿)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8월 기준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현대건설과 원자력 발전 사업을 논의할 전망이다.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이번 주 말리노프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리노프 장관은 방한 기간 중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4년 6월 26일자 참고 : [단독]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대통령 회동…원전사업 논의> 말리노프 장관은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우리 기업의 불가리아 에너지 사업 입찰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영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당국 인증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의 영국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1일(현지시간) 자사 SMR 모델인 'SMR-300'이 영국 일반설계평가(GDA)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일반설계평가에 착수한 지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에 대해 홀텍 측은 "일반설계평가 1단계 완료로 홀텍이 영국에서 주요 원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3년 12월 8일자 참고 : 현대건설, 英 SMR 사업 청신호…홀텍 일반설계평가 착수> 일반설계평가는 영국 원자력규제청, 환경청 등 영국 정부 부처가 원전 건설 등에 앞서 안전성과 환경영향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승인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보고서(SoDA)가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SMR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영국 정부가 진행 중인 SMR 사업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SK텔레콤·카카오 등이 국제 지속가능성 시상식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SK텔레콤, 카카오, 현대건설 등은 '2023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오가니제이셔널 임팩트 어워드(Organizational Impact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에서 리더십, 투명성, 헌신을 기념해 전 세계 50대 기업을 선정해 수여된다. 현대차와 SK텔레콤, 카카오, 현대건설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에서 리더십을 높이 평가 받았다. 매트 하니(Matt Harney) SEAL 지속가능어워드 대표는 "SEAL 어워드 수상자는 미래 세대와 기업 이해관계자 모두를 위해 지속적인 유산을 확보하면서 이러한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SEAL은 상위 50대 기업의 지속 가능성 리더십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SEAL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 단체(NGO)이다. 2017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발전을 주도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엔 삼성전자가 해양 폐기물 재활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영국 원전 입찰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성숙도를 고려할 때 영국이 원하는 일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봤다.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컨소시엄을 비롯해 5곳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월드뉴클리어뉴스(WNN) 등 외신에 따르면 EDF는 영국 SMR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일정을 비롯해 발주사인 영국 원자력청(GBN)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개발 중인 누워드(Nuward)를 GBN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치할 수 없다고 봤다. EDF가 빠지면서 입찰자는 5곳으로 줄었다.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의 SMR-30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H)'의 BWRX-300 △미국 뉴스케일파워 VOYGR™ △영국 롤스로이스의 UK-SMR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300이 경쟁한다. 5곳은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홀텍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존경하는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제안이 더욱 강화됐다"며 "홀텍은 미국, 영국, 한국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공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