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크즈알앤디 등 韓 기업들, 인니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에 대규모투자

인니 농업·식량 안보 그룹 ‘마주 타니 누산타라’와 업무 협약 체결
326개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 건설·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릴크즈알앤디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농업 기술 지원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농업 부문에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크즈알앤디 등은 최근 인도네시아 농업·식량 안보 이니셔티브 그룹 ‘마주 타니 누산타라(Maju Tani Nusantara)’와 업무 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몰도코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학 세계유통연맹(WDF) 총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릴크즈알앤디는 마주 타니 누산타라 업무에 참여하는 이들과 함께 협력 1단계로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326개의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업 생산량을 80배 증대 시킨다는 방침이다.

 

몰도코 비서실장은 “이번 협력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농업 혁신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2040년까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몰도코 비서실장을 통해 보낸 서신에서 “인도네시아 식량 생산에 혁명을 가져와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고 농민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주 타니 누산타라의 설립자인 소피아 코스와라는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이 인도네시아 농업에 자금과 첨단 기술 형태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 식량 안보와 농업 종사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 농업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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