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보강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ntegrated Greenhouse gas Information System, 이하 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lobal carbon Emission Management System, 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upplier CO2 Emission Monitoring System, 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 1월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시한 쏘넷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쏘넷'이 판매가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이후 11개월 만이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기능 강화를 토대로 상품성이 인정받으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31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더 뉴 쏘넷이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월평균 1만 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 가솔린 모델이 76%, 디젤은 24%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79%에 선루프가 장착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쏘넷은 지난 2020년 9월 18일(현지시간) 출시된 인도 전략 모델이다. 셀토스, 카니발과 함께 기아의 인도 사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 현지 출시 3년6개월 만에 4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쏘넷의 인기 비결로는 세련된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이 꼽힌다. 주행 거리 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도 뛰어나다. 특히 더 뉴 쏘넷은 6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제공돼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15가지 표준 안전 요소와 70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올해 미국 자동차 TV광고 '톱10' 자리를 휩쓸었다. 현대차의 경우 현지 TV광고 2개가 1위와 10위에 동시 올라 겹경사를 이뤘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높은 광고 시청률을 토대로 올해 역대 최다 판매량 169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현대차그룹 광고마케팅 계열사 이노션이 미국 판매 확대에 핵심 조력자로 평가되고 있다. 31일 미국 TV광고 조사 기관 '아이스팟티브이'(iSpot.tv)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광고 '섬머: 애드 모어 조이'(Summer: Add More Joy)는 올해 미국 자동차 TV광고 최다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가구 노출 수만 28억6000만 회에 달한다. 이는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청 데이터를 기준으로 책정한 수치이다. 또 다른 현대차 미국 TV광고 '애드 모어 조이(Add More Joy)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가구 노출 수 16억4000만 회를 기록했다. 아이스팟티브이 측은 "현대차 TV광고는 방영 기간이 짧았음에도 미국인들의 인기 스포츠인 메이저리그를 주제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해당 분기 전망치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UBS에 따르면 4분기(10~12월)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51만 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컨센서스인 51만2000대 보다는 1% 낮다. 앞서 팩트셋과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을 각각 49만9000대와 51만5000대로 추산한 바 있다. UBS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내러티브를 감안하면 인도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량과 관계 없이 내년 차량 판매가 올해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중국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모델Y가 중국에서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했으며, 내년 상반기 성능 개선 모델 생산도 예고한 상태이다. 특히 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자율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 미국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전기차 시장 축소 우려에도 현지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EV9 미국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비중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EV9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북미 시장에서 총 2만66대 판매됐다. 이는 기아 현지 판매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이들 판매 물량은 대부분 국내 생산분으로 채워졌으며, 현지 생산 비중은 6.03%에 불과하다. 기아는 지난 5월 조지아 공장에서 EV9 시범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달 누적 1210대를 생산했다. 전체적인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노림수이기도 하다. 기아는 EV9 현지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달 역대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7만107대를 판매했다. 이 중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EV9의 인기 요인으로는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꼽힌다.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배터리를 비밀리에 교체하고 있다. 공식 리콜을 거치지 않고 다른 기능적인 문제로 입고된 차량의 배터리를 슬쩍 바꿔놓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테슬라의 이 같은 미온적인 조치로 인해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부터 사이버트럭 고전압 배터리 교체(High Voltage Battery Replacement)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셀 측면 함몰로 인한 코어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이 같은 배터리 교체가 정식 리콜이 아닌 일반적인 애프터서비스(AS)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정확한 배터리 교체 대상 모델 생산 시기와 이유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다른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고된 차량을 손보고 있다. 교체 이후 안내문에 배터리 교체 사실을 명시하는 게 전부다. 눈여겨보지 않을 경우 지나치기 쉽다. 현재까지 서비스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2~7월 사이 고객 인도된 사이버트럭 물량에 배터리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은 테슬라의 이 같은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이하 왈레니우스) 소속 차량운송 선박회사인 유코카캐리어스(EUKOR Car Carriers, 이하 유코카)와의 자동차 운송 계약을 연장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연장 계약에서 유코카의 해외 운송 물량을 10% 늘렸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현대차·기아 운송 물량 비중은 기존 60%에서 50%로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유코카와 자동차 해외 운송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해외 운송 물량도 기존 40%에서 50%로 10%p 늘렸다. 여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수출 물량이 포함된다. 계약 기간 추정 운임 수익은 42억 달러(한화 약 6조2000억원)에 달한다. 유코카 지분 20%에 대한 풋앤콜 옵션 계약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계약 갱신에 있어 풋앤콜 옵션에 대한 내용은 논외로 쳤다. 계약 시작일은 내년 1월 1일부터이다. 유코카는 현재 약 67척의 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s)를 운영하고 있다. 라스 크리스토프센(Lasse K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리 유명 박물관에서 망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 내년에는 ‘톱10’에 진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29일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드 베르시(Pavillons de Bercy) 박물관에서 망년회를 열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신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팀 게임과 볼거리를 제공해 유대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남은 기간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연말 목표는 '톱10 진입'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프랑스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7% 증가한 4만9400대를 기록하며 완성차 브랜드별 순위 12위에 랭크된 바 있다. 11위인 아우디와의 점유율 격차는 0.0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기아 포함)는 3년 연속 프랑스 시장 점유율 5% 달성 기대감을 내비쳤다.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총 9만8592대를 판매, 점유율 5.55%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5%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남미 거점인 브라질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브라질 수사 당국이 이곳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동 착취' 사실을 적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 위치한 BYD 공장 부지에서 163명의 인부가 구출됐다. BYD에 용역 서비스를 제공한 중국계 아웃소싱 업체인 '진장 그룹'에 고용된 인원들이다. 브라질 공공 노동 검찰청 소속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노예와 같은 환경에 처해 있었다"고 밝혔다. 화장실은 31명당 1개에 불과했으며, 숙소 침대에는 매트리스조차 없었다는 설명이다.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사물함도 없었다. 위생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식당은 적절한 음식 저장 공간이 없었고, 일부 식자재가 화장실 근처에 방치됐다. 대부분 인부는 식사 공간이 없는 탓에 침대에 앉아 음식물을 섭취했다. 브라질 노동 당국은 강제 노동' 정황도 포착했다. 모든 근로자는 진장 그룹에 '보증금'을 내야 했는데, 이 보증금의 규모가 계약 임금의 무려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시간은 1일 10시간으로 고정됐으며, 고용 계약서는 정기 휴가도 보장하지 않았다. 근무 중 사고를 당한 노동자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미국 중고차 매물이 쌓여가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현지 수요를 나타내는 척도로 사이버트럭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는 평가이다. 현지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고 물량 관리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가격과 리스 가격 하향 조정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내놨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효과를 보고 있지는 않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고 사이버트럭은 판매까지 평균 약 75일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27일)보다 50일이나 늘어난 수치이다. 중고 사이버트럭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구루즈에 따르면 미국 중고 사이버트럭 평균 가격은 10만6845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0일 동안 3.19%, 지난 90일 동안 10%가량 떨어졌다. 지난주 기준 가장 저렴한 매물은 8만2995달러에 나왔다. 현지 수요가 약화된 데 따른 변화이다. 지난해 11월 고객 인도 시작 이후 과열된 분위기와 상반된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출시 초반 높은 관심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제 와 10만 달러를 들여 구매를 결정하기에는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을 앞세워 남미 픽업트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첫 번째 무대로 최근 브랜드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는 '칠레'를 선택했다. 수요 급증을 예상해 완전분해조립(CKD) 방식으로 우루과이 현지 생산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하반기 칠레 자동차 시장에 타스만 출시를 확정했다. 현지 판매 가격과 오프로드 특화 트림 X-프로 포함 여부 등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한다는 주제 아래 고객의 일과 휴식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기아는 칠레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남미 주요 국가에 타스만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루과이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타스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노르덱스 공장은 우루과이 유일 자동차 위탁생산업체로 기아 경상용 트럭 봉고 생산을 맡고 있는 곳이다. 봉고와 동일한 생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서 현지 판매망 확대를 위해 신규 쇼룸을 오픈했다. 이 공간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태국법인은 방콕에 신규 쇼룸 ‘현대 비바바디(Hyundai Vibhavadi)’를 오픈했다. 총 면적은 약 1만2000㎡ 규모로, 현대차 대형 쇼룸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현대 비바바디 쇼룸은 차량 전시를 하는 쇼룸 뿐 아니라, 예비 부품 창고 및 차체 및 도장 센터, 서비스 센터를 포함한 종합 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최대 80명의 고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정비 라인을 갖춰 최대 20대 차량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다.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하기 위해 퀵 서비스 팀도 추가로 배치했다. 현대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점유율을 대폭 확대한다는 각오다. 현재 태국 및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은 그동안 장악해 온 일본 차가 밀려나고 비야디(BYD)와 장성자동차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는 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