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어퓨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 광고를 게재하고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미샤·어퓨는 지난해부터 사나·다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현지 젊은층 중심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어퓨가 오는 14일까지 일본에서 한큐 오사카 우메다역에 필오프(Peel-off)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인 필오프 광고에서 미샤는 △클렌징폼 △스킨 △세럼 △로션 등 비타씨플러스 시리즈를, 어퓨는 테트라솜 시카크림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광고판 배경에는 사나·다현이 제품을 소개하는 사진을 넣고 샘플을 부착해 소비자가 직접 샘플을 뜯어갈 수 있도록 했다. 미샤·어퓨는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 경험과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자 현지 젊은층이 많이 찾는 한큐 우메다역에서 특별한 체험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미샤·어퓨가 일본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큐 우메다역의 하루 이용자 수는 91만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아서다. 한큐 우메다역은 오사카 내 주요 교통 허브인 데다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에르쯔틴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해 열도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다. 9일 K뷰티 전문 매장 리아코(REACO)에 따르면 에르쯔틴과 입점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치바현 위치한 리아코 소가 시마타다홈즈점에서 판매된다. 입점 품목은 에르쯔틴의 베스트셀러 라인인 '리제너레이티브 실트’다. 주름 개선 및 탄력과 보습에 효과적인 기능성 라인이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은 보습 탄력 케어 크림으로 자극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앰플은 힘없고 탄력 잃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EGF 성분이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깊은 영양 공급을 도와 피부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마스크는 특수한 삼중 코팅 시트가 수분 증발을 차단해 탄탄한 피부 밀도를 관리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온라인 중심 전략을 추진한 에르쯔틴이 올해 오프라인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늘어나는 오프라인 소비에 맞춰 고객 접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일본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웨이크메이크 대표 화장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듀이젤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를 일본에 론칭하고 하절기 열도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일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오는 12일 올리브영 △블루 샌드 블러링 △탠저린 비치 블러링 등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한다. 핸즈·로즈마리·리메이크 등 오프라인 매장,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빛나는 바다, 반짝이는 모래에서 영감을 얻어 이들 컬러를 개발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블루 샌드 블러링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딥블루, 모래사장이 떠오르는 샌디 핑크 컬러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탠저린 비치 블러링은 한여름 태양처럼 채도가 높은 탠저린과 일상적으로 쓰기 좋은 피치 핑크 컬러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듀이젤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 2종도 준비했다. 미세 퍼플 핑크 펄이 들어있는 글래시 플로우, 우아한 연보라색이 특징인 글래시 모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쿠션 파운데이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다양한 쉐이드(색상) 라인업을 갖춰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핵심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가 미국에 인기 제품 '메쉬 글로우 쿠션' 4호(진저)를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스킨 픽서 쿠션의 신상 쉐이드 2W샌드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메쉬 글로우 쿠션에도 동일한 색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호(진저)와 2W샌드 모두 건강하고 자연스로운 뉴트럴톤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메쉬 글로우 쿠션에는 스킨 필름 폴리머, 스킨 픽서 쿠션에는 마이크로 파우더 기술력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쉬 글로우 쿠션은 수분광, 스킨 픽서 쿠션은 보송 매트한 질감을 지니고 있다. 클리오는 두 제품 라인업의 신상 쉐이드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이벤트도 펼쳤다. 이는 아시아에서 북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
[더구루=한아름 기자]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뮤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일본 내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공간대여 기업 씬(Seeen)에 따르면 파뮤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트렌드 리더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쇼핑 성지'인 만큼 파뮤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드림 글로우 마스크를 선출시한다. 오는 17일 전국 판매를 앞둔 마스크를 미리 선보여 고객 관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드림 글로우 마스크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와 식물 성분, 나이아신마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톤을 투명하게 가꿔준다. 또한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버블 심포니 무스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여름휴가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도 타깃한다는 방침이다. 파뮤는 2018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뷰티 기업 시세이도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향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세이도는 막스마라가 보유한 최고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 향수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세이도가 막스마라의 향수 사업 관련 개발·생산·마케팅·유통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세이도는 막스마라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사히코 우오타니(Masahiko Uotani) 시세이도 최고경영자(CEO)는 "막스마라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며 "당사 미래먹거리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막스마라 향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세이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향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세이도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향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미국 명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립슬마 데이로 지정한 오는 7일을 맞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도쿄(@cosme TOKYO)에서 '라네즈 립 페스티벌'(Laneige Lip Festiv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도쿄 대표 번화가 가운데 한 곳인 하라주쿠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젊은 일본 소비자들과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2초에 하나씩 판매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마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바운시 슬리핑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발란스가 일본에 한국 스트릿 브랜드 예스아이씨(YesIsee)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K패션의 인기가 높아지며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랜드가 뉴발란스를 선보이고 있다. 5일 뉴발란스 일본법인에 따르면 '뉴발란스X예스아이씨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610(모델명 ML610TYA·이하 예스아이씨 610)를 론칭한다. 제품은 뉴발란스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예스아이씨 610는 뉴발란스 트레일 런닝화 610 모델에 예스아이씨만의 패션 철학과 독특한 스타일을 더해 만들어졌다.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에서 해가 저물어가며 노을빛으로 물드는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담았다고 예스아이씨 측은 설명했다. 기존 어퍼 신세틱 파트에는 아틀란틱 블루와 실버 포인트가 사용됐다. N 로고와 어퍼 자수 디테일에 바시티 골드 컬러가 더해져 스트릿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시원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벼운 산행, 레저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예스아이씨 610는 출시 하루 만에 국내에서는 완판됐다. 일본의 경우 아직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기업 트로이아르케(TROIAREUKE)가 일본 에스테틱(피부관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에스테틱 시장을 테스트베드 삼아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일본 에스테틱 기업 줄리아 아이비(Julia Ivy)는 트로이아르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트로이아르케 제품은 일본 전역의 에스테틱숍 및 뷰티 살롱 5만여개에 입점한다. 트로이아르케의 대표 트리트먼트 코스가 일본에 출시된다. △트로이필(Troipeel) △VVS 다이아몬드 필링 △피부 고민별 맞춤형 코스 총 세 가지다. 트로이필은 규산(실리카)로 피부 턴오버를 촉진해 각질 세포의 생성과 탈락이 정상적인 주기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VVS 다이아몬드 필링은 살리실산 등 5가지 필링 성분을 활용해 △피부 재생 △트러블 진정 등 효과를 낸다. 트로이아르케는 일본 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현지 에스테틱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홈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에스테틱숍에서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의 추가 구매를 유도해 매출 신장을 꾀한다는 것.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일본 남성 소비자들이 외모 관리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밀크터치가 일본에 립 틴트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리뉴얼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완판 신화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4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오는 13일 현지에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출시한다. 밀크터치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입술에 맑고 탱글한 워터젤리 같은 수분광을 더해주는 화장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뉴피치베어를 비롯해 △피치온톱 △쿨타임베리 △뮤트피셜플럼 △애플폼 △체리셔스 등 6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밀크터치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고수분 텍스처 기반 화장품으로 사용감이 가볍고, 여러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복숭아·사과·자두·딸기 등 4종의 과즙 추출물, 스쿠알란 성분 등이 들어있어 보습효과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본 내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밀크터치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밀크터치는 '당신의 피부 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For Your Shining Day あなたのトーンをもっと美しく、輝くものに)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앰버서더 엔하이픈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엔하이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4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아토코스메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닥터자르트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앞서 닥터자르트는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경쟁이 과열되면서 현지 사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급증하며 사업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시장 재공략에 나선 것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닥터자르트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신규 라인업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워터크림, 오버나이트 마스크, 마스크팩 등 바이탈 하이드라솔루션의 전 라인업이 현지에 출시된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보습 성분 SJC GG와 펜타비틴이 들어가 있어 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뷰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크업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킨케어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브랜드를 확장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헤라의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업계 측은 보고 있다. 4일 마쓰야 긴자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헤라가 장기 팝업스토어를 연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헤라가 일본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이다. 헤라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시그니아'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시그니아는 수선화의 나르시스 스템셀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50여년간의 독자적인 셀 안티에이징 기술이 들어가 헤라의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꼽힌다. 헤라 스킨케어 전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헤라는 △전속 아티스트 메이크업 레슨 △증정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들에게 시그니아의 눈도장을 찍고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마쓰야 긴자 백화점은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주 고객인 만큼 시그니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마쓰야 긴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다음 달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을 폐점한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방문·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DFS가 홍콩 내 전략 거점을 재편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는 8월 31일을 끝으로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침사추이 이스트점은 홍콩 사업 핵심 거점이었지만, 현재 시장 환경에선 칸톤로드와 코즈웨이베이 등 핵심 매장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 면에서 효과적"이라며 "홍콩은 여전히 본사가 있는 핵심 시장으로, 두 매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은 DFS의 홍콩 도심 면세 사업 핵심 거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관광객 중심 리테일 전략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중국 본토발 관광 수요가 급감하고,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DFS의 철수는 홍콩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DFS는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 매장을 오는 9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차세대 고성능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기술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3D 낸드 기술 '9세대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512Gb(기가비트, 64기가바이트 상당) 용량의 TLC(Triple-Level Cell) 낸드 샘플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5세대 셀 구조 기반 위에 최신 CMOS 회로를 직접 결합하는 'CMOS 직접 본딩 어레이(CBA)' 기술이을 적용해 고속 연산 환경에서의 쓰기 및 읽기 성능,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로와 셀을 물리적으로 접합해 고밀도 집적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동일 용량 대비 쓰기 성능은 61%, 읽기 성능은 12%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쓰기 기준 36%, 읽기 기준 27%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고속 낸드 인터페이스 규격인 토글(Toggle) DDR 6.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