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태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펼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태국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다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인구 고령화 등에 인해 고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셀트리온은 태국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태국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랑차이 키라티하타야콘 질병관리청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염병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태국에서 잦은 홍수로 인해 렙토스피라균이 번지고 있다며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전달했다. 이어 파킨슨병과 공황발작 등 각종 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셀트리온이 태국 SNS 마케팅 활동에 나선 배경은 단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태국 소비자들에게 셀트리온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규제당국 등과 지속적으로 스킨십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앞서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허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의 완전 자회사인 SK팜테코와 신약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상용화에 협력한다. 양사는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사업에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SK팜테코와 알지노믹스는 5일 위탁 개발 및 제조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팜테코와 알지노믹스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팜테코는 알지노믹스의 리보핵산(RNA) 기반 바이오 의약품이 임상에서 본격적인 상업 생산으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을 포함한 기술 전문성과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팜테코는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다. 미국, 유럽, 한국에 13개 지사와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API), 중간체, 세포 및 유전자 치료 기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팜테코는 적자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간 9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SK 바이오 계열사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매출을 올리고 있어 SK그룹의 포트폴리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주보'(Jeuveau·국내명 나보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에볼루스의 실적 개선은 단박에 대웅제약의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028년까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5일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6690만달러(약 91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580만달러(약 897억원)의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0만달러(약 15억원)로 집계됐다. 당초 180만달러(약 25억원)의 영업손실을 상회하는 역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억5500만달러(약 3475억원)에서 2억7000만달러(약 3680억원)로 에볼루스는 상향 조정했다. 에볼루스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에볼루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고객 수는 지난 3월 기준 82만5000명으로, 작년말 75만명 대비 10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은 지난 7월 30일~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 2024(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이하 ‘ADLM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 검사 솔루션 제공(One Sample, Many Answers)’이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하이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실시간(real-time)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씨젠이 보유한 PCR 분자진단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신드로믹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의 상장폐지설이 제기된 가운데 2년이 넘도록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여전히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이다. 시장 일각에선 얼기설기 얽혀 있는 이해관계자의 의사 충돌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휴젤 최대주주인 CBC그룹이 당초 휴젤의 상장폐지를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존재한단 의미로 해석된다. 휴젤 고위 관계자는 2일 "상장폐지와 관련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9일이 2022년 7월 12일 블룸버그에서 보도한 "CBC그룹, 휴젤 상장폐지 고려"에 대한 재공시 답변일이다. 휴젤은 상장폐지 계획에 대해 최대 주주로부터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게 휴젤의 공식 입장이다. CBC는 휴젤의 최대주주인 아프로디테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지분율 42.105%) 중 하나다. 아프로디테홀딩스는 GS그룹과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인베스트먼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아프로디테홀딩스의 또 다른 최대주주는 다이원(42.105%)으로 GS그룹과 IMM인베스트먼트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Leopharma)가 연고형 JAK억제제 안줍고(Anzupgo·성분명 델고시티닙)이 유럽 규제당국에서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안줍고는 만성 손습진 치료제로, 이번 허가에 따라 유럽연합(EU)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등에서 쓰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레오파마 안줍고가 만성 손습진의 적응증으로 허가 승인을 권고받았다. EMA 최종 허가 결정만 남았다. 통상 EMA는 CHMP의 권고 내용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CHMP 결정에 따라 최종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나는 게 일반적이다. 안줍고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만성 손습진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할 예정이다. CHMP는 레오파마의 안줍고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만성 손습진 병변이 거의 남지 않았으며 가려움증·통증 등 증상이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며 품목 허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레오파마는 만성 손습진 성인 환자 487명을 안줍고 20mg 투여군, 위약(가짜약)군 총 두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만성 손 습진 점수 IGA 점수 변화를 관찰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에자이(Ei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2024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 2024)에 참가해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레카네맙의 유럽 품목 허가 재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여론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레켐비 투여군에서 뇌부종 혹은 뇌출혈 등이 발생했다며 품목 허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레켐비의 유럽 품목 허가는 오는 10월 CHMP 결정에 따라 가늠될 예정이다. 앞서 에자이·바이오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CHMP의 부정적 의견을 전달받자마자 레켐비의 품목 허가를 재심사할 것을 요청했다. 에자이·바이오젠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AAIC 2024 연례학술대회에서 레켐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양사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41명에게 레켐비를 투여한 후 3년간 지속 관찰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선도 연구(ADNI)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0.95 감소했다고 밝혔다. 18개월 기준 0.45 감소한 것을 미뤄보건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가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지원하는 신속대응협력기구(RRPV)의 회원으로 선정됐다. ‘미운오리 신세’로 전락한 VGXI가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RPV 회원사는 BARDA 지원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사업 확장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분석에서다. 31일 BARDA에 따르면 VGXI가 RRPV(Rapid Response Partnership Vehicle) 회원으로 선정됐다. RRPV는 전염병, 새로운 감염성 질환 및 기타 생물학적 위협을 포함해 진화하는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 및 기술 개발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회원사로는 △존슨앤존(Johnson & Johnson) △화이자(Pfizer) △머크(Merck & Co)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GSK) △모더나(Moderna) 등이 있다. 유전자치료제, DNA백신, RNA의약품 등 핵산 바이오 의약품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VGXI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유전자치료제 원료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ew Drug Submission, NDS)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캐나다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스테키마 판매가 가능해졌다.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달러(한화 26조5200억원)에 달한다. 이중 캐나다 시장 규모는 약 6억6300만달러(한화 8619억원) 수준이지만, 미국까지 포함한 전체 북미 시장 규모는 약 163억7500만달러(한화 21조2875억원)로 글로벌 시장의 80%가 넘는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하고, 이어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바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엠테라파마(MThera Pharma)와 천연물 기반의 당뇨병 신경병증 통증 치료 후보물질 'NB-01'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바인딩 텀싯(Binding 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지 11개월 만이다. 바인딩텀싯이란 본 계약 체결 전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 합의를 뜻한다. 엠테라파마는 글로벌에서 NB-01 임상3상을 진행하며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보가 엠테라파마와 NB-01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테라파마는 뉴로보로부터 NB-01 권리를 이전 받아 한국·미국 등에서 임상3상을 포함한 후속 임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뉴로보가 비알콜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로보는 엠테라파마가 천연물 신약 관련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제조·품질·관리·임상 개발에 대한 경험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미국 자회사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이하 메리디안)가 글로벌 학회에 참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메리디안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 기조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르디안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 주요국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9일 미국임상화학회(ADLM)에 따르면 메리디안이 오는 1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ADLM 연례학회에 참가한다. 메리디안은 홍보 부스를 열고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 진단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AA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로 전 세계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지난 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 세계 115개국에서 836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문의를 포함해 관계자 2만여명이 학회에 참여했다. 메리디안은 이번 학회에서 진단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온도 변화에 취약한 분자 시약 '글리세롤'을 진단 플랫폼에 첨가하지 않아 상온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품목 허가에 재도전한다. EMA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허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받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 바이오젠·에자이가 제시한 내년 레켐비 매출 목표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달성하려면 유럽 품목허가가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레켐비의 품목 허가 재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EMA의 재심사 결과는 통상 60일 안에 발표된다. 이는 바이오젠·에자이가 CHMP의 결정에 불복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HMP는 레켐비의 단점이 잠재적인 이점보다 클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냈다. 통상 EMA는 CHMP의 권고 내용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CHMP 결정에 따라 최종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나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18개월간 2주에 한 번 정맥주사로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임상치매척도(CDR-SB)가 위약 대비 27% 개선해 평가기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