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GS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 하노이 진출 1년 만에 매장 수를 50개 이상으로 늘리며 북부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간편식과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입지 전략이 맞물리며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17일 GS25 베트남에 따르면 하노이 진출 이후 현재까지 현지 매장 수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3월 6개 매장을 동시에 개점하며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가며 1년 만에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출점 전략 핵심은 젊은 소비층 공략이다. GS25는 오피스 빌딩과 대학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직장인과 학생 등 바쁜 일상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식사와 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을 지향한 전략이다. 특히 야간 유동 인구가 많은 하노이 구시가지 일대도 주요 출점 지역으로 꼽힌다.
상품 전략에서도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적극 반영했다. 즉석식과 간편식 비중을 확대하고 한국식 식문화 콘셉트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 상품인 주먹밥은 간편성과 휴대성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하노이 진출 1주년을 맞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했다. GS25 베트남은 주먹밥을 1만1000동에 판매하는 체험형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험 확대에 나섰다. 핵심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유입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 편의점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브랜드 차별화와 매장 경험이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인다. 젊은 인구 구조와 도시화 속도를 고려할 때 편의점 시장 성장 여력도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다.
GS25 베트남은 첫해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하노이 내 매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매장 경험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북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S25 베트남은 GS리테일과 베트남 썬킴리테일의 합작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 진출 이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24시간 운영과 한국식 즉석식품을 앞세워 현지 편의점 업계 매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