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코어쉘(Coreshell)'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테네시공장을 이끌었던 법인장을 영입했다. 대규모 양산 경험을 지닌 '인재'의 합류로 코어쉘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어쉘은 지난 8일(현지시간) 김영득 전 얼티엄셀즈 제2공장 법인장(상무)을 제조·상용화 총괄 부사장(EVP of Manufacturing & Commercialization)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을 성공적으로 양산 단계에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코어쉘의 실리콘 음극재 양산 체계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김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오퍼레이션 솔루션 담당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생산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 제품 설계 및 R&D 등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얼티엄셀즈의 45GWh 규모 테네시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코어쉘은 2017년 설립된 실리콘 음극재 전문 기업으로, 흑연보다 저렴하고 에너지 밀도가 10배 높은 메탈러지컬 실리콘을 안정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와 팀코리아의 신규 원전 계약이 늦어지며 현지 주주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비용이 덩달아 증가하고 이는 체코전력공사(CEZ)의 재정 악화를 불러올 수 있어서다. 한편, 팀코리아를 사업자로 낙점한 기존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체코 투자 전문가이자 컨설팅 업체 캐피탈링크 창업자인 라딤 도흐날(Radim Dohnal)은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베스티니웹(Investiční web)과의 인터뷰에서 "CEZ가 지분 20%를 보유하므로 (신규 원전 사업이) 주주들과 완전히 무관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비용이 급증하며 주주들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의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자주 지연되고 예산을 초과했다"며 "체코 정부와 한국이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CEZ의 다니엘 베니스 최고경영자(CEO)도 팀코리아와의 최종 계약 체결 지연이 지속된다면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CEZ의 재정에도 부담이며 주주들의 손해는 불가피하다. 도흐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와 활발한 물밑 교류에 나섰다. 한화 필리조선소를 통해 캐나다 조선·해양 기업들로 구성된 협회 대표단을 접견하며 상선·특수선 건조 기술력을 홍보하고 북미 시장에서 수주 의지를 피력했다. 9일 네이벌 퀘벡(Naval Québec)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피에프 드라포(Pierre Drapeau) 협회장이 이끄는 네이벌 퀘벡 대표단을 맞았다. 2018년 설립된 네이벌 퀘벡은 조선·해양 산업을 대표하는 캐나다 단체다. 약 1000개의 기업·기관을 대표해 조선과 해양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약 5일 동안 북미 조선소를 돌며 필리조선소도 견학했다. 이날 토마스 그룬발드(Thomas Grundwald) 한화 필리조선소 커머셜 비즈니스 담당이 직접 대표단을 접견하고 수주잔고와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다중임무선박(NSMV) 3척, 해저 암반 설치 선박(SRIV) 1척, 3000TEU 규모 컨테이너선 3척 등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수주한 7척을 소개했다. 한화는 잠수함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인 캐나다에 선박 건조 역량을 알리고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올해 들어 꾸준히 판매와 현지 생산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V자 반등'이 기대된다. 9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4월 중국에서 2만21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이다. 1~4월 누적 판매량 역시 7만87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기아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라는 장기적인 전략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델과 중국 시장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스포티지 중국형 모델이 전체 판매는 견인했다. 새롭게 선보인 중국형 스포티지는 중국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파노라마 선루프와 운전석 전동 시트 등 첨단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동급 경쟁 모델에서 보기 드문 지능형 운전 보조 기능까지 제공, '가장 스마트한 합작 브랜드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생산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만2200대를 기록했다.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전 세계 해양 지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더힐은 8일(현지시간) "미국은 선박 부족을 해소하고 자국 산업을 되살리며 가장 오래된 동맹국 가운데 한 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과 전략적인 조선업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2만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미 동맹의 경제적·산업적 잠재력은 여전히 미개발 상태"라며 "중국은 세계 최대 조선업 국가이지만 한국은 두 번째로 크다"고 전했다. 이어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는 정교함과 생산성,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고 미국 기업보다 생산성이 2~3배 높다"면서 "한국은 올해만 전 세계 선박 수주의 2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더힐은 "새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한미 군사 동맹이 '통합된 전략적 산업 기반'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역량 있는 한국 조선소와 협정을 체결해 해군 전투함 도입 및 역내 정비·수리·재보급 임무 수행을 위한 접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이 구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의 증설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대형 공급 계약 해지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투자를 이어가며, 북미 전력망 노후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일 테네시주 멤피스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 하이코(Hyosung HIC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멤피스 공장의 1만8000평방피트(약 1670㎡) 규모 시설 증축을 위한 '행정 사이트 플랜 검토(Administrative Site Plan Review)'를 신청했다. 이는 향후 건축 허가·착공 절차를 위한 필수 사전 단계다. 이번 신청은 도로, 배수, 하수 등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 진행되는 단순 증축이며, 건축허가 전 단계인 행정 검토 절차를 거친 뒤 본격적인 착공 허가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멤피스시 도시계획부(DPD)와 이메일을 통한 사전 협의를 마친 바 있다. 멤피스 공장은 테네시주 멤피스 남부의 2865 리버포트 로드(Riverport Rd)에 위치해 있다. 프로젝트 부지의 소유권은 멤피스-셸비 카운티 경제개발기관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르비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EMS가 현대엔지니어링 태양광 발전소 등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 EMS는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전력공사(EPS)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11곳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에 포함된 시설의 총 용량은 2052MW(메가와트)에 이른다. 체결식 행사에는 젤레나 마테지치 EMS 최고경영자(CEO)와 두샨 지브코비치 EPS CEO가 참석했다. 이번 전력망 계약에 포함된 현대엔지니어링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미국 태양광 업체 UGT 리뉴어블(UGT Renewable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200억원)이며 오는 202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본보 2024년 10월 17일 참고 현대엔지니어링, 2조원대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계약식 개최>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공장의 지난달 수출이 수직 상승했다. 중국 내 경쟁 심화와 판매 부진의 대응하기 위한 수출 확대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현지 수출 목표 10만대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중국 BAIC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5000대 이상의 차량을 해외로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5%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BAIC그룹은 지난달 수출 실적이 2만대(10.8% 증가)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베이징현대 비중은 25%에 달한다. 앞서 베이징현대의 지난 2023년 수출은 445대에 그쳤으나, 지난해 4만4578대로 무려 100배 넘게 폭증한 바 있다.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베이징현대의 수출 시장 공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수출 급증은 러시아와 중동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지 맞춤형 전략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022년 '2025 신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위해 다시 고삐를 죄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 수출될 FA-50 경공격기(FA-50PL)에 미국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이하 레이시온)의 차세대 능동위상배열(AESA·이하 에이사) 레이더 장착이 임박했다. 레이시온의 팬텀스트라이크(PhantomStrike) 레이더가 비행 테스트에 성공하며 국내 반입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형 'FA-50GF' 조기 납품에 이어 'FA-50PL'도 적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레이시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있는 멀티프로그램 테스트베드 항공기에서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의 첫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여러 공중 표적을 추적하고 지형을 정확하게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장거리 위협 탐지, 추적 및 목표물 표적화가 가능한 완전 공랭식 레이더이다. 레이시온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소형 AESA 레이더로 동급 AESA 레이더 대비 작고 가벼우며 적은 양의 전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경공격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 빔 형성 및 조향(Digital Beam Forming and Steering), 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4월 말 현재 올들어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9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4월 독일 시장에서 147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4.6%나 급감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 들어 4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총 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8%나 증가하며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같은 기간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90만7299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KG모빌리티는 40위권에 머무르며 아직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마세라티, 니오, 롤스로이스 등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나 전기차 전문 업체보다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들을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판매량은 72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139대) 대비 48.2%나 급감하는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KG모빌리티 안팎에서는 영국과 독일에서의 판매 부진의 주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로 보안 리소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적극 공략해온 한화비전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보안 환경을 개선한다. 9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회사는 보안 감시 리소스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VSaaS 온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온클라우드는 실시간 및 녹화된 영상, 검색 가능한 클립, 이벤트 알림 등에 대한 저지연 접속이 필요한 감시 환경에서 작업하는 최종 사용자와 유통업체, 시스템 통합업체를 위한 유연한 리소스이다. 고급 AI 알고리즘을 통해 얼굴, 의상, 차량 유형 등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액세스를 통한 안전한 SD 카드 엣지 녹화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빠르고 반응형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로인해 보안 전문가는 영상을 빠르게 찾고,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여러 대의 카메라를 관리하면서 감시 시스템을 무제한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카메라, 위치, 사용자를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