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미국 위성통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년 뒤 53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위성 통신장비 시장 경쟁을 위해 성장 동력을 탄탄히 구축,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영국에서 4년간의 성공적인 사업을 마치고 미국 버지니아에 첫 사무소를 개설했다. 북미 사무소를 운영하며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사무소는 마이크 영(Mike Young) 한화페이저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과 최근 합류한 리처드 르페이지(Richard LePage) 사업 개발 이사, 스콧 맥콥(Scott McCobb) 신임 항공 부문 상업이사 등 임원들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북미 사무소를 위해 채용된 고위급 임원들은 한화페이저에서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경쟁사를 분석해 제품 로드맵으로 연구개발(R&D) 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보 2024년 3월 8일 참고 [단독] 한화페이저, 美 위성통신시장 본격 '출사표'...고위급 핵심 임원 영입> 한화페이저는 북미 사무소를 통해 사용자 단말기 포트폴리오에 대한 넓은 잠재력을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리프트 발사체용 로켓 엔진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주목받은 액체산소-메탄 엔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중형 리프트 발사체 뉴트론(Neutron)에 탑재할 로켓 엔진인 '아르키메데스' 첫 시제품의 조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로켓랩은 미시시피주(州)에 위치한 나사(NASA·우주항공국) 스테니스 우주센터에서 엔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액체산소-메탄 추진 엔진이다. 이는 고성능·저비용 연료로, 고체연료나 액체수소보다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해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평가받는다. 회수 후 재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전 세계 우주기업들이 이 엔진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란젠우주항공은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액체산소와 메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도 액체산소-메탄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트론은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t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수제 맥주 '칼스라거(KAL‘s Lager)' 제공 서비스를 종료한다. 칼스라거의 빈 자리는 각 노선별 현지 특화 기성 맥주로 대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칼스라거 사용 종료에 따른 맥주 서비스 변경 계획을 사내 공지했다.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전 노선은 오는 11일부터, 동남아시아 노선은 칼스라거 잔여 재고 소진 후부터 시행된다. 우선 미주 노선은 일등석·마일러 클럽·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와 일반석(이코노미)석인 Y클래스 모두 칼스라거 대신 블루문을 제공한다. 유럽·대양주·중국 노선의 경우 상위 클래스에는 블루문을, Y클래스에는 하이네켄을 지급한다.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좌석 등급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타이거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일본 노선은 상위클래스에는 칼스라거 대신 에델바이스를, Y클래스에는 카스 맥주를 제공한다. 칼스라거 외 대한항공이 기존에 선보였던 맥주 서비스 옵션은 동일하다. △제주펠롱 에일 △1664 블랑 △클라우드 제로(무알콜) △하이네켄 △카스가 있다. 다만 추가로 미주와 유럽·대양주·중국, 동남아 노선에는 에델바이스가,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오브 와이니미(Port of Hueneme) 대표단과 회동했다. 와이니미항에서 미 서부 수출입 물류를 담당해온 현대글로비스는 항구 대표단과 무역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운송 항로와 운영에 대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와이니미항 무역 대표단과 만나 항구 전략 회의를 가졌다. 와이니미항 무역 대표단은 옥스나드 항만 지구 위원들과 와이니미항 고위 경영진,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평택, 울산, 부산, 도쿄, 요코하마 등을 방문해 와이니미항에서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협의했다. 이들은 이번 이 대표와의 만남에서 현대글로비스의 혁신, 기술,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와이니미항은 한국과 일본이 친환경 자동차 선적 통로 협약을 체결한 최초의 미국 서부 항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현대·기아차 등 와이니미항에서 처리되는 수출입 차량 운송을 맡아왔다. 피오나 마(Fiona Ma)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은 "한국은 캘리포니아의 다섯 번째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항공기 엔진 임대 시장에 진출한다. 항공 엔진 사업의 외연을 확대해온 한화는 글로벌 고객 맞춤형 수직 통합 엔진 리스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항공우주사업 자산을 위해 엔진 리스 플랫폼인 '한화에비에이션'을 출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한화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된 상업용 항공기 엔진 리스 플랫폼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올해 서울을 비롯해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플로리다에 지사를 열 예정이다. 엔진 솔루션으로 △CFM56-5B △CFM56-7B △LEAP-1A △도약-1B △PW1100G △GENX-1B이 있고, 항공기 솔루션은 B737 계열과 A320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항공 엔진 제조 및 유지, 보수, 정비(MRO)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에 항공기와 엔진을 임대한다. 단일 자산과 대규모 거래 모두 실행 가능하며 동시에 임대 고객과 거래 파트너에 대한 실행 위험을 최소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도의 기술과 자본이 집약되는 항공기 엔진 사업에 뛰어든 지 45년 만에 1만대 엔진을 생산했고, 총 5700대의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유일 국적 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기항을 중단한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항구로 연결되는 수로의 깊이가 줄어들면서 남미 동부 해안을 운항하는 중형 선박의 적재 용량이 제한되자 기항을 포기한다. 대신 브라질 터미널을 기항지로 추가해 남미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부터 선박 흘수(draft, 선박이 잠기는 깊이) 문제로 극동-인도-남미 서비스(FIL)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몬테비데오 항구의 기항을 생략한다. 이들 항구가 제외되면서 HMM의 FIL 항로는 △부산 △상하이 △닝보 △서커우 △싱가포르 △카투팔리 △리오그란데 △산토스 △파라나과 △나베간테스 △싱가포르 △홍콩 △부산 순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HMM은 2022년 초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 제4터미널에서 격주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남미 항로의 수로 깊이가 줄어들면서 흘수 문제로 적재용량이 제한되자 기항하지 않기로 했다. 흘수란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를 뜻한다. 배가 수면 아래로 많이 잠기면 흘수가 깊다고 하고, 적게 잠기면 흘수가 얕다고 한다. 선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페리 운영사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조하는 수소 동력 페리에 스웨덴의 연료전지 제조기업 파워셀 스웨덴(PowerCell Sweden AB)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페리 운영사인 토르가텐 노르드(Trollhatten Nord)는 미켈버스트(Mykelbust)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연료 페리 2척에 파워셀의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다. 오는 4분기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받아 노르웨이 해양시스템 개발자인 심(SEAM) AS가 시스템을 통합한다. 페리는 내년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파워셀측은 "1920만 유로(약 284억원) 규모의 수소 동력 페리 건조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세계 최대의 해양 산업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라며 "각 페리마다 총 전력 출력이 약 6MW에 달하는 '파워셀루션 마린 시스템 200(PowerCellution Marine System 200)'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워셀이 페리에 공급하는 파워셀루션 마린 시스템은 해상 애플리케이션의 전자화를 위해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이 높아 해상용으로 사용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율주행 보안·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아랍에미리트(UAE) 인공지능(AI) 기반 지리 공간 솔루션 선도 기업 바야낫(Bayanat)과 손을 잡았다. 중동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현지에서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력을 과시한다. 1일 아우토크립트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양일간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열린 국제 전시회 드리프트엑스(DRIFTx)에서 바야낫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우토크립트의 V2X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전문 지식과 바야낫의 AI 기반 스마트 도로 기술을 결합한다. 드리프트엑스는 항공, 육상, 해상 등을 모두 포함, 스마트한 기술력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보여주는 글로벌 전시회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와 압둘라 알 샴시(Abdulla Al Shamsi) 바야낫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V2X 인프라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 연구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임대 예정인 A330-200 항공기를 오는 6월27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A330-200' 5대를 빌려 유럽 노선 운항을 계획했지만 취항 전 여력기를 활용해 일본 노선에도 운항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에서 임대할 예정인 A330-200 항공기를 오는 6월 27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운항을 위해 해당 기종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TW295/296편인 임대 기종은 오는 8월8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운항하고, 8월9일 이후부터는 매일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임대 항공기는 후쿠오카 노선에 도입한 뒤 향후 다른 단거리 국제선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조건 중 하나인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의 노선 진입 지원'에 따라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노선 진입을 지원받는다. 유럽 노선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기재 확보가 먼저라 대한항공에서 A330-200를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 형식이 '드라이 리스(Dry Lease)' 방식이라 항공기만 임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알 막툼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 두바이는 알 막툼 공항의 용량을 키워 증가한 항공 교통 수요를 수용하고 글로벌 항공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두바이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23마일 떨어진 곳에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DWC) 최종 설계를 정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WC 확장 공사는 1280억 디르함(약 48조원)를 들여 5개의 평행 활주로와 400개의 항공기 게이트를 건설한다. 연간 2억6000만명의 승객 수용을 목표로 한다. 초기 수용 인원은 연간 연간 1억 5000만명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여객 터미널 완공시기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10년 내에 모든 공항 업무가 두바이 국제공항(DXB)에서 DWC로 이전될 전망이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는 새로운 터미널의 설계에서 상당한 용량 확장을 강조했다. DW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폴란드 그단스크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빌려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MOL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가스기업인 가즈시스템(GAZ-SYSTEM)과 17만㎥급 신규 FSRU 1척에 대한 15년 장기 용선 계약(Time Charter Party, TCP)을 체결했다. MOL은 지난 2월 가즈시스템으로부터 신조 FSRU을 운영할 우선 선주로 선정됐다. 가즈시스템은 FSRU를 통해 15년간 61억㎥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을 목표로 한다. 신규 FSRU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27년 7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가즈시스템과 4839억원 규모의 LNG-FSRU(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FSRU는 운송을 위해 액화한 LNG를 다시 기화해 육상에 공급할 수 있는 선박형태의 설비를 말한다. 가즈시스템은 17만~18만DWT급 FSRU를 폴란드 최초로 그단스크(Gdansk)만에서 약 3km 떨어진 해상 배치할 예정이다. FSRU는 LNG 인수 기지 및 저장 시설로서 터미널의 중심 역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