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 역량 센터도 마련했다. 다만 최근 들어 심화되는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을 고려해 배터리 셀 용량은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 구동 시스템 개발에 140억 유로(한화 약 20조97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 대부분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설 확대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개발 투자 일환으로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운터투르크하임 본사에 전기차 배터리 기술 역량 센터 'e캠퍼스'(eCampus)도 마련했다. 착공 2년 만이다. 10000㎡ 규모로 지어진 이곳 e캠퍼스는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 테스트, 인증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갖췄다. 벤츠는 e캠퍼스를 2단계로 나눠 운영, 고성능 셀 혁신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전기차 배터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설비를 확대, 생산 에너지 수요의 70% 이상을 재생 에너지원으로 충족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독일 파트너사 에보텍(Evotec)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산도즈(Sandoz)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CDMO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확대하고 있다. 에보텍과 공동 연구 중인 일동제약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 자회사 저스트-에보텍 바이오로직스(Just-Evotec Biologics·이하 저스트-에보텍)가 산도즈와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즈는 저스트-에보텍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기술 플랫폼 J.디자인(J.design)이 품질과 수율이 보장됐다며 CDMO 계약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저스트-에보텍은 프랑스 틀루즈 캠퍼스에서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방침이다.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는 △옴니트로프(성분명 소마트로핀) △바이노크릿(에포에틴 알파) △자르지오(필그라스팀) △릭사톤(리툭시맙) △하이리모즈(아달리무맙) 등 바이오시밀러 1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자사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영국에서 산미구엘(San Miguel) 브랜드 맥주를 유통·판매한다. 시기는 내년부터다. 맥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영국 맥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주류기업 마호 산미구엘(Mahou San Miguel)은 지난 2일(현지 시간) AB인베브 영국 자회사 버드와이저 브루잉 그룹 UK&I(Budweiser Brewing Group UK&I·이하 버드와이저 UK)와 산미구엘 현지 유통·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기간, 계약 금액 등 이번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토케로(Alberto Rodríguez-Toquero) 마호 산미구엘 매니징 디렉터는 "영국은 산미구엘 중요 시장"이라면서 "버드와이저 UK와 긴밀히 협력해 산미구엘 영국 사업을 차질 없이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드와이저 UK는 해당 계약을 토대로 내년 1월1일 영국 내 산미구엘 브랜드 맥주 제품 유통, 판매, 홍보 등을 위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거 맥주 산미구엘 에스페셜(San Miguel Especial)을 비롯해 논알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유럽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허용했지만 싸움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애플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임시 승인한 것이라고 밝히자 에픽게임즈는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유저 인터페이스(UI)가 자사 앱스토어와 유사하다며 변경을 요구했다. 에픽게임즈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이라며 수정할 수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에픽게임즈의 앱스토어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아이폰, 아이패드용 앱마켓 출시를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2020년 8월 시작된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의 싸움의 변곡점이었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8월 애플과 구글의 30%에 달하는 인앱 결재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포트나이트 자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애플과 구글은 약관을 위반했다며 앱 마켓에서 포트나이트를 퇴출시켰고 에픽게임즈는 이에 반발, 전세계적인 반독점 싸움에 돌입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독점적 지위를 행사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진행했다. 3년여가 넘는 싸움은 미국에서부터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주기 시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회사 에퀴노르가 일본제철로부터 최대 9년간 더 고성능 '유정용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 OCTG)을 공급받는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 포함이다. 에퀴노르는 지난 35년 동안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상사로부터 석유·가스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받아 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일본제철과 OCTG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토모상사가 납품하는 식이다. 스미모토상사는 지난 2012년에 일본 최대 철강회사 신일본제철과 합병했다. 합병 후 사명은 신일철주금에서 현재 일본제철로 변경됐다. 이번 계약 갱신은 일본제철이 에퀴노르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저탄소, 안전 및 인권 기준을 준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시 납품 서비스를 인정받은은 결과이다. 일본제철은 최대 9년간 에퀴노르에 OCTG를 안정적인 공급해 에퀴노르의 에너지·탈탄소화 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 완성차 기업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전기 모터보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전기화 전략을 기존 자동차에서 해상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럭셔리 전기 모터보트 '트리던데(TRIDENTE)'를 최근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트리던데 개발을 위해 비타 파워(VITA POWER)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타 파워는 전용 고속 충전 시스템 등 전반적인 전기 추진 시스템을 담당했다. 트리던테의 길이는 10.5m로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배터리는 252kWh이며 직류(DC)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90%까지 1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은 600마력이며 순항속도는 25노트(46.3km/h)다. 최대 속도는 40노트(74.07km/h)에 달한다. 트리던테의 몸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승객들을 위한 샤워 시설, 선데크가 설치됐다. 또한 침대와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트리던테의 시작 가격은 250만 유로(약 37억3000만원)에 달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가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Varta)의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에 투자를 추진한다. 바르타는 포르쉐의 투자를 이끌어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바르타의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V4드라이브(V4Drive)에 대한 잠재적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구속력 없는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재무적 요소는 공개하지 않은 채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투자 논의는 바르타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바르타는 올해 연간 매출을 8억2000만~8억7000만 유로(약 1조2200억~1조3000억원)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인 최소 9억 유로(약 1조3400억원)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 투자 거래는 성공적인 실사 검토와 주주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거래가 최종 승인 되면 바르타는 V4드라이브 사업을 자회사인 V4드라이브 배터리 GmbH(V4Drive Battery GmbH)로 이전하고 포르쉐가 증자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이 경우 포르쉐는 V4드라이브 배터리 GmbH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소를 활용한 철강 탈탄소화가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시험 적용된다. 이탈리아는 철강공장에서 수소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처리하는 시험을 통해 그린 철강 전환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강관 생산 업체인 이탈리아 테나리스(Tenaris)는 유럽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 운영사 중 하나인 스남(Snam),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기업 테노바(Tenova)와 협력해 6개월간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부문에서 수소 사용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한다. 테스트는 테노바가 최근 개발해 테나리스의 달미네(Dalmine) 공장에 설치한 이음매 없는 파이프 열간압연 재가열로에 수소를 사용해 연료를 공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업 제조 공정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낮추는 통합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다. 테나리스는 이번 프로젝트 테스트 현장 제공 외에도 제철소의 설치, 운영, 성능 모니터링에 대한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남은 달미네 공장에서 테스트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알칼리성 전기분해 시스템을 제공한다. 테노바는 연소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수소 연료 전용 버너를 공급함으로써 공정의 가치 사슬을 완성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회사에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린다. 탄탄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SMR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서다. 루마니아에 SMR을 공급할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전날 현지 에너지부의 요청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보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자금 조달이다. SNN은 작년 8월 16일 체결한 대출 계약에 따라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까지 증액하는 안건을 올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대출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로파워 뉴클리어는 조달 자금으로 SMR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SMR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불확실성이 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주류·음료기업 산토리홀딩스 인도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인도를 교두보로 삼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산토리홀딩스는 4일 인도 법인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마사시 마츠무라(Masashi Matsumura) 매니징 디렉터가 산토리 인도 사업의 지휘봉을 잡았다. 산토리홀딩스 인도법인은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 있는 도시 구르그람(Gurugram)에 자리를 잡았다. 구르그람은 BMW, GE, 지멘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의 인도 본사가 자리하고 있어 인도 경제·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산토리홀딩스는 인도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주류, 음료 사업을 전개하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에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히비키와 미국 위스키 짐빔·메이커스 마크 등 주류, 오렌지나·오아시스·보스 커피 등 음료를 선보일 전망이다. 세사민 EC(Sesamin EX)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도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류, 음료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산토리홀딩스의 행보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화학 대기업 바스프(BASF)가 칠레 리튬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 둔화에 따른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이 요인으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바스프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칠레 리튬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한 웰스 미네랄(Wealth Minerals)과의 초기 회담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바스프는 “결국 웰스 미네랄과의 협력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바스프는 웰스 미네랄과 협력해 칠레 리튬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또한 리튬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음극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스프는 전기차 판매 둔화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칠레 리튬 개발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공급업체들이 유럽 제조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을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배터리를 앞세우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바스프는 프랑스 광산 업체 에라메(Eramet)와 추진해왔던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합작공장 투자도 백지화 했다. 에라메는 프로젝트 실행 전략에 대한 평가 끝에 이 같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라클래식 커뮤니티가 바이낸스에서 루나 클래식(LUNC)의 추가 소각을 진행했다. 테라클래식 커뮤니티는 소각을 통한 LUNC의 가치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클래식 커뮤니티는 바이낸스에서 LUNC 토큰 17억개를 소각했다. 바이낸스는 2022년 5월 사태 이후 LUNC 소각을 지원해왔다. LUNC는 2022년 5월 벌어진 '테라-루나' 붕괴 사태 이후 테라 블록체인의 하드포크를 통해 새롭게 가상자산을 출시하면서 기존 루나가 리브랜딩 된 토큰이다. 하드포크란 기존 체인을 두고 새로운 규칙을 가진 체인을 분리시켜 쌓는 업그레이드를 말한다. 이에 따라 기존 체인과 하드포크로 새로 생긴 체인은 동시에 존재하지만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이번 소각은 23번째 LUNC 소각으로 테라클래식 커뮤니티는 바이낸스에서만 지금까지 620개 LUNC를 소각했다. 이번 소각으로 현재까지 소각된 LUNC는 1250억개를 넘어섰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LUNC는 약 6조7800억개다. 대규모 소각에도 시장에서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소각 직전 LUNC의 1개당 가격은 0.000081달러 선이었던 것이 소각이 진행된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