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 정부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 간 대형 합병 제안에 대해 안보 검토에 착수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내년에 구리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칠레가 중국에 대해 높은 구리값을 제시했다. 중국 구매자들은 가격이 너무 높다며 계약 포기를 검토 중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미래 핵심 기술을 사업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WIT(Welstory Innovation Track)'를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키친로봇, AI 등 급식과 식자재유통 사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WIT 6기 참여기업의 주요 PoC 성과와 관련 기술을 시연하는 데모데이를 지난 26일 분당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시작된 WIT는 매년 대외 공모 등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의 주요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6월 WIT 6기 참여 기업으로 △비전 AI 기반 행동 분석 전문기업 '인트플로우' △열화상 카메라 전문 제조사 '신일테크' △기업용 AI Agent 플랫폼 전문사 '랭코드' △저전력 스마트팜 LED 전문기업 '엘이디온' 등 4개사를 선정하고 6개월간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해 왔다. 신일테크는 국·탕로봇인 웰리봇의 가열 조리 공정을 개선하는 PoC를 진행했다. 신일테크의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웰리봇은 국물이 충분히 끓으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노르웨이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가 인접국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적으로 민감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변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에스포 협약’에 따른 절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영국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도 '올해의 슈퍼 미니'로 꼽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탑기어는 26일(현지시간) '2026 탑기어 어워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탑기어 어워드는 18개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탑기어는 기아 PV5를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했다. 기아 전체적으로 5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 2019년 EV6가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됐으며, 2022년 '올해의 제조업'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EV3가 다시 한 번 올해의 크로스오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탑기어는 "PV5는 운전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며 "PV5의 운전석에 앉으면 자동차를 운전한다기 보다는 배의 키를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며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인스터도 올해의 슈퍼 미니로 뽑혔다. 탑기어는 "인스터는 굉장히 고심해서 설계됐다는 느낌을 주면서도 뛰어난 개성을 잘 갖추고 있다. 완전히 평평하게 접히는 시트 기능이 매우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대만 라인뱅크가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27일 보고서에서 "라인뱅크는 높은 운영 비용과 빠르게 확대되는 대출 포트폴리오 관련 충당금 비용으로 올해도 수익성을 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순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내년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라인뱅크는 수익률 개선을 위해 고위험 고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 기반 확대와 대출 스프레드(대출 금리와 국고채 금리 차이) 개선은 단기·중기적 영업이익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치는 라인뱅크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라인뱅크의 신용등급은 일본 모회사인 LY(라인야후)의 특별한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결정됐다"며 "LY는 대만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메신저 앱 라인을 활용해 수준 높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인뱅크는 LY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 회사의 사업 모델은 모회사의 생태계에 의존하며, 모회사의 사용자 기반과 정보 기술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이번에 150mg 용량이 먼저 출시된 가운데 내년 초에는 75mg 제품도 추가로 출시해 환자 치료 옵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2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브라질 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전부터 현지 의약품 구매 담당자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 및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적극 알리며 인지도 제고 활동을 펼쳐왔다. 이미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 온 브라질 의료진의 높은 신뢰와 선호도까지 감안하면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 옴리클로에 대한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이달 13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ASBAI(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 Associação Brasileira de Alergia e Imunologia)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을 알리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전기차·인공지능(AI)·전자상거래 등 미래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부 중국 기업을 중국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우려해 중국군사기업 리스트를 작성,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비영리기관인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 Canada)이 방산 원탁회의를 연다. 한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자 양국 정부·산학계 인사들이 다같이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약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며 방산 동맹에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에 따르면 내달 8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주벤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연다. 행사 주제는 '미래 개척: 국방 협력을 통한 캐나다-대한민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December 8: Forging the Future: Strengthening the Canada-Republic of Korea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Through Defence Co-operation)'로,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라비 싱(Ravi S. K. Singh) 캐나다 국방산업전략국장, 알렉스 린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양국 정부와 산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방산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하만(HARMAN)이 약 10여 년간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반덤핑(AD)·상계관세(CVD)를 회피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DOJ)에 1180만 달러(약 173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완성차·전자 업계에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인 하만이 장기간 무역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 공급망 투명성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27일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하만은 지난 2011년 6월1일부터 지난 2023년 3월31일까지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이 사용된 히트싱크(heat sink)를 미국으로 수입하면서도 필수적으로 부과되는 AD와 CVD를 고의로 납부하지 않았다. 히트싱크는 전자 기기에서 열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해당 기간 고율의 AD·CVD 대상이었다. DOJ는 하만이 관세 미납 사실이 확인됐을 때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DOJ는 하만이 10년 넘게 관세를 회피한 것은 미국의 공정 경쟁 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합의로 하만은 총 1180만 9628달러를 납부하며 허위청구법(False Claims Act) 및 관련 무역법 위반에 대한 민사 책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현지 인재 육성과 조직 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안파베(Anphabe)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이 '일하기 좋은 50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18개 산업 분야 650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7000명) 등 7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심층 설문조사에 대학생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고용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톱 50 진입은 단순한 순위를 넘어선 경영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서 투명한 기업 문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현지 직원들에게 성공적으로 제시했음을 방증한다. 앞서 롯데마트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7년 연속 선정되면 브랜드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찌민시 7군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 하노이, 다낭, 나트랑, 붕따우,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미국 NBC 방송 ‘투데이 쇼’의 ‘Shop TODAY 2025 뷰티 어워즈(Shop TODAY 2025 Mature Beauty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샵 투데이(Shop TODAY)’는 미국 NBC 방송의 대표 모닝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서 운영하는 쇼핑 가이드 콘텐츠로, 2022년부터 전문 에디터와 작가진의 심사를 통해 스킨케어, 바디 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뷰티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아누아에 따르면 ‘최고의 보습 마스크(Best Hydrating Face Mask)’ 부문에서 ‘라이스 70 글로우 콜라겐 마스크’가 선정되며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연 유래 성분 기반의 혁신적인 포뮬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미국 현지에서도 제품력 중심의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상 제품인 ‘라이스 70 글로우 콜라겐 마스크’는 라이스, 콜라겐 등 핵심 유효 성분을 고농축으로 담은 고기능성 겔 마스크로, 맑고 촉촉한 윤광과 탄력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쌀겨수 대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