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핀테크 기업 스키피파이(Skipify)에 투자했다. 스키피파이의 커넥티드 월렛이 결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잠재력을 가져다 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19일(현지시간) 아멕스 벤처스, 페이팔 벤처스, 싱크로니 벤처스 등과 함께 스키피파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스키피파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으로 디지털 지갑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매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 톱50 기업과 리딩100 스타트업, CB 인사이트 리테일 테크100 수상자로 선정 되기도 했다. 스키피파이의 대표 솔루션인 커넥티드 월렛은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 판매자,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메일 주소를 통해 고객을 식별한 후 적격 카드를 자동 연결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커넥티드 월렛을 통해 결제 카드에 원활하게 액세스하고 포인트와 리워드를 적용해 장바구니를 결제할 수 있다. 판매자는 고객과의 관계, 주문 및 쇼핑 데이터를 유지하고 브랜드를 높이는 더 나은 구매 경험을 개발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카드 회원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약 3800억원 규모로 스위스프랑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19일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억5000만 스위스프랑(약 377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쿠폰 금리는 2.0275%로 스왑스프레드는 45bp(1bp=0.01%포인트)다. 만기는 2년이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용등급은 무디스 'Aa3', 피치 'AA-'다. 녹색 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스위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발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위스 시장의 경우 녹색채권이 조달 기본형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여부가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올해 들어 KDB산업은행·한국수자원공사·주택금융공사·현대캐피탈 등이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했다. <본보 2023년 7월 4일자 참고 : KDB산업은행, '2900억원 규모'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다섯 번째 펀드로 ‘펀드V’를 출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펀드V를 출시하고 11억 달러(약 1조49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펀드V는 온쇼어와 오프쇼어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된다. VIG펀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국내외 자본의 고른 분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VIG파트너스는 국내 대표적인 PEF 운용사 중 하나다. 최근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박병무·신재하·이철민 대표와 신창훈 부대표 등 4인 파트너 체계를 내년부터 이철민·신창훈 대표와 정연박·한영기·한영환 부대표의 5인 파트너가 운영하는 체계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VIG파트너스를를 이끌어왔던 박병무 대표는 내년 1월1일부터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비상근 고문 및 시니어 투자심의위원으로의 역할을 한다. 신재하 대표도 같은 날짜에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시니어 파트너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철민·신창훈 대표가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모니터, 펀드레이징 등을 모두 총괄하는 상근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 부대표로 역할이 확대되는 정연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Management)'가 멕시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스타트업 넥서(Nexu)에 투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밸러 캐피탈이 주도한 넥서의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시리즈 B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핀테크 콜렉티비, 엔데버 카탈리스트가 신규 투자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 벤처스, 울레프, 스퀘어원, 클락타워 벤처스, 길가메시 벤처스, FJ랩스, 이버넷, 캡엠 등이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넥서는 자동차 대출이 어려운 멕시코 시장에서 자동차 구매자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신차 거래 80%, 중고차 거래 40%가 금융서비스를 받는 미국과 달리 멕시코는 신차 구매시 60% 이하, 중고차 구매시 2% 미만만 대출을 받고 있다. 넥서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자동차 구매자는 대출을 신청, 실시간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낮은 딜러 전환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넥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플랫폼 개발과 운영, 서비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흥행을 예상했다. 테슬라의 대표 차종인 모델Y의 인기를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샘 코러스 아크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18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며 “기존 테슬라 인기 차종인 모델Y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러스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독특한 디자인에 주목했다. 사이버 트럭은 차체 소재로 스페이스X 로켓 제작에 쓰이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쓴 것이 특징인데, 이전까지 차량 제작에 쓰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탓에 조형과 용접이 다른 차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러스는 “사이버 트럭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다른 모양으로 디자인 된 독특한 렌더링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지연된 출시 일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부분도 인기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러스는 사이버 트럭이 예정보다 서둘러 출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테슬라 모델이 겪었던 동일한 유형의 조립 문제에 빠질 경우 그동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중국 핀테크 대기업 앤트그룹과 설립한 합작사 지분을 매각했다. 중국 시장 철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뱅가드는 17일(현지시간) 앤트그룹 합작사인 디지털 투자 자문 서비스 기업 로보어드바이저 지분 49%를 앤트그룹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뱅가드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시장 철수를 준비해왔다. 당시 뱅가드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전액 출자 투자 관리 부서를 폐쇄하고 앤트 그룹과의 자문 합작 투자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제 정세 불안정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금융 시장은 최근 미국과의 패권 경쟁과 대만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앞다퉈 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은 “연금기관 등 미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50~60%가 주식, 5%가 신흥국인데 그 중 2%가 중국”이라며 “현재로선 중국 금융 시장이 어려워진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축소하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뱅가드는 지난 2021년에도 중국에서 뮤추얼 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던 계획을 돌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부동산 시장 상승을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딴 금리 인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를 빠른 속도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17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 연말까지 1.3배, 내년에는 3.5배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실업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충격이 없었다”며 “주택 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의 부동산 위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속도는 그때보다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하락기를 보냈다. 미국 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에 따르면 주택 접근성을 측정하는 NAR 지수는 지난 6월과 7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범했다.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전기차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현지 공급망 역량 개발에 중점을 툰 투자회사인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Tasaru Mobility Investments)를 설립했다.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조 전문성과 최신 첨단 기술 현지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는 설립 후 첫 투자로 자밀그룹·압둘라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등과 합작사를 설립해 제다 신도시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KAEC)에 자동차 물류 허브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 증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에 성공했다. 스파크랩은 혁신 스타트업의 시드 단계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랩그룹의 스팩 기업 ‘스파크 애퀴지션’은 총 1000만 유닛을 유닛당 10달러의 발행가로 미국 나스닥에 스팩 상장했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기업들의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파크랩그룹의 스팩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상장 후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발행에 6배에 달하는 6억 달러(약 7800억원) 이상의 수요를 보였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스파크랩그룹의 480여개의 포트폴리오사를 비롯해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등 이후 M&A(인수·합병)와 IPO까지 파트너로 긴밀하게 조력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스파크랩 코리아도 스파크 애퀴지션의 나스닥 상장으로 국내 100여곳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필요시 연결하고 국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임스 리 스파크 애퀴지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스파크랩그룹은 지난 10여년 간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의 소비자 대출 사업 축소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기관 투자자 컨소시엄에 그린스카이 플랫폼과 관련 대출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종결 조건에 따라 내년 1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는 웰스파고 증권이 컨소시엄의 수석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과 미즈호 아메리카스가 재무 자문을 맡고 심슨 태처 앤 바틀렛과 알스턴 앤 버드가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거래가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 그린스카이 플랫폼을 계속 운영하며 지속적인 사업 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부터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컨소시엄과 그린스카이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매각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포르투갈 최대 고속도로 운영사 브리사(Brisa)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12일 포르투갈 의회에 제출된 국가 예산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포함한 브리사 대주주 컨소시엄은 브리사 소액 주주 1만4800명이 보유한 3422주(2.15%)를 주당 가격 3.32유로에 매입했다. 거래 금액은 1만1361유로(약 1600만원)에 이른다. 이로써 국민연금 컨소시엄은 기존 지분율 97.85%에 더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며 사업 경영권을 완전히 소유하게 됐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네덜란드 공적연금 운용공사(APG), 스위스 라이프 자산운용(SLAM), 호세 데 멜로 인베스티멘토스(José de Mello Investimento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30억 유로(약 4조원)를 투입해 브리사를 인수한 바 있다. 컨소시엄 측은 “최근 몇 년 동안 상당수의 소액 주주들이 브리사 주식 매각에 관심을 나타내왔다”고 설명했다. 브리사는 포르투갈 전역에 걸쳐 총 1628㎞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고속도로 운영 및 유지·보수 외에 자산 관리,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다양한 고속도로 컨세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릴크즈알앤디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농업 기술 지원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농업 부문에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크즈알앤디 등은 최근 인도네시아 농업·식량 안보 이니셔티브 그룹 ‘마주 타니 누산타라(Maju Tani Nusantara)’와 업무 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몰도코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학 세계유통연맹(WDF) 총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릴크즈알앤디는 마주 타니 누산타라 업무에 참여하는 이들과 함께 협력 1단계로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326개의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업 생산량을 80배 증대 시킨다는 방침이다. 몰도코 비서실장은 “이번 협력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농업 혁신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2040년까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