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가 심해 채굴 계획을 중단했다. 해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과 함께 예산안 통과를 위한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노르웨이 정부는 3일(현지시간) “오는 2029년까지 자국 영해 내 심해 채굴 허가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규정 마련과 환경 영향 평가 준비 작업 자체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노르웨이 정부는 올초부터 심해 채굴 허가를 발급할 계획이었다. 이에 두 기업이 지난해 허가를 신청했다. 28만㎢ 규모의 해상 탐사 구역 중 약 38%에 해당하는 386개 해상 블록이 탐사 대상이 됐다. 하지만 “민감한 해저 생태계에 막대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채굴 계획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특히 예산안 통과를 위해 심해 채굴 중단을 요구해 온 사회주의 좌파당과의 정치적 타협의 의미도 있다.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인 BMO 캐피털 마켓은 “이번 결정은 노르웨이가 당초 계획했던 심해 채굴 허가 발급 계획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구리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글로벌 구리 공급량이 충분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가격 상승세도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은 현재의 펀더멘털보다는 향후 시장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현재 가격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톤당 1만1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구리 잉여량은 16만톤으로 시장 균형에 가까워지겠지만 이는 글로벌 구리 시장이 당분간 부족 상태에 진입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며 “내년 가격은 톤당 1만~1만1000달러 범위 내에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인 벤치마크 미네랄스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벤치마크 미네랄스는 “역대 최고가 기록이 깨지면 보통 하락하거나 상승세가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구리 가격의 제한적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구리 수요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호주 합작 광산기업 리오틴토가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750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구리·리튬 등 핵심 광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세계 2위 광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광물 및 전략산업 기업 지분을 더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도체·희토류·원전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공급망을 강화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재로드 에이젠 국가 에너지 지배위원회 이사는 워싱턴 포럼에서 “미국 정부는 반도체에서 MRI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원자재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차단하기 위해 기업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 이런 형태의 투자는 예외가 아니라 표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기업이 정부와 협력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직접 지분 참여가 미국이 중국을 따라잡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분 확보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철강·광물·원전·반도체 등 9개 이상의 기업에 100억 달러(약 14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년 간 트럼프 행정부는 필수 광물·광산 기업 지분을 인수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480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내 최대 리튬 매장지를 개발 중인 리튬 아메리카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투자를 철회했다. 4일 KIND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 투자 철회의 건’을 원안 접수했다. KIND는 “내부적으로 사업 선정과 비용 집행의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 170km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설비 용량 496㎿ 규모 수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0억76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완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KIND는 지난 2022년 이 사업에 대해 투자를 검토했었다. 해외 건설사업자의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장기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였다.<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KIND, '1.2조'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투자 검토> 사업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인 LSG 하이드로 파워(LSG Hydro Power Limited)가 갖고 있다. LSG 하이드로 파워 지분은 △한국수력원자력 △DL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롯데건설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위스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가 수년간 이어진 구리 생산 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연간 구리 생산량을 약 160만 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전 세계 구리 공급 압박 우려가 커지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LME 3개월물 구리 선물은 장중 한때 2.6% 급등, 톤당 1만1400달러(약 1700만원)를 돌파했다. 거래 후반부에 1만1100달러(약 1600만원) 선으로 소폭 후퇴했다. 캐나다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올해 들어 LME 구리 가격은 30% 이상 상승했다. 특히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코멕스) 선물은 더 가파르게 오르며 글로벌 구리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반(半)완성 구리를 포함한 1차 구리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직후 7월 코멕스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적용 대상을 부가가치 구리 제품으로 한정했지만 “2027년부터 상품급 구리에도 관세를 부과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다. 이로 인해 미국 선물 구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미국의 구리 수요가 크게 늘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알 알리는 “LME 인도 가능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으며 내년에도 공급 긴축이 심화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와 스위스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캐나다에서 구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전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기업들이 유럽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와 유럽 내 정제 역량 부족이 맞물리며 유럽 방산업체들의 원자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했다. 지난 10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향후 희토류 공급도 확대될 전망이다. 3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 휴전 협정에 따라 JL MAG, 닝보 윈성, 베이징 중커산환 하이테크 등 3개의 자석 제조업체에 희토류 수출 허가증을 발급했다. 세 기업 모두 유럽 또는 미주 지역 자동차 산업에 관련 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수출 선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는 희토류 수출 통제가 일부 완화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 부산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당시 두 정상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강화 통제 조치를 유예하고 간소화된 수출 절차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대형 희토류 기업만 대상으로 하지만 앞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기존 수출 통제를 보완할 뿐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중국은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4월 희토류 관련 제품 수출에 복잡하고 개별적인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핵심 광물의 공급망 강화을 위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차관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8개국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며 "오는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과 일본,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헬버그 차관은 “이번 회의가 에너지, 핵심 광물, 첨단 제조 반도체, AI 인프라, 운송·물류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국가는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의 본거지이자 전략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라며 “이 회의는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논의가 단순히 광물 조달에 국한되지 않고 AI 산업 전반의 공급망 전층을 아우르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해당 이니셔티브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추진된 ‘에너지 자원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미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우방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배릭골드가 북미 금(金) 자산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고위험 지역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자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가 탄브리즈 희토류 생산량의 잔여 판매 계약을 1분기 안으로 마무리한다. 중국 희토류 의존도에서 벗어나려는 강력한 수요 덕분에 이미 예상 생산량 중 75%는 판매를 확정지었다. 미국 정부의 투자에 대해서도 보조금 승인을 전제로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수술로봇 기업 MMI(Medical Microinstruments Inc.)의 연조직 절개용 장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MMI는 임상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전과정 로봇보조 미세 수술을 성공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