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필리핀 전력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과 필리핀 현지 전력기기 및 시스템 판매기업인 후지하야와 손을 잡고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MOA에서 열리는 제 44회 전기·전력박람회(IIEE)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필리핀 전기기술자협회(IIEE) 주관하에 개최되는 것으로 IIEE의 연차총회와 전시회를 겸하고 있다. 참관객의 다수가 IIEE 회원 및 바이어로 구성돼 있어 거래처 발굴, 네트워크 형성 등 비즈니스에 유용하다. IIEE는 필리핀 내 최대 전기기술자 조직으로필리핀 전기 관련 실무자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규제위원회(Professional Regulation Commission,PRC)가 1975년 설립했다. 현재 전기산업 종사자와 관련 기업 등 총 4만7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LS산전은 올해 필리핀 현지 공식 딜러사인 후지하야와 함께 한다. 앞서 LS산전은 지난 2011년 말 필리핀 전력 시장에 현지 전력기기 및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유 엔 카오'와 '후지 하야' 2개사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고,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필리핀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더구루=김병용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궈칭 톈진시장이 삼성과 SK·CJ·SPC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장궈칭 시장은 한국 기업과의 경제교류 및 서울시와의 우호 교류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장 시장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국내 유력 기업들의 수뇌부와 회동을 갖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지난 11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을 만난 장 시장은 곧바로 삼성SDI 등 삼성 경영진과 만났다. 장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추가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텐진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공장과 삼성SDI 배터리공장, 삼성전기 MLCC 공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어 CJ와 SPC도 찾았다. 장 시장은 CJ 경영진과 만나 콜드체인 물류 구축과 엔터테인먼트 투자 등을 논의했고, SPC와는 프리미엄 식품산업 투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시장은 마지막 날에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컨퍼런스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와 한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대한항공, 하나은행
제일기획의 미국 내 자회사인 바바리안이 새로운 CTO(최고기술경영자, Chief Technology Officer)를 임명하며 D2C 역량 강화에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바바리안은 라마 하인즈를 CTO로 임명했다. 새롭게 CTO에 임명된 하인즈는 바바리안 랩을 총괄하며 클라이언트의 특정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팀을 만드는 등 서비스를 개발한다. 특히 바바리안 랩은 급성장하고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부문의 프로그램 설계와 AR, 애플리케이션 및 기타 기술 사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를 보다 광범위한 지원하는데 집중한다. 이 프로그램의 최초의 고객은 '삼성'이다. D2C 부문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서 거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상 제조업체가 기존의 유통체계를 뛰어넘어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며 일어나는 변화에 오프라인 시장이 익숙하던 기업들이 D2C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바바리안이 해당 부문에 대한 역량을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과 손을 잡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아프리카에서 글로벌 곡물 트레이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모로코에 지사를 세우고 경력 사원을 뽑으며 본격적으로 곡물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모로코&서아프리카 지사는 지난 4일 현지 채용사이트에 곡물 판매 및 마케팅 분야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소지자로 곡물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영어와 불어에 능통하고, 운전면허자격증을 가졌으며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공고를 통해 "모로코와 아프리카에서 농업 산업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고 국제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잠재적인 파트너사들을 만나는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채용으로 지사 설립 이후 현지에서 곡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모로코&서아프리카 지사는 지난 5월 만들어졌다. 모로코 최대 상업도시 카사블랑카에 위치하며 향후 아프리카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로코는 지정하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해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무역 중심지로 불린다. 교역 규모는 연간 130조원에 이르며 저렴한 인건비로 우호적인 경영
환경단체의 반발로 난관에 봉착한 포스코의 미국 몰리브덴 광산 개발이 결국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단체 2곳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난달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연방법원에 마운틴호프 몰리브덴 광산사업 계발계획을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을 제출한 환경단체 2곳은 그레이트베이슨리소스워치(GBRW)와 웨스트숀디펜스프로젝트(WSDP)로, 이들은 마운티 마운티호프 몰리브덴 광산사업 계발계획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존 해더 GBRW 전무는 "수자원 보호 측면에서 미국 정부의 승인한 계획에 문제가 있다"며 "광산 매장량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개발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산 계획을 대대적으로 재설계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자체가 크게 지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본보 9월 2일 참고 "美 환경단체, '포스코' 몰리브덴 폐수 배출 허가 재검토 촉구"> 마운틴호프 광산 개발 사업은 고급 철강재 생산에 필수적 부원료인 몰리브덴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미국 북서쪽 네바다 중심에서 추진되며, 제안된 계획에는 약 1000피트 깊이의 1마일 폭 구덩이를 파서 깊은 지하수를 개발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선 오만 무산담파워컴퍼니가 투자자들로부터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LG상사가 지분 투자한 기업이라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LG상사에도 적잖은 영향이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진행한 IPO 1단계 로드쇼(투자자 설명회)에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본보 10월 22일 참고 [단독] 'LG상사 투자' 오만 무산담파워컴퍼니 IPO 추진"> 이번 로드쇼는 무산담파워컴퍼니 경영진을 포함해 회사 창립 주주를 대표하는 고위 구성원과 투자자 및 분석가, 투자 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설명회에서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의 강점과 투자 이점을 어필했다. 아메드 투팔 알 라흐만 무산담파워컴퍼니 회장은 "오는 2032년까지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전력 구매 계약을 맺고 유리한 배당 수익률을 기반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투자자들은 또한 첫 배당금을 IPO 상장 후 1개월 이내에 IPO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에게 분배 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캐나다 동광 사업이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예비타당성조사(PFS)가 연기되면서 프로젝트 전반의차질이 우려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추진 중인 캐나다 동광사업 '콰니카 프로젝트'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연기하고, 그간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임시 보고서를 작성한다. <본보 4월 19일 참고 "포스코 인터 '캐나다 금광', 예비타당성 조사 3분기 완료">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 인터-세렝게티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는 가용 자금 잔액을 사용해 현재 연구를 마무리한 뒤 임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렝게티 리소스는콰니카 광산 개발을 위해공동 투자해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를 설립,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합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35%, 세렝게티 리소스 65% 지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그간 콰니카의노천 및 지하에 매설된 구리, 금광을 대상으로△광산개발 진행 여부△야금 시험작업 △폐기물 저장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현대로보틱스'가중국서 산업로봇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는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서 열리는 제 2회 상하이 엑스포 오토쇼'에 참가한다. 상하이 엑스포는 3만㎡ 면적에 꾸려졌으며, 16개국 및 지역의 60개 회사가 참가한다. 주로△브랜드 디스플레이 △차량 생산 및 부품 △자동차 유지 보수 제품 및 윤활제 △자동차 액세서리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대거 선보인다.자동차 가공을 위한 생산 라인 모듈을 공개할예정이며, 관객을 대상으로 현대의 산업 로봇이 어떻게 자동차 생산 라인에 투입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에서 분리돼나온 사업부로 자동차 생산용 로봇, LCD 운송 로봇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그룹 재단인 아산병원과 연계해 개발한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분사 이후 비선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전기 등이 있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전시회에 참가한
SK와 두산이 베트남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구축을 위해 손을 잡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꽝응아이성은 SK그룹과 두산비나와 함께 꽝응아이 인근 해안에 위치한 안빈섬과 리손섬에 조력·태양광 발전용 난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구축, 탄소제로섬 혁신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은 다음 달 14일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며,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한 '녹색 에너지'와 배터리 구동 자동차, 2만2000명 이상의 인구와 관광객을 위한 담수화 스테이션 등을 공급해 화석 연료와 가솔린 차량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총비용 100만 달러(약 12억원)를투자해 16개월간 진행된다. 꽝응아이 성 인민위원회는 SK그룹과 두산비나의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하며, 이와 관련한 조사 및 지원을 직접 살피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마련 초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그룹과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베트남에서 '탄소배출 제로섬' 구현하기로 했었다. <본보 9월 30일 참고 "SK·두산, 베트남 탄소제로섬 꿈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착수한 미얀마 쉐(Shwe) 가스전 3단계 개발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3단계 개발을 위한 기본설계(FEED) 수행업체를 현대중공업거과 미국 맥더멋을 낙점한 데 이어 최근 해양시추기업인 머스크 드릴링(Maersk Drilling)과 시추선(드릴십) 계약까지 맺으면서 개발 작업에 탄력이 붙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인근 쉐 가스전 인근에서 3웰 규모의 심해 탐사 시추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는 해양시추전문업체인 머스크 드릴링과 직접 7세대 드릴십 계약을 맺고 미야(Mya) 가스전이 발견된 A-3광구에서 올해 말 3개공에 대한 탐사시추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 드릴링은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AP Moeller-Maersk)그룹의 계열사로 전 세계 석유회사에 해양유전개발 고효율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심해저와 혹독한 북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 시추계에서 견실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 지난 8월 가나에서 3000m 이상 시추 작업을 완료했다. 머스크 드릴링은 포스코인터와의 계약 건을 올해 말 개시할 예정이다. 계약 이행기간은 154일간이며, 계약 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향후 삼성의 방어 논리에 대한 윤곽이드러났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비슷한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최종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재판 기록 열람을요청했한데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동기를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따져보자고 주장했다. 이는 이 부회장 변호인단이 앞으로 파기심에서 내세울 방어 논리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소극적 뇌물죄'와 '승계작업 무관'이라는 삼성측의 방어 논리에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이번 파기환송심의 결과를 가늠할수 있는'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신동빈 재판 기록 들춰보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25일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에서 "신동빈 롯데회장의 대법원 확정판결 기록을 살펴보자"고신청했다.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여러 기업들이 수사를 받았는데 최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사건 기록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과 비슷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 17일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묵시적 청탁에 대한 대가성 뇌물 70억원을 인정하면서도
LG상사가 지분 투자한 무산담파워컴퍼니(Musandam Power Company SAOC)가기업공개(IPO)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달부터 IPO에 돌입하며회사 가치를 높이고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내달 오만 무스카트 증권거래소(MSM)에 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LG상사가 오만 무산담 지역에 120㎿급 가스화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든 발전소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이다. LG상사가 지분 30%를 보유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발전소를 완공해 가동 중이며 생산 전력은 무산담 지역에 공급된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15년간 전력수급계약(PPA)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무산담파워컴퍼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815만6000주로 총 2단계에 걸쳐 IPO가 진행된다. 첫 단게에서는 약 1400만주를 주당 260벨리즈 달러(약 15만1231원)에서 325벨리즈달러(약 18만9038원)의 범위에서 제공한다. 기간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다. 남은 주식의 공모 기간은 내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