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오는 1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KR 창립 64주년 기념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지속가능 및 디지털화된 미래를 위한 협력과 통찰력(Collaborative Insights for a Sustainable and Digitalized Future)'으로 해사산업이 함께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디지털화된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세미나는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형철 KR 회장이 임기택 명예 사무총장에게 인터뷰를 하는 형태로 IMO 재임 기간동안의 경험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대담을 가진다. 이후 제 1세션에서는 '디카보나이제이션(Decarbonization)'를 주제로 △Transition to Net-Zero with KR : Responding to Upcoming GHG Regulation(조준호 KR 팀장) △맞춤형 GHG 전략(이원 현대글로비스 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남창섭 해양수산부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유럽지역 항공화물 허브로 활용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으로의 화물운송이 20주년을 맞았다. 동유럽 항공화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엔나 화물 노선을 개설한 대한항공은 20년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비엔나공항공단과 함께 11일(현지시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한-오스트리아 갈라 행사를 개최하고 대한항공 화물노선 취항 2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내빈 환영사와 양사 홍보영상 상영,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과 박명규 대한항공 화물영업본부장, 함상욱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 율리안 예거(Julian Jaeger) 비엔나공항공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항공, 관광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비엔나공항은 동유럽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주요 관문이자 아시아와 동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발전해 왔다"며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한 비엔나 화물 운항은 현재 하루에 한 편 이상 운항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양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약 33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위성 및 우주선에 사용하는 복합 반도체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로켓랩에 2390억 달러(약 330억원) 규모로 칩스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을 지원한다. 로켓랩은 보조금을 활용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복합 반도체 생산 시설을 증설·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 반도체 생산을 향후 3년 내 5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켓랩은 지난 2022년 솔에어로테크놀로지를 인수해 우주등급 태양전지로 불리는 고효율 및 내방사선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는 국가 경제의 매우 중요한 기술로 보조금을 확보함으로써 생산 시설을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국 내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8월 서명한 칩스법은 자국 안에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기업들에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와 함께 해운업계 탈탄소화를 독려한다. HMM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이케아의 제품을 배송,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나선다. HMM은 저탄소 연료 구매, 사용으로 선박 운항 시 탄소 배출을 감축시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과 이케아 공급망 사업부는 HMM의 저탄소 해상운송 솔루션을 활용해 해운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케아의 제품 해양 운송을 위해 기존의 화석 연료 대신 친환경 폐기물 기반 바이오 연료로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 배출을 감소시킨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이케아 전체 해상 화물 운송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다. 이 서비스에 사용되는 바이오연료는 폐기물 기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제조된 친환경 국제인증제도(ISCC) 인증 바이오연료이다. 양사는 바이오 연료 사용으로 약 1만1500톤(t)의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부산)에서 유럽(로테르담)까지 1만4534TEU 상당의 무공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양이다. 이케아는 HMM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73) 인도 총리가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해운회사를 설립한다. 향후 10년 동안 최소 1000척의 선대를 확장해 외국 선사의 의존도를 줄여 인도의 해상 무역 자립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석유, 가스, 비료 산업의 국영 기업과 인도국영해운공사, 외국 파트너 간의 합작 해운회사를 설립한다. 아직 사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 정부 주도 하에 설립돼 운영된다. 본사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국제금융기술도시(GIFT IFSC)에 위치해 세금 혜택과 간소화된 규제 혜택을 받는다. 합작 해운사는 또 주요 항만 당국과 협력해 3000억 루피(약 4조9000억원)의 해양 개발 펀드로부터 시드 파이낸싱을 받는다. 국영 기업은 새 해운사와 15년간 장기용선계약(TCP)을 체결해 저비용 장기 대출을 추진한다. 인도 정부가 해운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외국 선사와의 선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인도 정부는 새 해운사를 통해 오는 2047년까지 외국 선사의 운임 비용을 3분의 1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는 수출과 수입이 확대됨에 따라 2047년까지 해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기술민족주의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등은 지난달 30일 수출 통제 품목에 대해 공고했다. 해당 공고에는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의 통제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공고에 대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에 적용받는 품목은 △항공우주 부품 및 엔진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 기술 △항공우주 관련 제품 연구, 개발, 생산 또는 사용을 위해서 설계된 소프트웨어 △설계 도문, 공정 관련 데이터 및 절차,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을 포함해 사용되는 모든 기술 등이다. 여기에는 가스터빈 엔진, 고온 합금, 우주복 등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해당 공고 내용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해당 기술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중국 상무부 등에 수출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 상무부는 수출 신청서를 검토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무부의 승인이 떨어져야 기업들은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이하 EAM)'가 연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 테스트를 개시한다. eVTOL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부품 공급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주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브라질 라디오 채널 'CB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한 보르데이스 EAM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EAM 후원으로 산호세 도스 캄포스에서 열린 '미니글라이더 챔피언십' 행사에서 "eVTOL 첫 번째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을 조립하고 있으며 올해 말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AM은 엠브라에르가 지난 2020년 투자 설립한 eVTOL 제조사다.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eVTOL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이다. EAM의 eVTOL은 최대 60마일의 속도를 내며, 4~6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시를 첫 번째 eVTOL 생산 공장 부지로 낙점했다. 상업 생산을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며 KAI의 미래 에어모빌리티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AI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타라고나 항만청(Port de Tarragona)과 스페인 물류회사 베르게는 현대글로비스와 유코카캐리어스 등 물류 운송회사와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를 찾아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했다. 타라고나항에서의 사업 현황을 전달하는 한편 평택항 물류 터미널에서 수출입 차량 운송 현황을 청취하고 협력을 증진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울 가레타(Saül Garreta) 타라고나 항만청장과 베르게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주요 물류운송회 3곳을 시찰했다. 대표단이 방문한 회사는 현대글로비스와 유코카캐리어스, 삼주마리타임 등이다. 이 회사들은 모두 이베리아 반도의 항구를 통한 자동차 수출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단은 방문한 회사와 무역 활성화를 논의하고 친환경 운송 항로와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PIRT도 방문했다. PIRT는 2009년부터 평택항 제2번, 3번 자동차 전용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8000대급 자동차 전용선박 2척을 동시에 접안 가능한 제2번, 3번 부두는 현재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PIRT는 출범이래 평택항의 제2번, 제3번 자동차 전용부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선사 머스크가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의 위험 범위가 커지면서 배송 지연과 해상 운임이 급등해 호실적을 기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운임 상승으로 인해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전 보다 30억 달러(약 4조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연간 EBITDA를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12조원)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홍해 위기로 인한 혼란과 해상 운송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재무 성과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분기 매출은 저조하지만 운임 호황에 연간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는 홍해사태가 장기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를 맞이하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3044.77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최고점을 기록한 1250원선에서 2배 이상 올랐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32년 만에 사이판 노선 운항을 폐지한다. 사이판 현지 사무소도 폐쇄해 사이판 내 모든 항공 업무를 중단한다. 통상 항공사 해외 지점은 항공권 예약‧발권부터 공항 창구와 라운지 관리, 화물 관리 등 항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미국 경쟁당국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앞두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를 선제적 조치로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황인탁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이 32년 만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6월 30일부터 더 이상 운항하지 않는다"며 "지난 30년간의 취항을 이달 말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2년 동안 사이판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사이판에서 마지막 비행을 하는 날까지 아시아나항공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유지,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노선 폐지는 여객 수요 감소와 실적 악화 보다 현지 공항 수수료 인상과 대한항공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하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Hanwha Aviation)'이 미국 항공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과 협업한다.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비에이션은 최근 미국 자산 관리 회사 아큐멘 에비에이션(Acumen Aviation, 아큐멘)과 계약을 맺고 주력 플랫폼 '스파르타'(SPARTA)를 사용한다.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ML)을 통해 구동되는 스파르타 플랫폼은 한화에비에이션에 임대 관리, 프로젝트 관리, 기록 관리 모듈을 포함한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제공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스파르타를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강화해 업계 표준 준수를 보장한다. 스파르타는 한화에비에이션의 자산관리를 통해 리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중요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중앙화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촉진해 리스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강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의 스파르타 플랫폼 채택은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미국 항공당국으로부터 항공운송업 승인을 받았다. 연내 인증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7일 자회사인 아처에어(Archer Air)가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파트 135(Part 13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어택시 제조업체가 FAA의 파트 135 인증을 받은 것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이어 두 번째다. 파트 135는 일종의 항공사 운영 허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FAA가 정한 엄격한 안전 및 운영 표준에 따라 아처에어가 항공기를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고 이를 준수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처는 앞서 지난달 FAA로부터 최종 감항 기준을 확보하는 등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당국 인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24일자 참고 : 아처, 美연방항공청으로부터 eVTOL 최종 감항기준 확보>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