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를 앞세워 지속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60년 인삼 연구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전략이 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에 통했다는 평가다. 중국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삼아온 장기 투자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아모레퍼시픽 차이나에 따르면 설화수 대표 제품 '진설 크림'은 최근 '제10회 가치공창 중국 기업 지속가능경영 사례 평가'에서 '지속가능 제품 혁신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패키징 설계와 함께, 기술 기반 제품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철학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설 크림은 지속가능한 철학을 안티에이징 제품에 구현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달 항아리 모양 패키지는 FSC 인증 친환경 종이와 유리 소재를 적용하고, 리필형 구조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과 자원 소모를 줄였다. 친환경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지속가능 뷰티 트렌드에 부합했다는 관측이다. 설화수는 핵심 성장 동력인 60년간 축적된 인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적 진화도 이어가고 있다. 6세대 자음생크림은 특허 생물전환 기술을 통해 인삼에서 추출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서식품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달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누적관람객 수는 총 2만여명에 달한다. 또한 동서식품은 대표 메세나 활동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18년 동안 꾸준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와 ‘코이볼마(QOYVOLMA)’의 오토인젝터(Autoinjector∙자동주사제, 이하 AI) 제형을 추가하는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변경허가 신청에 대한 CHMP의 승인 권고 의견은 승인으로 간주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에 대해 각각 45mg와 90mg 용량의 AI 제형을 확보하게 됐다. 코이볼마는 이번 변경허가로 45mg 바이알 제형 승인까지 획득해,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에 상응하는 모든 용량 및 제형을 갖춘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두 제품의 치료 옵션 확대로 투여 환경과 환자 특성별 맞춤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다양한 의료 현장 니즈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제형은 자가 투여 시 편의성이 높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군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2(이하 흑백요리사2)'가 지난 16일 3화까지 공개되며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피소드 분석과 우승자 예측이 빠르게 확산됐고,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예약이 어려워졌다는 후기도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화제 속에서 1화 1라운드 대결 장면에 등장한 공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흑수저 셰프들의 재료와 도구를 배치한 식자재 팬트리 공간에 한샘의 '바흐 드레스룸 선반장'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숨은 조력자로 주목받은 것이다. 한샘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조리 환경과 완성도 높은 키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회차별 미션 콘셉트에 맞춰 주요 제품을 공간에 녹여내고, 셰프들이 실제 사용하는 장면을 통해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에서 공개된 바흐 드레스룸은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운 선반형 모듈이 천장까지 이어지며 거대한 '식자재 아카이브'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했다. 바닥·천장·벽면을 블랙&화이트 톤으로 구성해 프로그램의 '흑과 백'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국내 첨단 물류 기술이 집약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덴턴(Denton) 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풀필먼트란 재고 관리, 입·출고, 포장,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잭 토만(Zach Thomann) 아이허브 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관계자는 물론 미국 현지 유통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라드 허스페스(Gerard Hudspeth) 덴턴시장, 도광헌 주휴스턴 영사관 댈러스출장소장, 라구 마하데반(Raghu Mahadevan) 세븐일레븐인터내셔널 부사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행사에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약 2만여㎡(6500평) 규모로 구축된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로봇 기술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람동성에서 13년째 청소년 장학 지원을 이어가며, 이재현 회장이 강조해온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글로벌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사회공헌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맞물린 지속가능 경영 사례로 평가받는다. CJ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람동성 교육훈련청과 함께 초등학교부터 전문대·대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딘 반 뚜언 람동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CJ는 학업 성취도와 가정 형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 람동성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초등학생 30명에게 1인당 300만 동, 중학생 25명에게는 400만 동, 고등학생 20명에게는 500만 동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전문대 학생 15명에게 600만 동, 대학생 10명에게는 700만 동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CJ는 '어떤 이유나 환경에서도 학생이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지난 2013년부터 람동성 청소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300명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연말 미식 축제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한다. 컬리가 그간 온라인에서 쌓아온 큐레이션 경쟁력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컬리는 18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오프라인 미식 행사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홀리데이 테이블(Holiday Table)'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가 올해 새롭게 합류했다. 행사장은 대형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그로서리, 신선·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돼 컬리식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컬리의 상품 철학을 집약한 '브랜드 살롱'도 마련됐다.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특히 '셰프 테이블'에는 이연복·정지선·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한다.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이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와 미식 노하우를 공유한다. '라이스 테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도·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의 '성장통'이 깊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점포 혁신과 K-푸드 기반 그로서리 경쟁력을 결합해 수익성과 집객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의 상권 특성과 고객 수요를 분석해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마트 빈타로점에 새로운 점포 개발 콘셉트를 적용했다. 인근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를 겨냥해 쇼핑·식음·체험 요소를 결합한 가족형 종합 쇼핑 목적지로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김태훈 롯데마트·슈퍼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일상 소비와 특색 있는 먹거리, 여가 요소를 한 공간에 담아 현대적인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매장으로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과 생필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음식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전략은 도·소매 결합이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형 매장과 가족형 체험 매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니로다 테라퓨틱스(Niroda Therapeucits, 이하 ‘니로다’)와 독자 개발한 차세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아네라트리진(Aneratrigine)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7500억원(미화 5억 달러 이상)이다. 18일 아이엔테라퓨틱스에 따르면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수금을 확보했으며 향후 18개월 내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한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세포 간 전기 신호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을 타깃한 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역량이 강점인 회사다. 아네라트리진 등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독자 이온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VITVO’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인 이른바 ‘오피오이드 위기(Opioid Crisis)’가 지속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아네라트리진은 지나친 의존성이나 남용 위험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로 만성통증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인 ‘NaV1.7’을 정밀하게 타깃해 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hy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이하 사손펴)’가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서 진행됐다. 사손펴 hy 중앙연구소 위원회 20여 명이 참여해 연탄보일러 사용 가정에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 hy 중앙연구소 위원회는 단순 물품 지원 외에 수혜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운영해왔다. 돌봄아동 대상 교육, 홀몸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내년 설립 50주년을 맞는 hy 중앙연구소는 사회공헌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자치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실생활에 도움 되는 활동을 추진한다. 사회 공헌 영역도 유기동물, 환경보전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사내봉사단 활동은 임직원과 함께 동절기 지역사회에 온기 전달을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손펴는 1975년 hy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내 봉사단이다. 매월 임직원 급여 일부를 적립해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국 15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독자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 '신라면'이 대만 수입 라면 시장에서 압도적인 매출로 1위를 차지하며 K-라면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만 대형 유통망 기준 상위권을 한국 브랜드가 대거 장악했다. 농심 신라면에 이어 너구리, 안성탕면, 오뚜기 제품이 고르게 포진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18일 대만 유통 대기업 까르푸(Carrefour)가 발표한 '2025년도 수입 라면 판매 순위(2025년 1~11월 통계)'에 따르면 신라면은 매출 5500만 대만달러(약 25억7300만원)를 기록하며 수입 라면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농심 '너구리 순한맛(1550만 대만달러)'과도 매출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 라면의 압도적인 비중이다.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7개가 한국 브랜드로, 대만 수입 라면 시장에서 K-라면의 지배력이 재확인됐다. 상위권 제품을 보면 2위는 너구리 순한맛, 4위와 8위는 안성탕면이 멀티팩과 단품 형태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9위와 10위 역시 신라면 파생 제품이 차지하며, 농심의 브랜드 확장 전략 성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제품 유형별로는 매운맛 라면을 중심으로 치즈 라면, 비빔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3상에서 인슐린 저항성 및 지방 축적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엔블로정은 중국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보해, 현재 중국 품목허가(NDA)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 인슐린 대사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첫 해외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결과를 통해 아시아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근거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만·대사질환 등 적응증 확장 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Peking University People’s Hospital) 리농 지(Linong Ji)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 레이리 가오(Leili Gao) 교수가 포스터 주저자로 참여했다. 임상 시험은 총 340명의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ASUS)'가 D램 제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과 공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조달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와 현대코퍼레이션이 지원한 세네갈 최초 군용 차량 조립 공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의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지원을 토대로 매년 1000대의 군용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세네갈 대통령실과 국영통신사 APS 등 외신에 따르면 세네갈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카르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디암니아디오에 군용 차량 DKD(Dismantle Knock-Down) 공장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과 비람 디옵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세네갈 역사상 최초로 방산 분야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설립한 산업 시설로, 연간 1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세네갈 군용 차량 개발·생산 기관인 ISVM(Industrie Sénégal de Véhicules Militaires)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 세네갈 정부는 국영 전략 투자 기금(FONSIS)을 통해 지분 약 30%를 공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장은 기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기아는 지난해 ISV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부터 세네갈 딜러사, 현대코퍼레이션과 협력해 현지 투자를 추진했으며 기술 이전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