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인도 온라인 보험 폴리시바자(PolicyBazaar)의 지분을 추가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소프트뱅크의 폴리시바자 지분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Svf 파이썬2(Svf Python II)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 시장 거래를 통해 폴리시바자의 모회사 PB핀테크(PB Fintech)의 지분 2.54%를 10분할해 매각했다. Svf 파이썬2는 총 1142만1212주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평균 매각 가격을 800.05루피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매각으로 91억3750만 루피(약 1433억원)를 확보했다. PB핀테크의 주가는 이 날 2.31%가 하락한 주당 789.45루피로 마감했다. 이번 매각으로 소프트뱅크의 PB핀테크 보유 지분은 4.39%에서 1.85%로 감소했다. 이번 블록딜에는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를 비롯해 △HDFC 뮤추얼 펀드 △ICICI 푸르덴셜 생명보험 △소시에테 제네럴 △캐피털 그룹 △마스터 트러스트 은행 △거버먼트 펜션 펀드 글로벌 △골드만삭스 △차이나 베스트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 PB핀테크 지분을 매수했다. 이번 매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소프트뱅크의 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기업의 해외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외환 관련 정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국경 간 무역 투자 편리화 촉진을 위한 통지’를 발표하고 해외직접투자(ODI) 초기 투자 비용 제한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이 해외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 송금한 자금의 액수를 300만 달러(약 40억원) 이내로 제한했던 규제가 철폐됐다. 다만 누적 송금 자금은 중국쪽 기업이 투자할 전체 금액의 15%를 초과할 수는 없다. 외채 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지역 심사 규정도 폐지됐다. 합리적 필요성을 가진 비금융 기업이 자신의 기업 등록지를 관할하는 외환관리국 이외의 다른 지역의 은행에서도 외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대외 무역 분야에 업태나 비즈니스 모델이 점차 다양해지고 국경 간 투융자가 날로 늘어나면서 외환 관련 정책의 편의성을 높여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문건을 통해 외환 관리 개혁을 더욱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국경 간 무역 및 투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9건의 정책 조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사장 겸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와 달리 중국 경제는 당분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월드론 사장은 14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는 당분간 성장에 부담이 될 여러 문제와 계속 싸우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중국이 여전히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꾸준한 성장과 견고한 소비자 수요, 주식시장 랠리, 2024년 연착륙 예측을 보이는 미국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는 주장이다. 월드론 사장은 “중국에선 마치 부정적인 기운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미국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복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내뿜었지만 중국은 이와 반대였다”고 강조했다. 월드론 사장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른 경제 대국들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중국 정부의 정책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중국은 경제 부문에 상당한 재정적 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구글, 엔비디아, AMD 등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미국의 AI스타트업에 투자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한국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AI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센셜AI(Essential AI)는 12일(현지시간) 마치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650만 달러(약 74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구글, 엔비디아, AMD, 프랭클린 벤처 파트너스, 쓰라이브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에센셜AI는 쓰라이브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라운드에서 확보한 830만 달러를 합쳐 6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에센셜AI는 2023년 설립됐으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에센셜AI의 설립자는 챗GPT등 생성형AI 개발의 바탕이 된 구글의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 저자인 아시시 바스와니(Ashish Vaswani) 박사와 니키 파르마(Niki Parmar) 박사다. 두 사람은 2021년 11월 어뎁트AI 랩스라는 AI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하기도 했으며 에센셜AI까지 함께 창업했다. 에센셜AI는 인간과 컴퓨터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인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맥쿼리 그룹이 현대자동차의 인도 충전소 운영사인 차지존(ChargeZone)에 투자했다. 맥쿼리 그룹은 이번 투자가 차지존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맥쿼리 그룹은 12일(현지시간) 자사 투자 부문인 맥쿼리 캐피털을 통해 차지존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맥쿼리는 오는 2030년까지 도로의 전기화를 추진하는 인도 정부의 계획과 인도 전기 모빌리티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맥쿼리는 이번 투자가 차지존이 클라우드 지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에 본사를 둔 차지존은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전기 승용차를 위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전문으로 한다. 올해 3월 기준 인도 37개 도시에 1500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3500개 이상의 충전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만km 이상의 고속도로를 커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0만 개의 충전 지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지존은 현재 전체 충전소의 80%를 자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근 수년 간 우수한 실적을 거둔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 부문을 개편할 전망이다. 그동안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를 이끌었던 에드 에머슨이 퇴사를 결정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 수장인 에드 에머슨이 회사를 떠나기로 하면서 큰 변화에 직면했다.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는 에머슨의 지휘 아래 최근 몇 년간 뛰어난 실적을 거둬왔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20억 달러(약 2조6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에는 매출 30억 달러(약 3조9600억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9년 수준에 근접했다. 에머슨도 최근 3년 동안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를 이끌며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웬만한 금융권 CEO(최고경영자) 수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특정 연도에 몇몇 개인이 CEO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드물지 않았지만, 연결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 같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다. 특히 에머슨의 리더십이 발휘된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DSC인베트스먼트와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다이멘셔널 에너지(Dimensional Energy)에 투자했다. 탈탄소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이멘셔널 에너지의 성장 잠재력도 높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이멘셔널 에너지는 1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주도한 가운데 DSC인베트스먼트가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지속가능 비행 펀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후혁신펀드 △록크리크 그룹의 스마트 항공 선물 펀드 △델렉 US △뉴욕 벤처스 △기후테크서클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뉴 클라이밋 벤처스와 엘리멘탈 엑셀러레이터, 클로이 캐피탈, 론칭 뉴욕 등도 이번 펀딩 라운드에 포함됐다. DSC인베트스먼트와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다이멘셔널 에너지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확산 솔루션(H2)과 대체 단백질, 저탄소 소재 및 순환경제, 탄소자원화 분야 등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현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는 “다이멘셔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반도체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잠재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디지털 자산 분야에 협력하고 공동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또 디지털 자산 분야 일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등 반도체 분야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아람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디지털 자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BI홀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중동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SBI홀딩스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PSMC와 함께 일본 미야기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8000억 엔 규모다.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027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향후 자동차, 통신인프라용 반도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 3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애초 내년 12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한 데서 시기를 앞당기고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늘렸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내년 더 빠르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내년 2분기 2.5%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0% 올라 9월(3.4%)에 비해 내려갔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대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은 현재 5.25~5.50% 금리가 중립 금리보다 훨씬 높으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소된 이후 높은 금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거나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엘뱅크(LBank)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The Sandbox)가 대체불가토크(NFT) 등 가상자산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엘뱅크는 더샌드박스코리아와 가상자산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엘뱅크를 위한 더샌드박스 메타버스 NFT 2종을 제작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엘뱅크 NFT 보유자는 특별한 권한 부여 프로그램의 혜택이 적용되며 메타버스 내에서 참여가 확대된다. 또 엘뱅크는 더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전용 프로모션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엘뱅크는 "이번 협업은 사용자를 위한 더욱 상호 연결되고 역동적인 디지털 영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몰입형 가상 공간과 디지털 자산 거래를 원할하게 통합하는 데 있어 큰 이정표"라고 전했다. 엘뱅크는 2015년 설립되어 약 200여개 국가에서 1000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거래소다. 일일 거래량은 15억 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른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물가가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연 경제성장률은 5% 안팎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제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분기와 달리 통화 정책에서 과주기와 역주기 조절을 강조했다. 다음 단계 통화정책의 주요 방향에 대해선 통화 신용대출 수급 법칙과 새로운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통화 공급 총량과 구조의 이중 조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인플레이션 상황과 관련해 보고서는 “물가가 단기적으로는 저점을 유지하겠지만 향후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 수급 전반이 균형을 이루고 통화정책과 주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의 기반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연간 5% 안팎의 성장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볼 때 △재정 △통화 △산업 △고용 등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협력이 더욱 가시화하며 경제 금융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Inc.)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임대기업 디지털리얼티(Digital Realty)가 2개 대륙에 걸쳐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톤과 디지털리얼티는 7일(현지시간) 70억 달러(약 9조1500억원) 규모 하이프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사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블랙스톤은 초기 자본금 7억 달러를 투입해 합작사 지분 80%를 확보하며 나머지 20%는 디지털리얼티가 보유한다. 추후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은 지분율에 따라 각 사가 조달할 예정이다. 블랙스톤과 디지털리얼티 합작사는 우선 4개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한다. 각 캠퍼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미국 노던 버지니아에 구축되며 총 70억 달러가 투입된다. 4개 캠퍼스에는 총 500MW 용량을 갖춘 10개의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46MW는 건설 중으로 33%가 사전 임대됐다. 합작사는 2025년까지 총 용량의 20%를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용량은 2026년 이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리얼티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