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국부펀드가 미국 기업과 희토류 개발 사업에 협력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 회복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희토류 매장량은 우크라이나보다 몇 배 많고 우리는 여러 매장지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미국 기업을 참여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희토류를 공동으로 개발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많은 희토류 금속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한 외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개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중국·브라질·인도·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러시아 희토류 매장량은 380만t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11가지 희토류 2870만t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380만t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캐나다 직접리튬추출(DLE) 기술기업 서밋나노테크(Summit Nanotech)에 투자했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밋나노테크는 19일 255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에복이노베이션스과 BDC캐피털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참여자로는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를 비롯해 △조라이노베이션 △카프리콘인베스트먼트 △미츠이키조쿠-SBI 머트리얼이노베이션펀드 등이 있다. 아만다 홀 서밋나노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범 운영에서 상업적 설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리튬채굴기업에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서밋나노테크는 캐나다 앨버타주(州) 캘거리에 본사를 둔 직접리튬추출 기술 스타트업이다. 리튬 염수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리튬추출 방식은 염수에서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것이다. 리튬의 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리튬 원소를 흡착하거나 흡착제를 활용해 리튬 원소만 빼내는 방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앱트로닉(Apptronik)에 투자했다. 앱트로닉은 18일(현지시간)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4억300만 달러(약 5850억원)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ARK 인베스트 △메르세데스-벤츠 △구글 △재팬 포스트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앱트로닉은 지난 2016년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로봇 연구소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업체는 NASA 발키리를 포함해 15개의 다양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산업용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를 선보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OK금융의 인도네시아 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올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며 신용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에프디날 알람시아 OK뱅크 인도네시아 디렉터는 최근 "지난해 대비 약 10%의 여신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 소매, 마이크로,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OK뱅크는 지속적인 순이익 성장과 건전성 유지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실채권(NPL) 비율 관리 △비이자 수익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리스크가 낮은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엄격한 여신심사와 효과적인 부실채권 관리를 통해 낮은 NPL 비율을 유지하며, 비이자 수익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병행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OK뱅크는 지난해 450억 루피아(약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 출신인 강봉주 신임 법인장을 선임했다. <본보 2025년 2월 21일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천만영화 '택시운전사' 제작사 등이 뭉쳐 설립한 K콘텐츠 기업연합 케이웨이브미디어(옛 케이엔터홀딩스)와 합병 예정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결국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나스닥 상장 스팩인 글로벌스타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하고 장외시장(OTC Markets)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나스닥 상장 유지에 필요한 규정을 준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스타애퀴지션은 앞서 작년 8월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는 지난달 17일까지 해당 요건을 다시 충족해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본보 2025년 2월 26일자 참고 : 'K콘텐츠 연합' 케이웨이브미디어, 美 상장 급제동…합병 스팩 상폐 가능성> 이와 관련해 글로벌스타애퀴지션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3일 주주총회에서 케이웨이브미디어와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으며 이를 완수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다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서울의봄'·'파묘' 등 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효성중공업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를 시작했다. UBS는 17일(현지시간) 효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53만원, 투자의견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UBS는 "효성중공업의 전력 변압기 매출 기여도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 등을 통해 올해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전력설비 사업부가 HD현대일렉트릭 등 경쟁사보다 낮은 마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중공업 건설에 대한 리스크도 지적했다. UBS는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인한 우발채무가, 자기자본 가치에 약 4%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이런 리스크에도 효성중공업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주와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주가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UBS는 “효성중공업이 건설 부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력설비 사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자회사 간 합병을 공식적으로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은 지난달 말 통합 특수은행 출범식을 열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합병 최종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두 회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으로 출범했다. 합병 법인의 상호명은 기존 KDSB을 그대로 사용한다. 합병 은행 출범과 함께 라세환 법인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국민카드는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국민카드는 기존 KDSB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과 iFL의 사업 영역인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리스와 대출을 통합해 자동차·오토바이·농기계 등 캄보디아 내 모빌리티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현지 고객 신용도와 성향에 따라 대출과 리스를 선택적으로 운영해 고객 범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이 약 2800억원 규모로 자본성증권을 발행했다. 최근 중국 보험사들이 자선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본성 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은 14억 위안(약 2800억원) 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본성증권 청약에는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30억 위안(약 6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은행·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연기금 등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했다. 중한인수보험은 "이번 자본성증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공공자본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것과 동시에 조달처를 확대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다만 한화생명이 지난 2021년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지분율은 25%로 낮아졌다. 현재 사명 변경도 추진 중이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이 신지급여력제도 개편에 나섬에 따라 현지 보험사들이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채권이다.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라인야후(LY)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17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지난달 금융당국에 전자결제 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기존 간편결제를 비롯해 현금 이체와 출금, 개인정보 활용 등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 라인페이는 현재 제3자 간편결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야후를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현재 대만 내 라인페이 이용자수는 1300만명에 이르며, 가맹점은 60만 곳에 갈한다. 지난해 거래 건수는 11억36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3.47%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은 7560억 대만달러(약 33조원)로 11% 늘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난해 적자 폭을 키우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뱅크는 지난해 6조3200억 루피아(약 56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 순손실 6조300억 루피아(약 5348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손실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는 여신 건전성 개선을 위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꼽힌다. KB뱅크의 대손충당금 비용은 전년 대비 196.65% 급증한 7983억 루피아(약 707억원)에 달했다.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지난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일회성 비용으로는 △1조4200억 루피아(약 1258억원) 규모 이연법인세 비용 △1조 루피아(약 886억원) 규모 자산 재평가 손상충당금 등이 포함됐다. 적자 속에서도 일부 실적 개선 신호가 감지됐다. KB뱅크의 순이자이익(NII)은 지난 2023년 8888억 루피아(약 787억원)에서 지난해 1조1500억 루피아(약 1018억원)로 42.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0.78%에서 1.31%로 상승했다. 부실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파생상품 거래 허가에 대해 철회 의사를 밝혔다. NH증권베트남(NHSV)은 "지난 13일에 베트남 증권위원회(UBCKNN)로부터 파생증권 사업 자격 인증서 허가 취소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파생증권 사업 자격 취득 후 관련 시스템 구축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파생상품 거래 자격 승인 후 사업성 여부를 따져보니 높지 않다고 판단돼 그간 시스템 구축을 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소 결정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철회가 맞다"며 "나중에 파생상품 거래 자격 신청 후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다시 승인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NH증권베트남의 지난해 순이익은 약 110억 동(약 6억2500만원)에 그쳐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만기 보유 투자와 대출 수익이 감소한 반면, 인력 변동과 신규 시설 투자로 영업 비용과 관리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모잠비크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에스테방 팔레 모잠비크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수출입은행이 모잠비크 LNG 사업에 대한 47억 달러(약 6조8360억원)의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 승인은 지난 몇 주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수출입은행에 수 차례 지시를 한 후에 이뤄졌다. 사업 주체인 토탈에너지는 바이든 행정부 당시 미국 수출입은행 대출을 시도해 왔지만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모잠비크 LNG 사업은 모잠비크 해상1 광구 내 골피노·아툼 가스전을 개발하고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2기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확인된 매장량만 150조ft³(세제곱피트)에 이르며, 토탈에너지는 연간 최대 4300MTPA(만톤)을 확장할 수 있는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의 자금 지원이 결정되면서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토탈에너지와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4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