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기업경영 고도화 및 디지털자산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김승민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강병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각각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승민 COO는 10년 이상 M&A 및 PE 업계에서 종사해온 전문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AIG인베스트먼트(AIG Investment) 한국팀이 독립 설립한 PEF 운용사 조슈아트리아시아 인베스트먼트에서 자본시장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국내 1세대 PEF 운용사인 H&Q코리아에 합류해 온라인 플랫폼, 핀테크, 키즈, 바이오·제약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수의 거래를 수행했다. 김 COO는 여러 산업에 대한 투자 집행 및 회수 역량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H&Q코리아의 제3호·제4호 펀드를 통한 M&A 거래 진행, 수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피투자기업 관리 및 기업가치 증대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치며 쌓은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웨이브릿지는 김 COO의 투자 및 경영 능력을 통해 비즈니스 운영 체계 전반을 고도화하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 코린도 인도네시아가 현지 언론사가 뽑은 올해 최우수 보험사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투자자 매거진 인베스터(Investor)는 23일 종합보험과 생명보험, 재보험 부문 22개 보험사를 선정해 ‘2022년 베스트 인슈어런스 어워드(Best Insurance Award 2022)’를 시상했다. 수상 기업은 자산 규모에 따라 △25조 루피아 이상 △10~25조 루피아 △5~10조 루피아 △1~5조 루피아 △500억~1조 루피아로 나눠 선정됐다. 메리츠 코린도 인도네시아는 아슈란시 시마스 인슈어텍(Asuransi Simas Insurtech), 아슈란시 릴라이언스 인도네시아(Asuransi Reliance Indonesia)와 함께 자산 규모 500억~1조 루피아 그룹에 포함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총자산 △총투자 △자기자본 △직접청산보험료 △순보험료 △인수실적 △투자수익률 △순이익 △순보험료 시장점유율 △순보험료 대비 인수비율 △총자산 회전율 △투자적정성비율 △ROA(자산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RBC(위험기반자본)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인베스터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는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한 보험업계의 노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