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핀테크 기업 '스키피파이' 투자 단행

스키피파이, 디지털 지갑 서비스 제공
CB 인사이트 리테일 테크100 등 수상
삼성넥스트 “새로운 잠재력 가져다 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핀테크 기업 스키피파이(Skipify)에 투자했다. 스키피파이의 커넥티드 월렛이 결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잠재력을 가져다 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19일(현지시간) 아멕스 벤처스, 페이팔 벤처스, 싱크로니 벤처스 등과 함께 스키피파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스키피파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으로 디지털 지갑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매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 톱50 기업과 리딩100 스타트업, CB 인사이트 리테일 테크100 수상자로 선정 되기도 했다.

 

스키피파이의 대표 솔루션인 커넥티드 월렛은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 판매자,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메일 주소를 통해 고객을 식별한 후 적격 카드를 자동 연결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커넥티드 월렛을 통해 결제 카드에 원활하게 액세스하고 포인트와 리워드를 적용해 장바구니를 결제할 수 있다. 판매자는 고객과의 관계, 주문 및 쇼핑 데이터를 유지하고 브랜드를 높이는 더 나은 구매 경험을 개발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카드 회원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보해 카드, 포인트, 대체 결제 수단 등을 실시간으로 결제에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스텝업 인증을 추가해 업계 최고의 승인률을 달성하고 지갑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넥스트 투자자인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스는 “스키피파이의 매끄럽고 네이티브한 결제 환경이 삼성 사용자와 그 이상에게 가져다 줄 잠재력 때문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새로운 기회를 정의하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쇼핑 경험의 미래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스 마틴 스키피파이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삼성 넥스트의 투자를 통해 매장 내 실물 결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가맹점 및 은행 파트너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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