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친데이터(ChinData)가 신규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은 친데이터의 말레이시아 사업부를 위한 재융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친데이터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고자 하는 금융기관들로부터 4억9000만 달러(약 68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 받기로 했다. 이번 대출 금융기관에는 △DBS 그룹 홀딩스 △차이나 머천트 은행 △크레디트 아그리콜 SA △중국 민생 은행 △동아시아 은행 싱가포르 지점 △베이프론트 인프라 관리 △푸본 은행 홍콩 △중국 시티 은행 인터내셔널 등이 포함됐다. 친데이터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향후 3년 동안 말레이시아 사업부의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 대출을 재융자할 계획이다. 친데이터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에 17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외 지역은 자회사인 브리지 데이터 센터(Bridge Data Centres)에서 운영하고 있다. 친데이터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2019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에 인수됐다. 이 과정에서 베인캐피탈 포트폴리오에 속해 있던 브리지 데이터 센터와 합병됐으며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베인캐피탈이 앞으로 5년간 일본에 약 4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마사시 스에카네 베인캐피탈 일본법인 파트너는 9일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배인캐피탈은 향후 5년간 일본에 총 5조엔(약 4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일본에는 고도로 세분화된 산업이 많고 자동차 부품과 기초 소재 산업에서 사업 재편 및 통합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본 기업의 경영진과 주주들이 자본 효율성에 대해 민감하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재편 움직임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계열사와 공급사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 소재 산업의 경우 막대한 자본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틈새시장의 선두기업은 글로벌 경쟁을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베인캐피탈은 일본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이 낮은 일본 기업이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또 미국에서 운용 중인 투자펀드와 협력해 일본 기업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스에카네 파트너는 일본 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블루베이자산운용이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국채 숏투자를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베이는 올해 1월부터 유지한 영국 국채(gilt) 숏 포지션을 지난주 마감했다. 마크 다우딩 블루베이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키어 스타머 총리가 단기적으로 허니문 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데 이는 영국 국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8월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영란은행이 새 정부의 양적 긴축 프로그램과 관련해 채권 매각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영란은행은 현재 1000억 파운드 규모의 채권을 줄이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끈적해지고 영국의 재정이 더욱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숏 포지션으로 돌아갈 새로운 진입점을 찾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허니문 기간이 끝나는 3분기 후반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노동당이 전체 650개 선거구에서 412석을 차지했다. 제1야당 노
[더구루=정등용 기자] LX그룹이 산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인 LX벤처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 '에너지 셀랄루 바루(Energi Selalu Baru·ESB)'에 투자했다. LX그룹은 구본준 회장 주도 아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 셀랄루 바루는 4일(현지시간) 프리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LX벤처스와 SAIC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셀랄루 바루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사 NFC 인도네시아(NFCX)의 자회사 중 하나다. 배터리 교환 및 지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전기 오토바이 유통업체다. 앞서 에너지 셀랄루 바루는 리겔 캐피탈과 트윈 타워 벤처스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오키 옥타비아 쿠르니아완 NFCX 이사는 “LX벤처스와 SAIC 캐피탈의 투자로 전기차 차량과 배터리 교체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회사의 조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사용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완중 LX벤처스 투자 이사는 “이번 투자는 재생 에너지와 자원 재활용, 푸드 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영국 쇼핑몰 지분을 헐값에 매각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영국 상업용 부동산의 추락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C는 영국 런던 인근 켄트주(州) 소재 블루워터 쇼핑센터 지분 17.5%를 1억2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에 매각했다. GIC는 앞서 지난 2005년 이 쇼핑몰 지분을 3억1800만 파운드(약 56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가 대비 62% 손해를 보고 판 것이다. 블루워터 쇼핑센터는 영국 런던 및 인근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쇼핑몰이다. 전체면적 16만7200㎡ 규모로, 300여개 소매점 및 식음료 매장이 입점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영국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부동산 가치가 급락했다. 중국 부동산 업체 청케이그룹은 올해 초 런던 카나리워프의 대형 빌딩 파이브처칠플레이스를 1억1000만 파운드에 매각했다. 지난 2017년 이 건물을 2억7000만 파운드에 매입했던 것과 비교해 60% 가깝게 손해를 봤다. 국내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 샤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중국계 투자지주사 홍콩차오샹그룹(Hong Kong ChaoShang Group)에 최대 7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차오샹그룹은 최대 5억 달러(약 6910억원) 규모 잠재적 투자를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 방식은 전환사채 1억 달러와 대출 4억 달러로 구성됐다. PIF가 전액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향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차오샹그룹은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지주사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트레이딩, 대출, 팩토링, 금융리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 규모로 양국 간 첫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또 같은 달 홍콩 증시에 아시아 처음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대체육 스타트업 이노하스(Innohas)가 베트남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캐피탈 벤처스(VinaCapital Ventures)는 2일(현지시간) 이노하스의 시리즈A-3 투자 유치를 주도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나캐피탈 벤처스는 소비자 건강과 환경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노하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21년 설립된 이노하스는 대두콩·완두콩·쌀가루·밀 등 자연 유래 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대체육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매출 대부분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사개발생산(ODM) 판매와 자체 브랜드 '썬릿푸즈(Sunlit Foods)'에서 나오고 있다. 썬릿푸즈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네덜란드에 유통되고 있다. 이노하스 제품은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벤처 투자를 이끈 박용정 네이버 투자디렉터가 네이버 D2SF에 새로 합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망 투자처를 찾는다. 4일 관련 업계 및 따르면 박용정 투자디렉터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네이버 D2SF 현지 지사 책임자로 선임됐다. 박용정 투자디렉터는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학사 학위를,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8년 6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 입사한 이후 DST글로벌·세쿼이아캐피탈·라이트스피트벤처스·버텍스벤처스·GFT벤처스 등 글로벌 VC가 조성한 벤처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것을 이끌었다. 아울러 포스퀘어·브랜디·포켓FM·오늘의집 등 유망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도 주도했다. 네이버 D2SF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투자조직이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드투자 비중만 약 80%에 달한다. 딥테크 기업 발굴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네이버 사업부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딥테크 기업을 주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샘 알트만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에 애플·구글·메타·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자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는 최근 애플·구글·메타·테슬라 출신 임원 4명을 새로 선임했다. 애플·메타·테슬라 등에서 임원을 역임한 리치 힐리가 최고장치책임자(CDO)를 맡는다. 그는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인 홍채 인식 기구 '오브(Orb)'의 디자인과 성능, 전급성 등을 담당한다. 또 X(옛 트위터) 출신의 데미언 키어런이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로 선임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책임자를 역임했던 에이드리언 루드윅은 최고보안정보책임자(CISO)로 영입됐다. 구글 페이먼츠 팀을 이끌었던 아제이 파텔은 월드ID 책임자를 맡는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안구 스캔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계정인 월드 아이디(ID)다. 우선 오브라는 홍채 인식 기구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약 209조원 규모 펀드에 새로운 탄소정책을 적용할 방침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엄격한 기후 목표에 부합하도록 설계한 추가 스크린을 위해 1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펀드를 선정했다. 이번 결정은 우선 유럽에서 운용 중인 83개 펀드에 적용한다. 이어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블랙록은 "점점 더 많은 고객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투자 기회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면서 "지속가능하고 전환적인 투자에 관심이 있으며 일부는 의무적으로 탈탄소화를 투자 목표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앞서 지난 2022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75%로 확대하는 내용의 '‘블랙록의 2030년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가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플랫폼 파이스퀘어드(Pi Squared)에 투자했다. 파이스퀘어드는 3일 125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폴리체인캐피탈이 대표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와 ABCDE, 블록셀러레이트, 제네레이티브벤처스, 로봇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아울러 이더리움재단 소속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 아이겐레이어 설립자 스리람 칸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이스퀘어드는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대 컴퓨터과학과 그리고레 로슈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이른바 '신뢰 없는 원격 컴퓨팅(trustless remote computing)'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영지식증명은 거래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자신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스퀘어드는 우선 블록체인 거래를 위한 솔루션인 '유니버셜 결제 레이어(Universal Settlement Layer)'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계 국부펀드가 올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위세를 떨쳤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많은 국부펀드가 지출을 줄인 가운데 오일머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2일 국부펀드 연구기관 글로벌SWF에 따르면 사우다아리바아 공공투자기금(PIF),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ADIA), 카타르투자청(QIA) 등 중동계 국부펀드는 올해 상반기 520억 달러(약 72조2280억원)를 집행했다. 이는 전 세계 국부펀드의 총지출액 960억 달러(약 133조3440억원) 가운데 54%를 차지하는 수치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계 국부펀드 비중은 작년 하반기 39%였다. 다만 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SWF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많은 국부펀드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계 국부펀드는 석유 부문에서 상당한 수입을 거두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PIF는 상반기 102억 달러(약 14조1620억원)를 투자하며 전 세계 국부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가 99억 달러(약 13조7430억원)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