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HemoHim)의 성공 비결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꼽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건강 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헤모힘은 철저한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제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6일 헤모힘 글로벌 매출이 2조원(지난 2022년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콜마비앤에이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액은 2억달러(약 2650억원)를 넘어섰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 생산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얻은 고객 신뢰가 괄목할 만한 실적의 토대가 됐다고 분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담 식품안전팀을 조직하고 충북 제천, 강원도 진부, 전남 화순 등에 있는 당귀, 천궁, 작약 재배농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하는 한편 이들 농가에 기술 관련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헤모힘 핵심 원료인 당귀, 천궁, 작약의 안전성을 높이고 그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달 유전자 분석을 통한 원재료 원산지 판별 기술에 대한 특허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엘앤씨바이오(L&C 바이오)가 중국에 이어 미국 합작사 설립을 통한 몸집 키우기에 본격 나선다. 혁신적 기술력을 내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엘앤씨바이오 지난해 매출은 688억7000만원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비즈니스 전문지 더월드포리오(The Worldfolio)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합작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 이어 미국에 합작사를 설립해 인증 취득, 제품 생산 등에 대한 현지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적용한 해외 시장 진출 모델을 미국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020년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현지 합작법인 엘앤씨차이나를 세웠다. 지난 5월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엘앤씨차이나 지분 23.7%를 추가 취득했다. 해당 거래로 엘앤씨바이오가 보유한 엘앤씨차이나 지분은 75.1%로 높아졌다.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는 엘앤씨바이오의 엘앤씨차이나 합작사 설립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수술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운영하고 효과성 검토를 통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조사결과 전 세계 희귀질환이 총 7000여종에 달하며 환자 수는 3억5000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5%가량에 불과하다. [유료기사코드] 26일 EMA에 따르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수술·치료에 필수적이거나 미충족의료 수요가 높은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파일럿을 시작한다. EMA는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의료기기가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달라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파일럿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소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파일럿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파일럿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신체에 영구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의학적 상태를 치료하는 기기 △어린이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기기 △잠재적으로 임상적 이점이 큰 새로운 기전의 기기 등을 집중적으로 우선 심사해 상업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전문가 패널도 구성한다.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락(DUOLAC)'이 대만 코스트코(Costco) 14개 모든 점포에 입점했다.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대만 B2B 공급사를 통해 유산균 원말을 유통해 온 쎌바이오텍은 이번 코스트코 전 지점 입점을 계기로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는 쎌바이오텍은 미국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대만 코스트코에 선보인 제품은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으로 현재 국내 코스트코 19개 전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코스트코 매장에서 단독 판매되는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은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했으며, 어린이들이 간식처럼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 형태의 제품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장내 환경과 균주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유산균 2종과 비피더스균 2종을 각각 70%와 30% 비율로 고르게 배합했다.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면역항암 병용요법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적응증 확대에 본격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세포암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 검토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4월 21일에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관련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FDA가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관련 간세포암 1차 치료제 관련 바이오의약품 허가 신청(sBLA)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옵디보·여보이가 내년 FDA의 승인을 획득하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쓰인다.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법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환자에 1차 치료제를 투여한 후 기대 이하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경우 2차 치료제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FDA는 BMS가 제출한 'CheckMate-9DW'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해 승인 여부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노키아(Nokia)와 차세대 우주복 'AxEMU'의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오는 2026년 예정된 아르테미스(Artemis) 3단계 달 착륙 미션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액시엄스페이스에 투자하고 우주 개발 기술을 위한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보령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노키아는 21일(현지시간) 액시엄스페이스와 AxEMU용 4G/LTE 통신 기술인 '루나 서페이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Lunar Surface Communications System·LSCS)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단계 달 착륙 미션에서 사용될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앞서 NASA는 달 탐사 우주복 개발 외주업체로 액시엄스페이스를 선정한 바 있다. 액시엄스페이스와 노키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총 두 가지 미션을 공동 수행한다. 우주선에 4G/LTE 기지국과 안테나를 설치하고 AxEMU에 들어갈 모듈을 개발한다. 4G/LTE 통신 기술을 토대로 해 기존 UHF와 와이파이 통신 방식보다 더 넓은 대역폭을 지원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인 EU-GMP 인증을 획득한 것을 토대로 진출국과 판매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항생제 시장 확대에 매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멕스팜이 아시아 항생제 시장을 정조준하는 이유는 47년간 베트남에서 항생제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다. 항생제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고순도 원료를 사용하고 효소 공정 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이멕스팜은 항생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베트남 항생제 시장에서 약 9%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항생제 사업부 매출만 2157억동에 달한다. 주요 항생제 라인업은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 등이다. 게다가 EU-GMP 인증을 받은 항생제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실제 이멕스팜은 지난달까지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항생제 11개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오는 10월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자살 충동 부작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위고비를 투여하는 환자들이 잠재적으로 자살 충동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학술지에 게재된 것. 위고비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을 위해 출시된 주사형 치료제로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본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인해 비만 치료 용도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주 1회 투약으로 약 15%의 체중(68주 임상 대상자 평균)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당뇨병 치료제로는 ‘오젬픽’(Ozempic)이라는 제품명을 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21일 위고비와 자살 충동 부작용 간 연관성을 찾는 과정에서 면밀히 협력하겠다며 국내 출시 계획은 순항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미국 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위고비 자살 충동 부작용과 연관성이 있다는 논문이 게재된 데 따른 것이다. 조지오스 쇼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임상 3상 결과가 소화기분야 최고 학술지에 게재되며 우수성과 안전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의학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가 등재된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0.2인 높은 지수를 보유한 SCIE급의 소화기분야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이다. 게재된 논문명은 “Randomized, double-blind, active-controlled phase 3 study to evaluate efficacy and safety of zastaprazan compared with esomeprazole in erosive esophagitis”으로, P-CAB계열인 국내 37호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임상 3상시험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인 PPI계열 약물 에스오메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가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지원하는 바이오맵 컨소시엄(Biopharmaceutical Manufacturing Preparedness·BioMap Consortium)에 합류한다. VGXI가 지난달 신속대응협력기구(RRPV) 회원사로 선정된 데 이어 BARDA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미국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VGXI는 유전자치료제, DNA백신, RNA의약품 등 핵산 바이오의약품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21일 BARDA에 따르면 VGXI가 바이오맵 컨소시엄 회원사로 선정됐다. 바이오맵 컨소시엄은 미국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 역량과 바이오의약품 공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 지원, 기술 지도, 공정 개선 등 현장 밀착형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백신·치료제 개발로 유명세를 떨친 대형 제약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 등을 포함해 2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미국 항암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FDA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했다. 임핀지는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또는 ALK(역형성림프종인산화효소) 재배열이 없는 절제 가능한 초기(2A기~3B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하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단독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종양 4cm 이상 또는 양성 림프절의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승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023년 10월에 의학 전문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AEGEAN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다. AEGEAN은 PD-L1 발현에 관계없이 절제 가능한 2A기~3B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802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치료제로서 임핀지를 평가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에 이어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호주 시장 출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글로벌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9년 FDA 허가를 받으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이 고순도의 고품질을 바탕으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진출한 것이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에스테틱스(Aesthetics)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200여명 이상 참가한 심포지엄 런칭 행사를 통해 누시바를 현지 의료진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에볼루스는 현지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누시바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