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실론티닷컴’(www.ceylontea.com)도메인을 스리랑카에 선물했다. 이번 도메인 선물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스리랑카는 물론 세계 차(茶)산업 발전을 위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전자상거래 사업본부인 롯데e커머스는 ‘실론티' 도메인을 스리랑카 차(茶)위원회(Tea Board)에 양도했다. 이를 위해 롯데e커머스와 스리랑카 차(茶)위원회는 최근 서울 롯데타워에서 ‘실론티' 도메인 양도양수협정서에 서명했다. 특히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에서도 이날 협정식에 참석,스리랑카를 대표해 신 회장의 통 큰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스리랑카는 실론티 도메인에 대한 정당한 소유권자‘이라고 판단하고 스리랑카에 제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론티’는 스리랑카에서 재배하는 홍차를 의미하는 것이며,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지명이다.특히 지난 1971년까지 스리랑카의 국명으로‘실론(Ceylon)’을 사용했었다. 현재 실론티 사이트는 사이트 개편 작업을위해 현재 접속이 차단됐으며, 스리랑카 차(茶)위원회는 실론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는 방침이다. 스리랑카 차(茶)위원회와 스리랑카 당국은 ‘
국내 원조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의 기술·운영 노하우가 베트남에 전수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을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빔그룹과 기술 제휴를 골자로 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빔그룹이 푸꾸옥(Phu Quoc)에 추진 중인 워터파크 조성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빈그룹은 에버랜드 기술력을토대로푸꾸옥 외에도워터파크 2곳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 같은 섬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신혼여행을 위해 찾는 인기 있는 곳으로, 해외에 숨은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푸꾸옥을 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관광인프라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빈그룹은 이곳에 오는 2021년 3분기까지 연간 45만명이 찾는 155만㎡(약 47만평) 규모의 대단위 복합리조트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가 참여하는 워터파크는 복합리조트 시설의 일부로 총면적은 13만㎡(약 4만평)이다. 빈그룹이 에버랜드와 손을 잡은 것은 에버랜드의 풍부한 운영 경험과 기술력 때문이다.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인도 정부가 석유화학과 철강 등의 분야에서 반덤핑 관세 부과 조짐을 보이며 국내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상공부 산하 무역 구제 사무국(DGTR)은 한국을 대상으로 총 6개 품목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염화폴리비닐(CPVC)에 대해선 반덤핑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고 잠정 판정했다. 지난 3월 중국·한국산 CPVC에 관해 조사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DGTR은 수입산 제품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돼 현지 업체에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한국산 CPVC의 수입액은 2016년 2억8400만 달러(약 3400억원)에서 지난해 3억9500만 달러(약 4800억원)로 뛰었다. 점유율도 16%에서 17%로 소폭 상승했다. DGTR은 오는 19일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고 최종 검토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인도에 CPVC를 수출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알루미늄 및 아연코팅 평판제품 또한 관세가 매겨질 가능성이 높다.DGTR은 지난달 15일 잠정 결과를 통해 "조사 기간 수입 규모가 상당히 증가했으며 저가로 공급돼 국내 업체에 손
(주)STX가 러시아 연해주 하산에 건설중인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증축 중인데,다음달이면 예정대로 배송 등 사업 개시에 나설 전망이다. LPG탱크터미널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LPG를 들여와 터미널에 저장했다가 중국에 판매하는 신사업이다.(주)STX는 이 사업으로 러시아·중국·한반도 경계에서 동북아 주요 물류 거점을 확보, 물류 분야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STX는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크라스키노성(Kraskino)에 건설중인 LPG탱크 터미널 프로젝트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LPG탱크터미널을 건설중인 프리모르스키주는북한 연해주, 중국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크라스키노, 하산 등이 속해 있다. 러시아 동부 지구로 동쪽은 동해, 서쪽은 중국과 접해 있다. 특히 하산 지역은 지역 특성상 러시아와 중국 간 LPG 거래 수요가 많다. 현지에 적합한 운송수단으로 환적하는 시설이 거의 없는데, (주)STX가 틈새를 공략해 사업을 획득한 것이다. 터미널 자체가 러시아와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인접한 지역에 있어 주로
중국이 북한 관광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관광시장 선점움직임을 보이자 한국도 북한 관광 사업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중국 관광 투자가 늘어나면서더이상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목을 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반도관광센터와 국민관광본부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반도관광 네트워킹 및 북중 접경지 관광자원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출장은 남북관광 대북라인 구축 및 중국 전문가 네트워킹과 함께 북한관광 현황 및 관광 상품 조사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중국 선양(요녕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인 길림성 등을 들려 북한 관광상품 취급 전문 중국여행사 관계자 미팅 및 중국 정부 관계자(훈춘시, 화룡시)를 미팅하고, 관광 상품 등 현황을 살펴봤다. 먼저 중국 동북3성 지역을 관활하는 주선양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만나 중국인의 북한관광 투자 실태에 대해 파악했다. 현재 중국은북한 관광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북한의 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3~4%에 달할 것으로 생각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북중관계가 회복되면서
롯데상사가 러시아 아무르주에서영농 사업을모색하며 극동 지역 공략을 본격화 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최근 아무르주 농업부와 회동했다. 아무르주 농업 현황을 듣고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올레그 투르코프 아무르주 농업부 장관은 회담에서 "극동 러시아 농경지의 절반 이상이 아무르주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전체 콩 생산량의 30%가 이곳에 난다"며 "2024년까지 곡물 생산량을 3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무르주는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극동 러시아 지역의 주요 농산물 생산지로 꼽힌다. 작물 재배 기간인 5~10월 강우가 집중적으로 내려 농업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아무르주 지역의 농업생산 성장률은 2017년기준12.9%로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롯데상사는 아무르주와의 협력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롯데상사 측은 현지언론을 통해 "극동 지역의 농업 잠재력을 모니터링하고 아무르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상사는 옥수수 생산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무르주는 향후 2년간 옥수수 생산량을 30~4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상사는 아무르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며 식량
태양광 발전업체 현대솔라에너지가 신흥 시장인 이라크 진출을 타진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솔라에너지 경영진이 최근 사이푸딘 알리 아메드(Saifuddin Ali Ahmed) 이라크 산업광물자원부 투자정책관과 면담했다. 현대솔라에너지는 이라크 재생에너지 사업 현황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현지 태양광 업체 알 지우라 본사를 찾아 투자 계약 체결 가능성을 모색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라크 정부가지난 4월 발표한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 여부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력부는 25만 가구에 755㎿급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300㎿ 카발라 △225㎿ 이스칸다리야 △50㎿ 크히드르, △50㎿ 디와니아 △50㎿ 지산 △50·30㎿ 사와 1·2 등이다. 모두 민간이 주도해 자금을 조달, 건설한 뒤 소유권을 갖고 운영하는 BOO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라크 태양광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국의 침공과 내전으로 전력 인프라가 대부분 파괴되면서 전력난에 직면했다. 정부의 고질적인 부패로 인프라 투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지 전력부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정부의 포괄적 흑인경제 육성정책(B-BBEE:Broad-Based Black Economic Empowerment) 이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남아공 정부의 B-BBEE 이행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했다. 'B-BBEE'는 지난1994년까지 실시된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로 벌어진 인종간의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남아공 정부가 시행하는 국가 핵심 경제정책이다. 남아공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B-BBEE의9개의 평가기준을 통해 평가받는다. 코트라에 따르면 9개 항목은 △BBBEE 평가 체계 △소유권 평가 △경영권 평가 △고용평등 평가 △기술개발 평가 △우대구매 평가 △사회·경제적 흑인기업 육성도 평가 △사회·경제적 기여도 평가 △소규모 기업에 대한 평가체계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평가에서 고용평등, 사회·경제적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기록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지난 2017년부터 'B-BBEE'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당시 삼성전자 남아공의 직원 중 60%가 백인으로 구성, 'B-BBEE'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 하지만 현재는 백인 취업 비중이 2
잘나가는 인도시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도 금융당국이 현대차 딜러사를 대상으로 담보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차 인도 실적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은행(State Bank of India·SBI)은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러사를 대상으로 금융기관에 담보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 관련 대출 조건을 강화했다. 특히 SBI는 현대차 인도 현지 딜러를 대상으로 담보 비중을 25~50%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조치는 현대차를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업계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체별로 차등해서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경기 급격한 위축이 자동차 판매 급감으로 이어지면서 SBI가선제적으로 자동차 딜러사에 따른 금융사의 부실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올해 인도 자동차시장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들어 5월 까지 매월 2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인도시장은 5월 전년 대비 26% 가까이 급락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 5월 누적 인도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147만54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만476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비상이 걸린 기업들이 많다. 일본 기업과 콜라보를 했거나 일본 관련 제품을 판매하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이전부터 상품을 준비했거나 진행 중이던 사안들 이어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런 기업들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으나 기분이 좋지는 않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불매운동의 불꽃이 점점 꺼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타오르고 있고 한일 양국 정부 간의 대화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난처한 상황에 빠진 기업들은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을 뿐이다. ◇건담과 태권V 지난달 23일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 휠라도 고민이 깊은 회사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건담은 일본을 대표하는 로봇만화로 두 회사의 콜라보는 일찍부터 진행됐던 사안이다. 지난달 공개 당시만 하더라도 건담매니아 등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3분기 실적 개선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점점 반일 여론이 들끓으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에 난처한 상황이 발생해 콜라보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빈즈엉성(Binh Duong)에 준공한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확장할 전망이다.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공장을 증설 방안을 내부적으로 학정하고, 최근 마이 훙 융 베트남 빈즈엉 부성장 등 현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크리가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에 나선 이유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섬유가 직물 형태로 타이어 속에 들어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다.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소재다. 자동차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쳐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편으로,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 추세로 타이어코드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홍성무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1본부장(상무)은 "지난해 준공한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관계자의 지원을 받아 공장을 증설하려고 한다"고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마이 훙 융 부성장은 "한국
조선업체에서 전문 무역회사로 환골탈태한 (주)STX가 러시아 극동지역의조선업과 물류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상사 비즈니스에서 조선업과 물류 사업을 추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는 최근 세르게이 티르체프 러시아 극동개발부 차관과 직접 만나 러시아 극동지역 조선업 및 물류 투자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STX는 현재 극동 지역에서 조선 및 수리 산업, 제조업과 물류 운송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중국·북한과 접경지역인 러시아 연해주 하산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태로, 러시아 극동지역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세르게이 티르체프 차관은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극동 지역에 매력적이고 경쟁적인 조건이 형성됐다"며 "한국 기업이 투자에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문제에 대해 잠재적 투자자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의 공통된 임무는 가능한 많은 투자자들이 여기에 와서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TX의 러시아 사업 확대는 박상준 STX 대표의 경영 계획의일환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