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수개월 동안 답보 상태였던 한화의 오스탈 지분 확대와 관련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다층적인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5일 이전에 승인 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호주 정부의 결정은 한국·일본과의 외교·방산 협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이집트형 K9 자주포 'K9A1EGY'가 베일을 벗고 실물이 공개됐다. 한화에어로가 국산 엔진을 탑재해 공급한 자주포이다. 한화에어로는 이집트에서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알리며 중동·아프리카(MENA) 시장에 눈도장을 찍는다. 3일 이집트 매체 나페자2월드(Nafeza2world)에 따르면 이집트 방산물자부 산하 국영 방위산업기구(National Organization for Military production, 이하 NOMP)는 1일부터 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산 전시회 'EDEX 2025'(Egypt Defense Expo)에서 이집트형 K9 자주포 'K9A1EGY'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에서 존재감을 뽐낸 자주포는 한화에어로가 지난해 하반기에 납품한 완제품 초도 물량이다. 이집트형 K9A1 'K9A1EGY'은 K9 자주포의 개량형(K9A1)을 이집트 현지 생산 및 운용을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155mm 자주포이다. 길이 12.3m, 너비 3.4m, 높이 3.28m, 전투중량 48t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한국산 1000마력 엔진이 장착됐다. 최대 사거리는 40k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차세대 자주포 도입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자 자주포를 도입해 기동성과 화력 정확도를 높여 전방위 국방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로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를 선정했다는 보도를 정정했다. 라인메탈의 장밋빛 전망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사업자 선정이 아직 열려있다고 분명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도 유력 후보로 검토하며 막판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토니아 국방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도입을 계기로 탄약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방산 특화 단지에 탄약 제조 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유력 기업으로 한화에 '구애'하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및 부품 생산 거점 설립도 제안하고 광범위한 현지화를 주문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노르웨이 차세대 다연장로켓 도입 사업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 레이스 출발 선상 맨 앞자리)에 섰다. 한화에어로가 노르웨이에 납품한 K9 자주포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는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도 수출해 노르웨이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하고, 노르웨이를 넘어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EDGE그룹과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지난 2월부터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해온 양사는 방위·우주·조선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고도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와 EDGE의 협력은 중동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래 전장(무인전) 대응력과 글로벌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방위산업 전문매체 디펜스미러(DefenseMirror)와 유럽 시큐리티 앤 디펜스(European Security & Defence)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0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에어쇼'에서 EDGE 그룹과 전략적 방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UAE를 위한 통합 다층 방공 시스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예비 합의했으며 △장거리 정밀 타격 시스템 △무인 플랫폼 △방위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협력 기회도 검토한다. 한화에어로의 기술 포트폴리오와 EDGE의 확장 중인 산업 생태계를 결합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모색한다.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차세대 엔진이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의 스텔스 협동 전투 무인기(CCA) '벡티스(Vectis)'에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의 터보팬 엔진이 록히드 마틴의 벡티스 엔진으로 거론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의 비밀 연구소 스컹크 웍스가 설계한 CCA 벡티스의 엔진 교체 후보로 부상한 것이다. 벡티스는 F-35와 같은 유인 전투기와 팀을 이뤄 정밀 타격, 전자전, 정보·감시·정찰(ISR) 임무 등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스텔스기다. 록히드 마틴은 2027년 윌리엄스 인터내셔널 FJ44-4A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벡티스의 시험 비행을 계획 중이나 벡터스의 생산 가용성을 높이기 윌리엄스 인터내셔널의 엔진 외 교체 후보를 검토 중이다. 윌리엄스 인터네셔널의 엔진은 이미 여러 경쟁 CCA 기종과 다수의 소형 상업용·개인용 제트기에 채택된 인기 동력 장치다. 스티브 시히(Steve Sheehy) 록히드 마틴 항공 사업부 국제 사업 개발 부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록히드 마틴은 생산 가용성이 더 높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과 CCA용으로 특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의 최고경영자(CEO)가 한화의 지분 인수 제안에 연일 날을 세웠다.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일본과 동조하는 한편, 이번에는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와 만나 한화의 지분 인수에 대한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결정을 미루고 있는 호주 정부를 비판하며 뒤로 숨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4조원대 보병전투차량(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구매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의 링스(Lynx) IFV로 무게추가 기우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레드백 대신 라인메탈 링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면서 라인메탈이 수주전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회동했다.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인 'Gray Eagle-STOL(GE-STOL)' 개발을 위한 후속 협력을 검토했다. 공동 개발 계약 체결 후 활발히 교류하며 무인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GA-ASI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 고지대 사막에 위치한 엘 마르지 공항 내 GA-ASI 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체결한 무인기 공동 개발 계약의 후속 행보로, GA-ASI의 무인기 기술을 살피고 GE-STOL의 개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E-STOL은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할 수 있는 무인기다. 갑판이 짧은 함상과 야지, 해변, 주차장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payload)은 1.6톤(t)으로 정찰과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향후 10년간 약 15조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 양사는 시연기 1대를 제작해 2027년 초도비행, 2028년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해커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향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 대한 기밀 자료를 해킹했다. 레드백의 부품과 설계도 등 주요 정보를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했다. 호주의 안보와 밀접한 군사 자료들이 지속 유출되면서 현지 정부에서도 해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한층 강화된 방어 시스템을 갖춰 민감한 정보들에 대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사이버 투판(Cyber Toufan)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서 이스라엘 방산 기업인 마야 테크놀로지스의 기밀 데이터가 공개됐다. 사이버 투판은 약 1년 6개월 전부터 마야 테크놀로지스의 데이터 탈취를 시도했다. 마야 테크놀로지스의 협력사인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와 아이언돔 개발사인 이스라엘 라파엘에도 접근했다. 해킹 범위를 넓혀가며 17개 이상 방산 기관·기업을 표적으로 삼았고 기술 문서와 통화, 비디오 녹화 내역 등 수십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사이버 투판의 해킹 데이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서 생산할 레드백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레드백과 주요 부품 이미지, 설계도,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기업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가 160억원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 LG그룹이 추가 투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용 배터리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호주 리튬 개발사 라이온타운 리소시스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에 리튬 정광을 공급한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 속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리튬 정광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라이온타운은 고객 다변화로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