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인도네시아에 바라쿠다4X4 장갑차 25대를 공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인도네시아 경찰을 위해 현지 경찰용 바라쿠다 차량 25대를 일괄 생산한다. ㈜한화와 인도네시아 경찰이 경쟁 국제입찰을 거쳐 지난달 15일 납품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한화디펜스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써 2024년까지 다목적 차량의 제조와 납품을 책임진다. 바라쿠다의 인도네시아 수출은 2004년 인도네시아에 20대 일괄 공급하는 계약 이후 두 번째다. 김대영 한화디펜스 해외영업센터장(전무)는 "세계에서 장갑 전투 차량의 선도적인 개발자로서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종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차륜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라쿠다 4X4 장갑차는 정찰, 치안 등 다양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는 전술 장갑차이다.한국 해외 파병군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경찰이 운용했다. 치안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뛰어난 고속 기동성과 뛰어난 방호 능력을 갖춘 순찰 임무를 수행한다. 운전사, 차장 등 총 15명의 승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눈독을 들여온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자 선정이 호주 정부 총선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멜리사 프라이스(Melissa Price)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다음달 총선 이후 (장갑차 도입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선거가 사업자 선정의 본질을 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총선은 다음달 21일 이뤄진다. 모리슨 총리의 보수당 연합은 3년 임기의 4번째 연속 집권을 노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여당인 보수당 연합이 장갑차 사업을 맡을 지 야당인 노동당이 맡을지 결정된다. 한화디펜스가 장갑차 사업을 수주할 경우 현지 협력업체는 엘핀스톤은 질롱에서 조립할 450대의 차체를 건조하게 된다. 경쟁 입찰자인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승리할 경우 대부분의 일자리 증가는 퀸즐랜드주 입스위치 지역에서 이뤄지게 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 호주를 해외 생산기지 거점으로 키우고, 현지 업체 등 40개 이상 파트너십을 맺고 팀한화를 보강하고 있는 것.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국방부가 차세대 보병전투차량의 성능을 보여주는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을 위한 성능 평가 모습이 담겨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군당국은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선정을 위한 시범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2분 16초 가량의 영상에는 장갑차 사업 최종 후보자로 오른 한화디펜스의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달디펜스의 링스의 성능 평가 장면이 등장한다. 호주군 관계자는 "성능 테스트에서는 차량이 다양한 화력과 위협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시험하기 위해 차량을 폭파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레드백과 링스를 향후 어떻게 채용할 것인지에 대해 현실적인 다양한 전술 시나리오를 통해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으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는 중형 궤도형 장갑전투차량(AFV) '링스'를 내세워 호주 장갑차 수주전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호주 국방부에 시제기 각각 3대씩 총 6대를 납품해 성능 테스트를 받고 있다. <본보 2021년 2월 16일 참고 한화 장갑차 '5조 수주전' 최종 시험대 올라> 성능 평가는 사업 수주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성능 테스트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에스토니아에 수출한 K9 자주포 24문의 성능 개조에 나선다. 에스토니아 환경에 맞게 개조해 편의성을 높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RKIK)와 460만 유로(약 62억원) 규모의 에스토니아 K9 자주포 24문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 마운트 통신을 비롯해 △제어 시스템 설치 △도색작업 △소화시스템 교체 △전기시스템 조정 및 기타 추가 장비 설치 등의 개조가 이뤄진다. 에스토니아 국방부 관계자 "에스토니아에 맞게 사용자의 필요성과 제안을 고려했다"며 "군의 여단에 대한 화력 지원 능력을 높일 수 있는 K9의 잠재력을 에스토니아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조작업으로 1단계에서 2개 시제품이 수정돼 군대에서 시험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후 승인되면 나머지 자주포도 수정된다. 수정 작업은 한화디펜스와 협력해 이뤄진다. 현재 에스토니아 군 당국은 지난해 K9 자주포 18문을 5800만 유로(약 788억원)에 구매했다. 여기에 6문을 추가 구매해 1여단뿐만 아니라 2여단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K9 자주포 24문 현대화 계약을 맺은 이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 제공업체와 손을 잡는다. 이미 호주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현지 중소업체들과 협력을 강화에 수주에 쐐기를 박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은 최근 호주 중소기업 시그마 브라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그마 브라보는 한화디펜스와 협력해 AS9 헌츠맨(Huntsman) 자주포와 AS10 기갑탄약재보급 차량을 지원하는 훈련 패키지와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캔버라에 본사를 둔 시그마 브라보는 ICT 전문업체로 컴퓨터 기반 교육 솔루션인 방어 학습에 대한 시스템 접근 방식을 통해 학습 관리 패키지 개발을 포함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 웨딩 시그마 브라보 상무는 "한화디펜스 호주법인과 협업해 자주포 등 새로운 기능에 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팀 경험의 폭과 깊이로 납품 일정을 조정하고 이 새로운 역량에 대한 모범 사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시그마 브라보의 지원을 통해 3년에 걸쳐 30개 일자리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