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핀란드 소프트웨어 회사와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 시리즈에 탑재하는 플라스틱 올레드(이하 P-OLED) 개발에 협력한다. P-OLED의 성공적인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부터 배터리까지 LG그룹과 GM의 동맹을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라이트웨어(Rightware)와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에 공급하는 P-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P-OLED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계기판과 제어판,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설계·제작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라이트웨어의 UI 디자인 소프트웨어 Kanzi를 적용해 직관적인 그래픽 화면을 지원한다.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될 P-OLED는 38인치로 4K(3840×2160)가 넘는 해상도를 지녔다. 높은 명암비와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며 백라이트가 없어 유연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서 수시로 속도와 방향, 도로 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원용 LG전자 VS스마트제품개발담당 상무는 "Kanzi의 적용으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빠른 시장 출시를 지원하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태양광 업체 롱지솔라가 한화큐셀과 태양광 모듈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독일에서 진행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하며 유럽 판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자 한화큐셀에 손을 뻗었다는 분석이다. 롱지솔라는 20일(현지시간) "한화큐셀과 기술 협약을 맺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한화큐셀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한화큐셀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중국 롱지솔라와 진코솔라, 노르웨이 REC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쟁점이 된 특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독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세 회사는 특허 침해 제품을 독일 시장에 수출·판매할 수 없다. 유통된 제품에 대한 리콜(환수) 의무도 수행해야 한다. 독일은 태양광 시장의 선도 국가다. 지난해 신규 태양광 설치량만 4GW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독일은 중국의 태양광 모듈 수출국 가운데 10번째로 크다. 지난해 태양광 부품 관련 수출 규모는 173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에서 2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진단키트 등을 전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법인은 파키스탄 신드·펀자브주 주정부, 연방 정부에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3600만 루피(약 2억61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도 제공했다. 파키스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부실한 의료시스템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0일 기준 16만5062명으로 하루 사이 494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3300여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나 진료 현실은 열약하다. 지난 4월에는 현지 의료진들이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의료 장비 부족을 지적하며 거리 시위하는 일도 발생했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이번 기부로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대응을 돕는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2009년 롯데케미칼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을 인수하며 세워졌다. 연간 50만t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한다. PTA는 합성섬유와 페트병(PET)의 중간 원료다. 롯데케미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 정부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를 도로 뱉어낼 위기에 처했다. 기존에 있던 조립공장을 폐쇄하면서 지방 정부가 인센티브 상환을 검토해서다. GM은 조립공장이 있던 자리에 배터리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상환 의무가 없다고 반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오하이오 주정부에 인센티브 상환 요구를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주정부의 의견은 오하이오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당사의 투자 현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GM의 입장을 고려해줄 것을 정부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하이오 주정부는 GM으로부터 세금 감면 혜택으로 제공한 수백만 달러를 돌려받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2018년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던 조립공장의 폐쇄를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GM은 당시 북미 공장 5곳의 가동을 멈추거나 임무를 전환하고 5곳의 1만4000여 명의 인력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5곳에는 로즈타운 공장도 포함됐다. GM은 발표 직후 정치적 압력에 시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즈타운 공장의 재가동을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국 대련시 상무국과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에 협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대련시 상무국과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대련에서 모바일·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개발·시행한다. 수소연료전지 드론 연구와 마케팅에도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대련시 상무국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투자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금 조달을 돕는다. 이번 협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중국 진출 의지와 대련시의 고급 제조 기술 확보 노력이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대련시의 지원을 받아 중국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 회사는 중국 선전에 수소 연료전지팩 판매법인을 세우고 중국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작년에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19 선전 무인기(드론) 엑스포'에 참가했다. 144㎡ 규모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 중국 드론 업체와 공동 개발한 제품 등을 전시했다. 일체형 드론(DT30)을 공개하고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DT30은 중국 드론 전문 제조회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투자를 지속한 현지 진출 기업들을 격려하고자 행사를 연 가운데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실장은 중국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에 진출한 포춘 500대 기업 초청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투자를 이어온 해외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현지 정부 주도로 추진됐다. SK종합화학과 일본 미쓰비시 전기, 프랑스전력공사(EDF) 등 글로벌 기업의 경영인들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실장은 행사에서 "우한에서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가 재개됐다"며 "우한을 선택한 SK의 결정은 옳았고 미래에도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협력해 합작사 중한석화를 세우고 현지에서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4년 상해에 연산 6만t의 용제공장을 세웠고 충칭에 연산 20만t의 부탄디올 생산설비도 구축했다. 우한 에틸렌 공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집념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제2의 SK'를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이 납사의 대체재로 액화석유가스(LPG)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원가를 대폭 낮춰 수익 개선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는 최근 LPG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토탈은 내달 선적해 LPG를 들여올 예정이다. 구매 업체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LPG 도입에 나선 이유는 가격경쟁력에 있다. 원유에서 뽑아내는 납사는 국제유가와 연동해 가격이 움직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닥을 찍다가 수요 회복 심리에 힘입어 유가가 오르면서 덩달아 납사 가격도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둘째주 t당 평균 187.8달러(약 22만8000원)였던 가격은 5월 둘째주 250달러를 돌파했다. 6월 첫주 t당 359.3달러(약 43만6000원)까지 뛰었다. LPG 또한 상승 추세이긴 하지만 납사보다 더디다. 미국 프로판 가격은 4월 둘째주 t당 평균 166.95달러(약 20만2000원)에서 5월 둘째주 199.5달러(약 24만2000원), 이달 첫주 276.2달러(약 33만5000원)로 증가했다. 이달 첫주 기준으로 납사와는 100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이 벤젠 공급 계약 3건을 성사시키며 실적 개선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지난달 4일 벤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건이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건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 거래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1쇼트톤(907kg)당 20달러(약 2만4000원) 저렴하게 판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둔화되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젠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 1분기 562달러(약 68만원)에서 4분기 654달러(약 79만원)까지 올라간 가격은 올 1분기 591달러(약 72만원)까지 주저앉았다. 전반적인 시황이 약세를 띠며 LC타이탄의 벤젠 판매 가격도 낮게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LC타이탄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C타이탄은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된 후 2015년 3280억원의 흑자를 내며 성공 신화를 썼다. 2년 뒤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되는 성과도 냈다. LC타이탄의 가치는 약 4조원으로 인수 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중국 업체로부터 강판을 구매하고 닝보 공장의 공정 개선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중국 대명그룹(大明集团)으로부터 강판 9Ni를 공급받았다. 납품 규모는 250t 이상으로 닝보 공장의 폴리염화비닐(PVC)과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공정 개선에 쓰인다. PVC는 인조가죽과 포장재, 파이프, 포장용 필름, 완구류 등에 쓰이는 범용 플라스틱이다. VCM은 PVC 수지 생산에 들어가는 중간원료다. 한화솔루션은 닝보 공장에서 연간 36만t의 PVC와 38만t의 VCM을 만들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닝보 공장의 공정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공장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 70% 수준까지 내렸다가 최근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PVC 시황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내 산업 활동, 경제활동 재개로 인해 수요를 회복하고 있다"며 "인도와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등 주요 수입국의 경제 재개 시점에 따라 PVC 가격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감산 합의로 중동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여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산 우랄 원유 판매량 중 아태 지역의 비중은 올 초 7%에서 지난달 21%까지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같은 기간 일일 28만 배럴을 샀다. 우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던 일본도 구매를 재개했다.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오는 25일 일본 나가사키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도 지난달 18일과 29일 100t의 우랄산 원유를 샀다. 우리나라는 일일 10만 배럴 이상 구매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00만 배럴에 달하는 러시아산 원유를 사 충남 대산 공장에 투입했다. 아시아 정유사들은 중동산 원유를 대체하고자 러시아산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협의체인 OPEC+는 이달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했다. 5월과 6월 산유량을 하루 970만 배럴 줄인 데 이어 7월에도 9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원유 시장의 안정세를 꾀하기 위해 추가 감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는 감산 이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벨기에 유미코어가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1700억원 상당을 지원받으며 폴란드 양극재 공장 투자에 나선다. 유미코어의 투자가 순항하며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폴란드에서 직접 공급받고 현지 공장 증설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미코어는 EIB와 1억2500만 유로(약 170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조달 자금은 폴란드 양극재 공장에 투입된다. 유미코어는 2018년 9월 폴란드 공장에 3억7200만 달러(약 44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장은 유미코어가 유럽에 세운 최초의 생산설비로 폴란드 남부 니사에 위치한다. 유미코어는 EIB의 지원을 받아 생산량을 확대하고 유럽 양극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유미코어와 계약을 맺은 LG화학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LG화학은 작년 9월 유미코어와 손을 잡고 양극재 총 12만5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12만5000t은 고성능 전기차(380㎞이상 주행 가능) 기준 10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올해에는 유미코어의 중국, 한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양극재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NEC가 자회사 NEC 에너지 솔루션을 철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 손을 뗀다. 한국과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수익성을 내지 못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EC는 NEC 에너지 솔루션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당초 매각을 추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업황 침체 여파로 적절한 구매자를 찾지 못하며 철수로 가닥을 잡았다. NEC 에너지 솔루션은 올 3월 네덜란드 기가 스토리지(GIGA Storage)와 체결한 12㎿ 규모 ESS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마지막으로 더는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업 철수와 별개로 배터리 유지·보수 계약은 2030년 3월까지 유지된다. ESS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기후 조건에 민감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ESS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어서다. 쓰다 남은 전력을 저장해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며 전력난 우려를 해소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글로벌 ESS용 시장 규모가 2017년 19.5GWh에서 2025년 121GWh로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