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경제 공약이 자산 형성과 주거 지원에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 예산과 기업 기여금을 활용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대상 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청년의 역량 개발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정부가 일부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결혼과 출산을 한 청년에게 각각 3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3·3·3 청년주택' 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결혼 3년, 출산 후 3년 동안 주거비를 지원해 가정 형성에 대한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가정을 이루고 싶은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용 부담을 확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후보의 공약은 세부 기준이 부족하고, 김 후보의 공약은 약속한 공급 규모의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예산 마련 방안으로는 현행 사업 예산 활용과 국비 지원, 기존 예산 구조조정, 증세 등이 언급됐지만, 재정 확보 방안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은경 건국대 교수는 "어떤 재원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극동연방관구(FEFD)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약 176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지역발전 담당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는 28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총 투자 규모 10조 루블(약 176조4000억원) 이상의 약 3000개 투자 프로젝트가 극동연방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투자 금액 중 5조1000억 루블(약 90조원)이 민간 부문에서 이뤄졌다”며 “오는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는 12조 루블(약 212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극동연방관구는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총 8개의 연방관구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는 극동과 동시베리아 영토를 점유하고 있다. 러시아 전체 면적의 41%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는 러시아 전체 인구의 5.56%(812만 명)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이 지역에서 리튬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트루트네프 극동전권대표는 170억 루블(약 294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구리 광산 개발에도 134억 달러(약 19조원)를 투입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극동연방관구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 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대 후보의 경제 공약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호 공약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이다. AI·R&D(연구개발) 분야에 △고성능 GPU 5만개 확보 △한국형 챗GPT를 온 국민이 무료로 사용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포함한다. 복지 부문에선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8세까지 확대해 연 8조3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원은 '정부 재정 지출 구조 조정분'과 '2025년~2030년 연간 총수입증가분(전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통과된 12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외에 2차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경기 둔화 속에 증세가 없는 상황에서 재정 지출을 늘릴 경우,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제기된다. 진성준 민주당 선대위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시행 방식에 따라 소요 재원 차이가 있어 지금 공개는 어렵고, 집권한 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1%로 낮추고, 50%인 상속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AI 투자 전문사 ‘AI인베스트(AInvest)’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당선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과 분야를 선정·공개했다. AI인베스트는 25일(현지시간) 한국의 대통령 선거 상황을 집중 조명하며 이재명 후보 당선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과 분야를 공개했다. AI인베스트는 우선 수혜 예상 분야로 인프라, 반도체, 재생에너지를 꼽았다. 이 회사는 한국 인프라 분야에 대해 “이 후보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DMZ(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2000억 달러(약 274조72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며 “북한 개성공단과 경제특구 재가동시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 같은 인프라 전문 기업에 혜택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미국이 한국에 중국과의 기술 탈동조화를 압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후보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반도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득이 될 수 있다”며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은 국내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광장이 베트남 빈푹성과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법률 자문을 논의했다. 19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쩐뚜이동 빈푹성 인민위원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광장 대표단을 만나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법률 자문을 요청했다. 쩐뚜이동 위원장은 “삼성과 LG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자문을 수행한 광장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빈푹과 MOU를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장에서 기업 및 M&A 실무 그룹을 맡고 있는 문호준 대표변호사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빈푹성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광장은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법률자문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베트남 빈푹성의 경우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빈푹성은 480개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85억 달러(약 11조8800억원) 이상의 자본을 끌어들였는데 이 중 한국의 비중이 가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합물(PFAS)’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EU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PFAS에 대한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PFAS 규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에 스며들어 오염을 방지하는 등의 발수 특징이 있어 살충제, 조리기구, 소방용품, 식품 포장재 등 전 산업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고 한번 유입되면 잔류·축적성이 높다. 특히 식품 또는 음용수 섭취, 실내 공기 및 먼지 흡입, 의류, 조리 기구 등을 통해 인체에 노출되며 환경과 인체 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돼 암을 유발하거나 갑상샘 호르몬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 회원국 중 구체적으로 규제에 들어간 나라도 있다. 프랑스는 내년 1월부터 화장품, 스키왁스, 의류용 섬유의 PFAS 사용이 금지된다. 덴마크는 내년 7월부터 kg당 50mg 이상의 PFAS가 함유된 의류, 신발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2040년대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급격한 고령화와 자본투입 감소, 총요소생산성 둔화 등에 따른 것이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1%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2040년대 후반에는 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보유한 자본·노동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이룰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률을 말한다. 잠재성장률에 기여하는 3개 주요 변수는 △노동투입 증가율 △자본투입 증가율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다. 보고서 기준 시나리오에서 잠재성장률은 △2025∼2030년 1.5% △2031∼2040년 0.7% △2041∼2050년 0.1% 등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2025~2030년 1.2%에서 2031∼2040년 0.4%로 떨어지고, 2041∼2050년에는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통상 갈등으로 분업과 기술 확산이 제한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 구조 개혁 마저 지체될 것으로 전제한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업이익 감소와 금리 상승 여파로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대기업이 3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2021~2024년간 비교 가능한 302개사 매출액·영업이익·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2964조6970억원으로 2021년 2362조8248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조3075억원에서 197조9420억원으로 1.2% 줄었다. 반면 이자비용은 22조9820억원에서 54조2961억원으로 136.3% 급증했다. 특히 조사 기업의 70.9%인 214개사의, 최근 3년 새 이자보상배율이 하락했으며, 개선된 기업은 88곳뿐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1' 미만이면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잠재적 부실기업을 뜻하는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은 △2021년 34곳(11.3%) △2022년 44곳(14.6%) △2023년 59곳(19.5%) △2024년 73곳(24.2%)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 일부, 프랑스 남서부 일부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의 이상 기후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포르투갈 전력망 관리업체인 REN은 “스페인 내 기온 변화가 전력망 주파수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내륙 지역의 극심한 온도 차이로 인해 초고압 전력선에서 이상 진동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전력 시스템 간 신호 전달 등이 이뤄지지 않아 정전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스페인의 전력망 관리업체인 레드엘렉트리카와 EU(유럽연합) 사이버보안청(ENISA)도 포르투갈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레드엘렉트리카의 에두아르도 프리에토 서비스 책임자는 "대규모 전력 변동으로 인해 스페인의 전력망이 유럽 전력망에서 분리됐다"면서 "이번 정전은 '진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ENISA는 초기 조사 결과에서 기술적 또는 케이블 문제를 정전 원인으로 꼽았다. 일각에선 사이버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쇼핑몰 사장님 10명 가운데 3명이 창업 1년 만에 문을 닫고, 절반은 3년 안에 아예 사업을 접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이 공개한 최근 5년(2019∼2023년)간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3년 생존율은 2023년 기준 53.8%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39.6%였다. 창업 후 3년 내 절반이 폐업하고, 5년이 지나면 4명만 생존했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교습학원(90.0%) 순이었다. 이에 반해 △통신판매업(69.8%) △화장품 가게(74.2%) △식료품 가게(77.3%)는 생존율이 낮았다. 통신판매업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비대면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종을 포괄한다. 3년 생존율 역시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73.1%) △교습학원(70.1%) 등이 높았다. 3년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치킨·피자집 등 패스트푸드점(46.8%) 순으로 집계됐다. 패스트푸드점 가운데서는 제과점이 58.5%로 3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주4일 근무제'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일부 기업도 발맞추면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진전되는 분위기다. 전북 익산시가 다음 달 14일부터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 한 해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기존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 제도를 결합한 '휴무형 주4일제'로, 주중 하루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통상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 국한됐던 적용 대상을 8세 이하까지 넓혀 지자체 중에서도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익산시 외에도 서울,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대전, 전주 등 여러 지자체가 주4일 출근제를 도입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13시의 금요일'이라고 불리는 '주4.5일제'를 시행 중이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4.5일제, 주35시간제 등 다양한 유형의 단축근무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참여 기업에게는 장려금과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민간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격주 주4일제 선택근로제'를 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가 4년 뒤에야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앞서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2027년 달성이 예상됐으나, 반년 만에 2년이나 늦춰졌다. IMF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를 3만464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수치다. IMF 기준 우리나라 1인당 GDP는 2020년 3만3653달러에서 2021년 3만7518달러로 늘었다가 2022년 3만4822달러로 줄었다. 이후 2023년 3만5563달러, 지난해 3만6129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우리나라 1인당 GDP가 4년 뒤인 2029년이 돼서야 4만341달러로 4만 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3만5880달러 △2027년 3만7367달러 △2028년 3만8850달러 등으로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했다. 앞서 IMF는 작년 10월, 4만 달러 돌파선을 2027년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보다 2년 늦춰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