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첨단 배터리 기술 회사 솔리디온테크놀로지(STI, Solidion Technology Inc, 이하 솔리디온)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시설에서 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 이온 설비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정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디온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 특허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난연성 고체 전해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솔리디온의 특허 공정은 건전지 셀을 생산하고, 독점적인 액체 전해질을 주입한 후 셀 내에서 고체 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는 새로운 제조공정과 장비 없이 특정 액체 용매를 준고체 또는 고체 전해질로 쉽게 전환해 업계의 고체 배터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 폭발과 화재 위험을 줄여 안정성이 향상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제조 효율성을 높여준다. 솔리디온의 특허 기술로 전환된 고체 전해질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전기자전거 △드론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기보트 등에 적용 가능하다. 솔리디온은 향후 2~3년 안에 특허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 삼원계 배터리 업체인 CBAK에너지(이하 CBAK)가 중국 배터리·자동차 제조기업 칸디 테크놀로지(Kandi Technologies Group, 이하 칸디)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들의 배터리 생산시설 공동 설립은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북미산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억제법(IRA)에도 부합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화 추세로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BAK는 최근 칸디와 공동으로 미국에 2개의 리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시설 건설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양사는 먼저 첫 번째 시설로 배터리 팩 조립을 전담하는 시설을 단기간 내에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두 번째 시설인 배터리 셀 제조 생산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각 시설은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목표와 규모에 맞게 설계된 별개의 소유권 구조를 갖춘 별도의 합작 투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배터리 팩 조립 시설은 칸디가 주도한다. 해당 합작법인의 지분 90%를 보유할 예정이다. CB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무선통신용 반도체 공급선을 다변화한다. 아이폰 무선 네트워크 칩 협력사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이하 스카이웍스)의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브로드컴의 부품 활용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무선 칩 제조사 스키아웍스에서 주로 공급받던 RF(Radio Frequency·무선통신 칩)을 경쟁사인 브로드컴에서 이중 조달한다. 무선 통신용 RF 모뎀 칩은 전화의 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애플은 지난 2023년 5월 브로드컴과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초부터 2023년까지 브로드컴과 150억 달러 규모의 무선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부품을 공급 받았다. 애플은 브로드컴과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연산 처리용 서버 칩도 개발하고 있다.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칩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3나노급(N3P) 공정이 생산에 사용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으로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범용(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에 착수하자 맞불 전략으로 미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선다. 첫 타깃으로 미국 반도체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겨냥하고 있다. 미국산 반도체에 고율의 보복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전자산업 매거진 EE타임즈 차이나와 대만 일간지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통해 자국 반도체 제조업체에 불공정 경쟁 우위를 주고, 중국 시장에 범용 반도체를 저가로 판매해서 중국 업체에 불이익을 줬는지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인 범용(레거시) 반도체는 28나노미터(nm) 이상 반도체로 성숙 공정에서 생산된다. 자동차, 통신, 가전제품을 비롯한 여러 기기에 탑재돼서 전력 흐름 조절과 디지털 신호를 변환한다. 인공지능(AI) 등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보다 기술 수준과 가격이 낮으며 더 보편화된 기술을 사용한다. 중국은 미국의 첨단반도체 수출 통제로 범용(레거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조사 대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아날로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피커의 애플'로 알려진 음향기기 기업 소노스의 새 주인으로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스웨덴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소노스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시장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인수액은 20억 달러(약 2조9170억원)로 추산된다. 소노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오디오 제품 제어용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류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후 재무 구조 악화로 전체 직원의 6% 이상 해고됐고, 패트릭 스펜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제품 책임자가 사임했다. 소노스의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오디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노스를 추가하면 홈오디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80억달러(당시 약 9조40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해 차량용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공연용 스피커 등을 출시했지만 홈오디오 시장의 경쟁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홈 스피커 정식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벨기에에서 진행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메가팩 프로젝트가 올해 말 마무리된다. 테슬라는 '초대형 배터리' 메가팩으로 벨기에의 전력망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인 테슬라에너지는 벨기에 왈로니아 에노주에 위치한 하르미니에(Harmignies)의 옛 시멘트 공장에 테슬라 산업용 BESS인 메가팩을 공급한다. 벨기에 전기 에너지 공급업체인 에너지 솔루션 그룹(Energy Solutions Group, ESG)이 8500만 유로(약 1280억원)를 들여 BESS를 구축하는데 테슬라의 메가팩을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말 완공되는 이 시설은 75MW의 용량을 제공하고 최대 300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벨기에 재생 에너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 메가팩은 에너지 그리드 안정화를 지원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테슬라는 파워월(가정용)과 파워팩(상업용) 이후 세 번째 고정식 에너지 저장 제품인 메가팩을 출시했다. 테슬라의 메가팩은 파워팩보다 에너지 밀도가 60% 더 높으며, 현장에서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각 장치가 1시간 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력난을 겪고 있는 르완다가 소형 원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완다는 한국에 이어 미국과 손을 잡고 소형 원전 동맹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노 뉴클리어(NANO Nuclear Energy)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르완다 원자력 위원회(RAEB)와 소형 원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나노 뉴클리어가 개발 중인 차세대 마이크로 원자로인 '제우스(ZEUS)'와 '오딘(ODIN)'과 같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마이크로 원자로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RAEB와 협력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노 뉴클리어는 계약에 따라 르완다에 원전 기술 지원과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향후 몇 년 내 불특정 수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마이크로리액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나노 뉴클리어는 르완다의 원전 설치를 통해 아프리카의 대규모 원자력 에너지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제임스 워커(James Walker)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르완다에는 수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커뮤니티가 있어 대형 원자로 시스템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도 "소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시장에 진입한다. 지난해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이 인도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아마존도 인도 위성 서비스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가 인도에서 위성 통신 라이선스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지난해 인도 통신부(DoT)와 협의를 통해 위성통신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본보 2023년 10월 10일 참고 아마존, 인도 위성통신 서비스 라이선스 신청 '초읽기'> 아마존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다수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지구 곳곳에 띄운 후 지상과 인터넷망을 연결해 세계를 하나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두고 시제품 2기를 테스트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국제특송기업(DHL)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전기 화물밴(Rivian Commercial Vehicle, RCV)을 활용한다. DHL은 물류 배달용 차량으로 RCV를 택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회사는 RCV를 사용하려는 잠재 고객과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DHL과의 협력을 예고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소셜 미디어에는 RCV에 DHL 브랜드 이미지가 등장해 리비안과 DHL 간의 향후 협력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두 달 전부터는 차량 시험운행과 홍보 목적으로 DHL 브랜드 이미지가 래핑된 두 대의 RCV가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있는 리비안 공장에서도 몇 대가 주차된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DHL의 독특한 빨간색과 노란색 브랜드가 래핑된RCV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리비안도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DHL 브랜드가 래핑된 리비안 전기밴이 노멀 공장 밖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통신기업 비아샛(Viasat)이 에너지 산업을 위한 연결 서비스를 확장한다. 석유·가스 회사를 위해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안전과 효율성을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 사업부는 원격 석유·가스 고객을 위한 전용 관리형 통신 서비스를 출시한다. 비아샛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과 운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머신 러닝 플랫폼인 인텔리(Intelie™)를 통합해 올 3분기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솔루션은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의 기존 다중 궤도 및 지상 네트워크와 함께 저지구 궤도(LEO) 위성 용량을 원활하게 통합해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석유·가스 사업자와 시추 계약업체, 에너지 서비스 회사 등에 기업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리 알스트롬(lee ahlstrom)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 사장은 "이 서비스는 에너지 분야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향상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통신 회사 비아샛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여행 소프트웨어 회사 세이버(Saber)가 국내 온라인 여행사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인바운드 여행(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 관광객 유치를 돕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이버는 국내 최대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ies, OTA) 인터파크트리플(InterparkTriple)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인터파크트리플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세이버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개발한 세이버의 최첨단 트래블 AI 기술이 결합된다. 양사는 인터파크트리플의 플랫폼과 세이버 트래블 AI를 통해 인터파크트리플 여행 플랫폼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고객들에게 확장하여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 콘텐츠와 AI 기술 강화를 통해 한국이 인바운드 여행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이버의 트래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여행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렛 토르스타드(Brett Thorstad) 세이버 트래블 솔루션 아시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