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산기업 'IPO 러쉬' TKMS 이어 체코 최대 방산기업 CSG 상장 추진

몇주 이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 상장
기업가치 300억 유로 평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최대 방산기업 체코슬로바키아 그룹(CSG)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CSG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중대구경 탄약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대 소구경 탄약 공급업체다.

 

CSG는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 IPO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IPO는 7억5000만 유로(약 1조3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과 최대 주주인 CSG FIN의 구주 매각으로 이뤄진다. 구주 매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00억 유로(약 51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CSG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몇 주 이내에 IPO 시기과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CSG는 IPO의 일환으로 아티잔 파트너스, 블랙록, 카타르 투자청(QIA) 자회사 등과 9억 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미할 스트르나드 CSG 회장은 "전 세계적인 방위비 지출 확대와 지상 차량, 무기 시스템, 방산 전자 장비, 무인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용 첨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IPO는 전 세계 투자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재정 유연성을 강화하며 자금 조달원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SG는 작년 9월 기준 140억 유로(약 24조2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작년 1~9월 누적 매출은 45억 유로(약 7조7200억원)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24%로 유럽 주요 방산기업의 평균을 상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 방산 기업의 IPO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방산업체 렌크는 2024년 2월 상장했고, 프랑스 야간투시경 제조업체 엑소센스도 같은해 6월 IPO를 실시했다. 독일 해군 조선업체 TKMS는 작년 10월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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