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채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AMC(자산관리회사)가 해결사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부채 처분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22년 말 기준 300%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기 둔화와 금융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현지에선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AMC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AMC는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 채무 해소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은행, 비은행, 기업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 AMC로는 △화룽(华融) △신다(信达) △둥팡(东方) △창청(长城) 등이 있고 지방 AMC도 60곳에 달한다. AMC는 부실 자산 처분이 목적인 만큼 지방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책적으로는 지난 2019년 국무원 40호 문건에서 AMC를 포함한 금융기관의 음성채무 대체를 허용한 바 있다. AMC가 인수하는 부실 자산은 △채권류 자산 △주식류 자산 △실물 자산으로 분류되며 종류마다 다른 방식으로 처리된다. 통상적으로 채무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사모펀드 쇼퀘이 앤 파트너스(ShawKwei & Partners, 이하 ‘쇼퀘이’)가 SK 투자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에 투자했다. 그룹14의 실리콘 배터리 소재 기술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퀘이는 그룹14에 3430만 달러(약 470억원)를 투자했다. 쇼퀘이 설립자인 카일 쇼는 “그룹14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슈미드 실리콘과 관련 그룹사들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회수에 이은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빠르게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은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청정 에너지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그룹14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 대비 배터리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14가 자체 개발한 음극재 ‘SCC55’의 경우 배터리 용량을 5배, 에너지밀도를 최대 50%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14의 주요 투자자로는 SK머티리얼즈 외에 △포르쉐 AG △바스프 △카봇 코퍼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글로벌 채권 투자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신흥시장국채지수(GBI-EM)에 인도를 포함한다. 지수 구성 종목을 다양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향후 인도 국채 시장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오는 2024년 6월28일부터 신흥시장국채지수에 3300억 달러(약 445조원) 규모의 인도 국채를 포함할 예정이다. 인도 국채는 10개월에 걸쳐 1% 단위로 지수 가중치가 확대돼 신흥시장국채지수에서 최대 1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JP모건은 지수 종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인도 국채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JP모건의 신흥시장국채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러시아와 중국 외 국가의 국채를 포함해 지수 구성 종목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인도 국채가 주요 채권지수로 편입되는 것을 계기로 인도 국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인도 국채가 JP모건 신흥시장국채지수에 포함되면서 블룸버그 채권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 은행 IDFC 퍼스트뱅크(IDFC First Bank) 추산에 따르면, 인도 국채가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보호주의와 기술 장벽 등을 넘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적 재산권 분쟁에 대한 대비와 내수 시장 포화도 선결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KPMG 차이나는 30일 ‘중국 자동차 기술 50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4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KPMG 차이나는 우선 세계 각국의 무역 보호주의를 언급했다. 일부 국가가 자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인상하고 수입 쿼터를 설정하는 것이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 장벽도 넘어야 할 산으로 봤다. 일부 국가가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의 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기술 장벽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 품질과 적응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게 KPMG 차이나 조언이다. KPMG 차이나는 지적 재산권 분쟁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경우 지적 재산권 문제가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중국 기업들도 지적 재산권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련 특허 출원 과정에서 타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사모펀드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HMM이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알헤라시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 지분을 확보했다. CVC 캐피탈이 TTIA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네덜란드 투자사 DIF 캐피탈 파트너스(DIF Capital Partners)와 합병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VC 캐피탈은 DIF 캐피탈과 합병하면서 DIF 캐피탈이 보유한 TTIA 지분 25%를 인수했다. DIF 캐피탈은 프랑스 선사 CMA CGM이 갖고 있는 TTIA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CMA CGM은 지난 2020년 HHM으로부터 TTIA 지분 50%-1주를 매입한 바 있다. HMM은 TTIA 지분 50%+1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CVC 캐피탈의 TTIA 지분 인수는 금융 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CVC 캐피탈은 장기적으로 DIF 캐피탈이 보유한 나머지 TTIA 지분도 차례로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TTIA는 현재 2억4000만 유로(약 3400억원)를 들여 터미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CVC 캐피탈의 지분 인수가 TTIA의 인프라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TTIA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이 인도네시아 물류업체 라자다 로지스틱스(Lazada Logistics)의 전기차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젠글로벌은 라자다 로지스틱스와 전기차 도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이젠글로벌은 라자다 로지스틱스 물류 파트너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대출 승인율과 경쟁력 있는 금리, 간소화 된 금융 프로세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엔 에이젠글로벌의 인공지능(AI) 서비스형 뱅킹플랫폼 ‘크레딧커넥트(CreditConnect)’가 활용된다. 크레딧커넥트는 데이터를 융합해 금융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 AI 모델 기반의 서비스형 뱅킹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00억 달러(약 26조67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 구매에 필요한 높은 계약금과 이자율, 짧은 대출 기간 등은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에이젠글로벌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기존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과 협업해 자문 형식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던 데서 나아가 일임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파운트는 20일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함에 따라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운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가이드라인은 이달 안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는 가입자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낮은 수수료는 물론 모바일과 PC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장기투자, 방어, 리밸런싱 등에 강하기 때문에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관리 및 운용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는 연금저축 등의 방식으로 이미 사적연금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빅데이터 분석 및 학습, 활용 등으로 컴퓨터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 전략 등을 구현해내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의 경우 아직 로보어드바이저가 본격 투입되지 않았지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을 추진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자 대출사업을 축소하고 자산운용 부문에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로부터 그린스카이를 인수하기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당초 그린스카이 인수에는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앞서 있었지만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투자 컨소시엄이 경쟁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인수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원)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린스카이 기업가치는 지난해 3월 17억 달러(약 2조2800억원)로 추가 하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대출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그린스카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과 채권 등 변동성이 큰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비자 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HD현대 자회사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IPO(기업공개) 기업가치 목표를 30억~40억 달러(약 4조~5조3000억원)로 설정하고 IPO를 추진해 나간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엔 IPO 대표주관사로 KB증권, UBS(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등 3개사를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주도로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관련 서비스 및 선박제어사업 부문 등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다. 선박 부품 공급을 비롯해 선박 친환경 개조, 스마트 선박 플랫폼 사업 등을 다룬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KKR은 지난 2021년 6월 HD현대글로벌서비스 보통주 지분 38%를 6534억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2대 주주로 있다. 당시 KKR은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기업가치를 15억 달러(약 2조원)로 평가한 바 있다. 업계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실적 성장세가 꾸준했던 만큼 4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애플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견고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3540억 달러(약 470조8200억원) 규모 투자 포트폴리오 중 45.4%를 차지해 1위 투자 종목에 올라 있다. 버핏은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애플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버핏은 우선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가 애플의 핵심 자산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애플의 혁신성과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버핏은 애플 경영진 외에 구독 서비스에 중점을 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에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과 함께 6000억 달러(약 800조원) 상당의 자본 환원 프로그램도 버핏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다. 버핏은 지난 4월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경영 방식을 칭찬하며 “업계에서 가장 세련된 C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전세계 연기금 펀드들이 20년 만에 최악의 운용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금리 상승, 경제 성장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Thinking Ahead Institute)가 19일 발표한 ‘글로벌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 규모는 20조6000억 달러(약 2경7300조원)로 전년 23조6000억 달러(약 3경1200조원)보다 12.9% 감소했다. 이는 2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연기금 자산이 9%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수치다. 연기금 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는 영국과 일본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증시 위기와 이에 따른 시장 불안정성 외에 확정급여형 연금에서 소규모 확정기여형 연금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이 요인이 됐다. 제시카 가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 이사는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력에 이어 올해는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졌다”며 “취약한 글로벌 경제로 인해 연금 자산도 급격한 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브로드마켓지수(BMI)에서 제외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S&P 글로벌 BMI에서 빠졌다. S&P 글로벌 BMI는 글로벌 투자가능 기회를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25개 선진시장과 25개 이머징마켓의 약 1만1000개 주식을 포함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티엔디 스폰서리츠로 인천 스퀘어원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그랜드머큐어호텔을 기초자산을 담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내연기관 모델과의 전쟁 서노 이후 가격 대폭 할인 전략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점유율이 30%에 육박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등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중국 전기차(EV) 시장에서 브랜드 점유율 29.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 월간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 목록에 무려 6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송과 퀸 플러스가 각각 6만2622대와 5만394대로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시걸과 얀 플러스, 한, 디스트로이어 05가 3위부터 7위까지 휩쓸었다. '톱20'까지 범위를 확대할 경우 BYD 모델은 8개까지 늘어난다. 돌핀과 탕이 각각 1만2672대와 1만2603대로 13위와 14위에 랭크됐다. 테슬라는 같은 달 점유율 7.1%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모델Y가 총 4만7917대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울링과 지리, 아이토가 각각 점유율 5.8%와 4.7%, 4.4%로 3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 내 BYD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내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가나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자국 기업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스타링크를 막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 국가통신청(The National Communications Authority, NCA)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의 가나 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 '스페이스 X 스타링크 GH LTD(Space X Starlink GH LTD)'의 라이선스 신청을 승인했다. NCA는 이번 승인에 대해서 "통신디지털화부의 가나 위성 라이선스 프레임워크 정책 승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NCA는 현재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나는 아프리카 내에서 8번째로 스타링크를 승인한 국가가 됐다. 이전까지 스타링크를 승인한 아프리카 국가는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케냐, 르완다 7개국이었다. 스타링크는 이번 승인으로 아프리카 내 반발 기류를 잠재우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 중 일부에서는 반발 기류가 확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