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고효율 셀·모듈 기술력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부각하고, 미국 내 공급망 안정성과 향후 투자 전략까지 공개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오는 8일~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RE+ 2025에 참가해 수직계열화된 생산 체계를 소개한다. 20년 이상 축적한 태양광 셀·모듈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수직계열화된 생산 체계를 선보인다. 주거용·상업용·맞춤형 모듈 라인업을 통해 기술 유연성과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도 함께 강조할 계획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은 '터널 산화층 패시베이티드 콘택트(TOPCon)' 기술 라이선스 보유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제조된 셀을 미국에 지적재산권(IP) 리스크 없이 수출할 수 있다.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북미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생산 거점 구축 가능성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상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 넥서스오션(NexusOcean)이 스페이스X(SpaceX)의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넥서스오션은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급증하는 해상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오션은 미국 해상통신 기업 MT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개시했다. MTN은 선박, 에너지, 크루즈 운영사 등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반의 해상 통신 전문 기업으로, 스타링크의 공식 리셀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넥서스오션은 스타링크를 자사의 하이브리드 선상 시스템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넥서스오션은 특정 통신망에 종속되지 않는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VNO)로, 다양한 통신 기술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선상 시스템을 제공해왔다. 해당 시스템은 선박의 위치와 통신 가능 범위에 따라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넥서스오션은 스타링크 도입으로 외딴 해상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선박의 효율적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우건설이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찾아 LNG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알래스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LNG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으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하게 개발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알래스카 LNG 찾은 대우건설…트럼프가 밀어붙인 사업에 뛰어드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여행 리테일·식음료 기업 아볼타(Avolta)가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에서 첫 F&B(식음료) 사업을 시작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세점 운영을 넘어 식음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유럽 내 종합 공항 서비스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6일 아볼타에 따르면 회사는 소피아 공항에서 총 580㎡ 규모 신규 F&B 운영권을 확보해 세 가지 콘셉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동시에 제1터미널 내 기존 리테일 매장을 리모델링해 하이브리드 요소를 도입하고, 매장 면적도 2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F&B 데뷔와 리테일 확장은 아볼타가 기존 면세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동유럽 주요 허브 공항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이 아볼타의 동남유럽 성장 전략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터 자이브 아볼타 북·중·동유럽 최고경영자(CEO)는 "불가리아 F&B 시장 진출과 리테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현지 승객 경험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공항 공간을 통해 불가리아 고유의 풍미와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프랑스 파리 프렝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 소비자들은 색소 침착 개선과 여드름 케어 등에 강점을 보이는 메디필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메디필은 앞선 동유럽에서 쌓은 성과를 토대로 서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6일 메디필에 따르면 회사는 프렝땅 백화점이 창립 160주년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의 K-브랜드 글로벌 확장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와 공동으로 마련한 K-뷰티 팝업에 참여했다. 팝업은 지난달 31일까지 파리 오스만점 아트리움에서 운영됐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브랜드 전문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이번 행보가 독일·영국 등 주요 시장 진입을 앞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제품으로는 '랩핑 마스크'와 '영 시카 PDRN 세럼' 라인이 소개됐다. 랩핑 마스크는 탄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의 PDRN(손상 피부 회복을 돕는 생체 활성 성분) 함유 제품이 일본 화장품 종합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 피부 재생 성분인 PDRN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과는 아누아의 뛰어난 제품력과 소비자 신뢰도, 시장 내 영향력을 모두 입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6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에 따르면 아누아가 출시한 'PDRN100 히알루론산 세럼 마스크팩'이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앳코스메 화장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PDRN은 최근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부 재생 성분으로,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어 유래 DNA를 기반으로 한 이 생체 활성 물질은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고,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PDRN100 히알루론산 세럼 마스크팩'은 강한 자외선과 냉방으로 인한 건조함, 피지 밸런스 붕괴 등 여름철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PDRN과 11종의 고·중·저분자 히알루론산, 저분자 콜라겐
[더구루=김은비 기자]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영국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알틸리움(Altilium)과 손잡고 폐양극재·음극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전기차(EV)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영국 최초의 재활용 배터리 셀로, 친환경성과 배터리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JLR은 최근 영국 센엑스 엑스포(Cenex Expo 2025)에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멀티레이어 파우치셀 'NMC 811'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틸리움과 협력했으며, 영국 정부 산하 저탄소 모빌리티 연구 지원 기관인 고등추진센터(APC)의 ‘첨단 시장 진출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배터리 셀은 알틸리움 독자 기술인 ‘에코캐소드(EcoCathode)’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 이 기술은 폐전기차 배터리에서 회수한 고순도 양극재(CAM)와 정제된 흑연을 활용하는 것으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 금속을 95% 이상, 흑연은 99% 이상 회수·정제할 수 있다. NMC 811 셀은 영국 데번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현재 JLR 배터리 테스트 시설에서 성능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시도가 재활용 소재 기반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 조달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한다. 투자 촉진은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이 예상된다. 6일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 남 뉴스(Viet Nam News)’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최근 시행령 ‘2915/QĐ-BTC’를 발표하고 오는 15일부터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투자 펀드 관련 행정 절차를 대폭 축소한다. 이에 따라 자금 관련 공시 의무는 중앙 정부에서 지방 사업자 등록 기관으로 이관된다. 또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관련 절차가 더욱 투명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온라인 신청은 15영업일 이내에 처리되며, 제출 서류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당국은 사유와 수정 지침을 포함한 서면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의 비용과 지연을 줄일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다 명확한 법적 통로를 마련해 스타트업 생태계로의 투자 자본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내년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루빈'을 공개한다. 루빈의 뒤를 이을 루빈 울트라와 파인만 로드맵도 구체화한다. 루빈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노리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6일 트윅타운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내년 3월 16~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서 루빈을 선보인다. 루빈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를 이을 차세대 AI 가속기다. 6세대 HBM인 HBM4가 본격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엔비디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내년 '루빈' 시리즈가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엔비디아는 루빈에 이어 2027년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와 2028년으로 예상되는 파인만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GTC에서 내놓은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피지컬 AI와 로봇 사업도 화두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는 올해 GTC에서도 추론 소프트웨어인 엔비디아 다이나모(NVIDIA Dynamo), AI 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가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간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과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이 최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준공 후 46년이 된 노후 단지다.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정비사업 필요성이 계속 나왔지만 '최대 35층 높이 제한'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높이 제한이 49층으로 올라가면서 사업 추진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은마아파트는 최고 49층 5893세대(공공주택 1090세대)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치동 학원가 쪽과 학여울역 변 2곳에는 공원이 조성되며,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개방형 도서관이 들어선다. 목동11단지는 계남근린공원, 신트리공원 등 녹지공간과 계남초, 봉영여중, 목동고 등 학교가 인접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정비 계획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최고 41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 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차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시대를 연다. 실리콘-탄소 음극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며 배터리 수명을 100만km 가까이로 늘렸다. 기존 실리콘 음극이 가진 내구성 한계를 사실상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자체 전해질과 특허 셀 설계가 결합된 실리콘-탄소 복합소재 음극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2000회 이상 연속 0~100% 완충·방전 사이클을 구현하는 기술로,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60만 마일(약 96만km)에 해당한다. 이는 지구를 24바퀴 이상 도는 거리와 맞먹는 수준으로, 기존 흑연 음극을 능가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 핵심은 실리콘 팽창 문제를 제어하는 복합소재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변화를 억제해 음극 파손을 방지하고 기계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이를 통해 실리콘 장점인 고에너지 밀도와 초고속 충전(XFC)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수명을 대폭 늘렸다. 100마일 주행거리를 단 5분 만에 충전하면서 내구성까지 확보한 셈이다. 기존 기가팩토리 생산 라인과 호환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