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브라질 현지 전문가 알레산드로 산타나 도스 헤이스(Alessandro Santana dos Reis)를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현지 농업 현장과 글로벌 지속 가능 트렌드에 정통한 인물로, ESG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5일 CJ셀렉타에 따르면 약 20년간 영업·물류 부서를 거쳐 지난 2019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온 알레산드로 헤이스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600명의 직원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조직 재정비와 지속 가능 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 알레산드로 신임 CEO는 글로벌 곡물 기업 '카길(Cargill)'에서 경력을 시작해 CJ셀렉타에서 성장해온 인물이다. 현재 브라질 식물성오일산업협회(ABIOVE) 이사이자 브라질 곡물수출업협회(ANEC)에서도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공급망, 물류, 재무, 구매,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경영성과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레산드로 CEO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강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조직 내 어떤 부서나 개인도 회사를 앞설 수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manyo)'과 '브레이(BRAYE)'가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동시에 입점한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고 급히 소량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인 편의점 론칭을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내 유통을 맡은 아이케이홀딩스에 따르면 마녀공장과 브레이 제품이 다음달부터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된다. 두 브랜드는 간편 체험용의 미니 사이즈 중심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화장품을 깜빡했을 때나 갑작스러운 외박이나 여행 시, 제품을 먼저 소량으로 체험해보고 싶을 때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뷰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한국의 자연 유래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19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2025년 6월 기준)와 '퓨어 클렌징 오일' 등이 소셜미디어(SNS)와 뷰티 잡지 등에서 다뤄지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일본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의 76%를 차지했을 정도로 마녀공장의 일본 진출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레이는 지난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방화장품 인디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일본 테크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 손잡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혁신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조선미녀의 생성형 AI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애니라이브(AnyLive)'가 베트남에서 출시됐다. 조선미녀는 그동안 틱톡샵(TikTok Shop)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애니라이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AI 아바타를 제작하고,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베트남어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라이브 방송은 시청률이 높은 피크타임에는 실제 인간 호스트가 진행하고, 오프타임에는 AI 아바타가 호스트 역할을 맡아 운영을 최적화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조회수, 댓글, 시청자 이탈 시점 등 다양한 지표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구성과 스크립트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일 롯데 합작 현지 법인을 통해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 전역 오프라인 유통 매장으로 확대한다. 15일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 '롯데 C&F 베트남'은 현지 대형 상업은행 'VP은행(VPBank)'과 함께 BNPL 서비스 '롯데플렉스'를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롯데가 개발·운영하고, VP은행은 자금 제공과 신용 심사, 회수 등을 맡는다. BNPL은 고객이 구매하면 BNPL 사업자가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하고, 이후 고객이 BNPL 사업자에 돈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점수가 필요치 않으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고 수수료가 없거나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BNPL은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대체 결제수단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롯데플렉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간단한 계정 등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한 뒤 결제 수단으로 롯데플렉스를 선택하
[더구루=김명은 기자] 홍콩국제공항(첵랍콕 공항)이 새로운 면세점 운영권 입찰 공고를 내면서 국내 면세업계의 양대 산맥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두 기업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경우 롯데면세점은 재도전, 신라면세점은 사업 확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 담긴 것이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14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HKIA·첵랍콕 공항) 제1터미널 '패션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소매 매장'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에 입찰이 진행되는 공간은 제1터미널 출국장 동편 7층에 위치한 45.9제곱미터 규모의 매장이다. 홍콩공항관리국은 "홍콩국제공항은 광범위한 항공, 해상, 육로 교통망과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국제 교통 허브"라며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승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해당 공간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제품을 제공하며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터미널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찰 제안서는 홍콩 시간으로 다음달 22일 오후 4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20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차 브랜드 '오설록'이 미국 워싱턴 D.C.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K-차 확산에 나선다. 지속가능성과 정통성, 사회적 임팩트를 공유하는 이번 협업은 한식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한국 차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오설록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설록 제주산 프리미엄 차가 시아 테이스팅 코스 메뉴에 공식 포함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작 △제주화산암차 △동백이 피는 곶자왈 △제주 삼다 영귤 티 등이 있으며, 제주 영귤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영귤 티는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카멜리아 스매시', '바나나 머스캣' 등 오설록 차를 활용한 칵테일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아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운영하는 비영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한국 전통 식재료에 기반한 창의적 요리를 지향한다. 에드워드 리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미국 내 인지도를 높였으며, 미국 외식업계 내 문화적 대표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드워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첫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도쿄 하라주쿠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와 SNS 연계 마케팅으로 현지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식문화 콘텐츠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재팬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우메다본점 9층 축제광장에서 팝업스토어 '헬로우(Hello) 신라면'을 운영한다. 신라면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이번 팝업은 한큐백화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 행사 '헬로우 서울(Hello SEOUL) 2025'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팝업은 지난해 10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일본 첫 신라면 팝업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재개최 요청에 따라 기획된 두 번째 행사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일본 내 지역별 브랜드 접점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행사장에는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 부스가 설치되고, 관람객은 진단 결과에 따라 'MBTI(My Best Toppings Item)' 토핑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UFO 캐처, 룰렛 게임, 한국어 스피킹 체험, 너구리 캐릭터 페이스 드로잉 등 다양한 참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Daesang Duc Viet JSC)이 매출 6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상이 2016년 인수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식 정통 소시지 단일 품목에서 종가 김치, 오푸드(O’food) 브랜드의 만두·춘권(스프링롤) 등 한국식 냉동식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게 한몫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과 제품 다각화, 품질 중심의 대상의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득비엣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회사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7월 14일 설립된 득비엣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가공식품 기업으로, 독일식 소시지의 원형을 지켜온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 당시 베트남에는 유럽 기준의 소시지 제조업체가 거의 없었다. 독일 전통 방식의 제조 기술과 유럽산 장비, 재료를 도입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주목받았다. 득비엣 소시지는 단순한 식품이 아닌 세대의 기억에 남는 독일식 소시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5년간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수하며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 득비엣은 현재 흥옌성 옌미 지역에 두 개의 공장 운영하고 있다. 제1공장은 창업 초기의 전통 레시피를 계승하고 있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향해 보건기술평가(HTA) 개선과 자유 경쟁을 통한 가격 책정 등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가 지난 11년간 유럽에서 약 560억 유로(약 90조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지만 정책적 미비로 인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5일(현지시간)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담은 백서 '유럽의 바이오시밀러 공백 해결(Solving the Biosimilar Void in Europe)'을 발표했다. 이 백서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정책이 시장 경쟁과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공백(biosimilar void)'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높은 개발 비용에도 불구하고 가격 할인 압박과 의료진 선택, 까다로운 사용 조건 등 불리한 출시 후 정책으로 인해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돼 복제약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려도 바이오시밀러를 만들고 시장에 내놓기까지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하며 출시 후에도 기대만큼의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65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15일 아누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츠 오프라인 첫 입점 당시 120개 매장으로 시작해 지난 3월 470개, 7월 현재 650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입점 9개월 만에 매장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단기간 내 영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입점 확대와 함께 판매 제품 수도 대폭 증가했다. 기존 7개 품목에서 매장별 최대 15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글로벌 TOP 10 제품으로 떠오른 ‘라이스 토너’를 포함한 ‘라이스’ 라인을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아젤라익 세럼’과 ‘PDRN 세럼’ 등 고기능성 세럼도 입점하며 제품 다양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아누아의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과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PDRN 세럼’은 영국 현지에서 진행한 5~6월 캠페인 기간 동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 대만에서 첫 대형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전시 행사를 동시 개최해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초대형 공공 전시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벨리곰’은 2023년 태국, 2024년 일본, 대만에 진출하며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홍콩에 최초로 진출하며 중화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다음달 31일까지 홍콩 최대 규모 아울렛인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Dive into Summer)’ 전시를 진행한다. 튜브를 탄 5M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하는 벨리곰’ 등 6곳의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라커룸 콘셉트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 시팅인형 등 약 250여 종의 벨리곰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벨리곰’이 깜짝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고 미니게임 2종을 선보이는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북미 계열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리브랜딩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로운 사명과 조직을 토대로 영상 등 IP(지식재산권) 사업을 강화, 수익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미국 더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사명을 '웹툰 프로덕션(Webtoon Productions)'으로 리브랜딩하고, 신임 사업리더로 데이비드 매든(David Madden)을 승진 임명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올 4월 아론 레비츠(Aron Levitz)가 왓패드 단독대표로 선임된 이후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업리더를 맡아왔다. 데이비드 매든은 지난 2022년 7월 영입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로 활동하며, TV, 장편영화, 애니메이션의 개발과 제작, 판매 등을 관리해왔다. 데이비드 매든은 2004년 HBO의 영화 '썸딩 더 로드 메이드(Something Lord Made)'의 총괄프로듀서로 참여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AMC 네트워크에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프로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3분기부터 중국에 플래그십 게이밍 GPU인 RTX 6000D 공급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목표 출하량은 최소 100만 개, 최대 200만 개로 설정했다. RTX 6000D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되며, 러브레이스(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5090을 다운그레이드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차세대 D램인 GDDR7 메모리를 탑재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준하는 메모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 RTX 4090D의 후속 또는 보완 모델로, 고급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일부 AI 연구소 수요까지 겨냥한 소비자용 GPU다. 제품명에 붙은 'D'는 '다운그레이드(Downgrade)'의 약자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명명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