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 '빅3' 수장의 '연봉'이 엇갈렸다. 토요타와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봉이 증가한 반면 정의선 회장은 상여금 축소로 인해 연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지난해 19억4900만엔(약 18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년 16억2200만엔(153억원)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토요타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가 반영된 결과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035만 유로(약 163억 원)를 수령했다. 전년 970만 유로 대비 5.4% 증가했다. 폭스바겐 이사회 전체가 고정 급여의 5%를 자진 반납했음에도 불구, 포르쉐에서 보수가 오르면서 블루메 회장 연봉을 끌어올렸다. 반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경우 감소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70억8700만원, 44억3100만원 연봉을 받아 총 115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122억100만원) 대비 5.6%( 6억8300만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기아 등기임원이기도 한 정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기아에서 별도 연봉을 받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에 밀린 것은 5개월 연속이다. 현대차는 신형 크레타 출시와 공격적인 현지 맞춤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 1위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총 4470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2위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4914대)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만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엑센트와 투싼,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이 견인했다. 엑센트는 638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9위를 차지했다. 이어 △투싼 531대 △크레타 474대 판매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5831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만30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양사 간 누적 판매량 격차는 3260대다. 현대차가 올들어 5개월 연속 토요타에 밀리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1월 3346대를 판매하며 현대차(3074대를) 제쳤다. 2월에는 현대차가 3022대를 판매, 토요타(3156대)와의 격차를 134대로 좁혔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BMW·토요타가 ‘수소 동맹’을 맺고 호주 수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세 업체는 공동 플랫폼을 통해 수소차·충전 인프라를 한꺼번에 확충, 배터리 전기차(BEV)로는 해결이 어려운 장거리·고하중 운송 수요까지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BMW·토요타는 호주에서 ‘수소 운송 포럼(Hydrogen Transport Forum·HTF)’을 공동 설립했다. 세 회사는 15~17일 열리는 브리즈번 트럭쇼(2025 Brisbane Truck Show)에서 HTF를 시범 출범, 향후 참가 기업 범위를 에너지·인프라업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콧 나거 현대차 호주법인 미래모빌리티 총괄은 “여러 브랜드가 공통 충전망을 이용해야 민간투자가 확대된다”며 “HTF가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TF는 △차량·충전소 동시 배치 △플릿(대량 보유) 수요 정렬 △정부 보조금·규제 개선 제안 △업계 데이터 통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한다. 배터리 전기차(BEV)가 해결하기 어려운 ‘장거리·고하중·신속 충전’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트럭쇼에서 엑시언트(X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수소전기차 판매 ‘제로(0)’를 기록했다. 토요타 역시 전년 대비 80% 이상 급감했다. 미국을 포함한 수소차 시장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모델 출시를 비롯해 수소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의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집중,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월 미국 수소차 시장에서 판매량 0대를 기록했다. 유일한 수소SUV ‘넥쏘(NEXO)’가 판매되지 않으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 5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 판매량 역시 수소차 ‘미라이(Mirai)’가 부진하면서 33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동기(172대) 대비 약 80.8% 감소했다. 양사 부진은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가격 상승 △배터리 전기차(BEV) 중심의 소비자 수요 이동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수소충전소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어 접근성 문제로 수소차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수소차 넥쏘 출시와 수소 연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 세계 최초 수소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업용 밴의 도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토요타는 수소를 차세대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차량 ‘하이에이스 밴’의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 토요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에서 하이에이스 밴을 최초 공개하며 이 계획을 밝혔다. 하이에이스 밴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및 인도 등지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최대 3열까지 앉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패밀리카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수소전기 버전 하이에이스 밴은 기존 수소 차량 대비 주행거리가 약 25% 증가, 1회 충전으로 최대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 하이에이스 밴 출시는 토요타 ‘멀티 패스 웨이' 전략의 일환이다. 토요타는 멀티 패스 웨이 전략을 통해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HEV) △수소차(HV) △순수 전기차(BEV)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혁신적인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를 선보인다. 이는 수소자동차(FCEV)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 집에서도 손쉽게 수소 연료를 교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15~1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새로운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카트리지는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소 카트리지 하나에는 약 161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수소차에 장착된 연료탱크에 비해 소량이나, 업계에서는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캠핑용 스토브 또는 전기차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토요타는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주방 조리기기 제조사 린나이와 수소로 구동되는 조리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친환경 차량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차는 대기 오염 저감과 저렴한 연료충전 비용으로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제시되어 왔으나 충전소 부족 및 높은 차량 구매 비용과 유지비용, 긴 충전 대기시간 등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이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가 새로운 대안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명가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생산량은 7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질 인증 스캔들과 이로 인한 해외 리콜 사태가 불거지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다이하츠, 히노 제외)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82만686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토요타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0만9571대에 그쳤다. 7개월 연속 감소세이다. 이 같은 부진 배경은 일본 내 차량 안전 인증 관련 이슈와 해외 리콜사태가 불거지면서다. 실제로 토요타는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10만9505대를 판매,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토요타의 품질 인증 부정 취득 논란은 지난해 6월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형식 지정'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7개 차종에 대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토요타는 차량 충돌시 성능을 조사하는 시험에서 타이머로 에어백을 터지게 했고, 보행자 보호시험에서도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판명되면서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3개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했다. 토요타는 이후 생산 중단 약 3개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토요타의 배터리 자회사 '프라임어스 EV 에너지(PEVE)'가 내달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브랜드를 재정비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토요타에 따르면 프라임어스 EV 에너지는 오는 10월1일자로 사명을 '토요타 배터리(TOYOTA BATTERY)'로 변경한다. 토요타라는 브랜드 아래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프라임어스 EV 에너지는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지난 1996년 설립한 합작사다. 토요타는 올 3월 파나소닉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9.5%를 사들여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사명 변경은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지금까지는 시즈오카현과 미야기현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차량(HEV)용 배터리만 생산해왔다. 토요타 인수를 계기로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용 배터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신규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도 대폭 확장한다. 토요타는 약 2500억 엔을 쏟아 효고현과 후쿠오카현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중 후쿠오카현 공장은 프라임어스 EV 에너지가 운영을 맡아 렉서스용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가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을 견인했다. 전기차 캐즘과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량(HEV)을 앞세워 수요를 확보,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전동화 전략 수정에 따라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생산을 위한 채비까지 나서며 현지 시장 입지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합산 22만2242대를 판매했다. 이는 미국 전체 판매량의 약 5분의 1(19.57%)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 J.D. 파워에 따르면 같은 달 미국 신차 소매 판매량은 전년(101만6865대) 대비 5.0% 증가한 113만5300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6만9202대, 토요타는 전년 대비 8.3% 감소한 15만3040대를 기록했다. 특히 양사는 HEV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했다. 현대차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엘란트라 HEV(+13%), 싼타페 HEV(+75%), 투싼 HEV(+109%)이 실적을 견인했다. 그 결과 전체 HEV 판매량은 67% 증가했고, 친환경차 판매량은 소매 판매 25%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다임러가 일본 토요타의 연료전지를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선보인다. 다임러와 토요타 간 수소 동맹이 강화되며 수소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다임러트럭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 최대 운송 산업 컨퍼런스·무역 박람회 '모빌리티 무브 2024'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사이타로 G 퓨얼셀(eCitaro G fuel cell)'을 전시하고 자사 E-모빌리티 솔루션을 알린다. 공식 석상에서 e사이타로 G 퓨얼셀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다임러트럭의 설명이다. e사이타로 G 퓨얼셀은 고성능 리툼이온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저상 버스다. 토요타가 e사이타로 G 퓨얼셀에 2세대 플랫형 수소연료전지 모듈인 ’TFCM2-F-60’를 공급한다. e사이타로 G 퓨얼셀은 1회 완충시 최대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총 392kWh 용량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기반 배터리팩 4개와 60kW급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다. 배터리팩 3개 버전도 제공한다. 최대 충전 출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토요타가 자동차용 첨단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본 주요 완성차·부품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구축, 기술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토요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량용 고성능 디지털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한 이니셔티브 'ASRA(Advanced SoC Research for Automotive)’에 합류했다. 오는 2030년 양산차에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다는 목표다. ASRA는 12개 일본 회사가 힘을 합쳐 이달 1일 출범했다. 토요타 외 △혼다 △닛산 △마츠다 △스바루 △덴소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 △케이던스 디자인 일본법인 △르네사스 △시놉시스 일본법인 △미라이즈 △소시오넥스트 등이 회원사다. 토요타 선임연구원인 케이지 야마모토가 의장을 맡는다. 내년부터 10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을 기반 SoC 제품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칩렛 기술을 확보한다. 칩렛은 기존의 칩 다이(Die, 웨이퍼에서 떼어낸 낱개 반도체 칩 하나에 해당하는 부분)에 탑재된 기능을 분리한 최소 단위의 칩이다. 기존 단일 칩이 아닌 칩렛을 여러 개 붙이는 방식으로 코어 수를 늘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