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북극해항로 확장과 항만 인프라 개발 등의 이유로 한국과 러시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물동량 증가에 따라 쇄빙선 확대가 필수적이라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진다. 6일 코트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이 낸 보고서 '러시아 북극항로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운송 결과 작년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전망이다. 북극해항로관리기구(The Northern Sea Route Administration)는 작년 12월 17일 기준 북극항로의 화물 운송량은 3350만t이라고 전했다. 북극항로를 관리‧개발하고 있는 로사톰(Rosatom, 러시아원자력공사)은 지난해 연말까지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빙으로 인해 북극항로 항해 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운송량 대비 2021년 3.1%가량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 2016년 727만t에서 2021년 3400만t으로 4.7배가량 증가했다. 북극항로(NSR)는 러시아의 유럽지역과 극동지역을 잇는 가장 짧은 항로이다. 서부의 카라해, 동부의 랍테프해, 동시베리아해, 추코트카해를 지나는 항로이다.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연방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기후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2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작성한 '더욱 더 강화되는 독일 기후 보호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 보호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로버트 하벡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새로운 연방정부 출범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990년 대비 40%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 효과가 없을 것이고 따라서 2022년과 2023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감축 속도로는 2030년까지 감축 목표인 65%를 달성하지 못하고 50% 감축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모든 분야에서 탄소 감축 속도를 3배 정도 높여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탄소 배출량이 연평균 1500만톤 감축됐지만, 앞으로 2030년까지 연간 3600만~4100만톤을 감축해야 65%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긴급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발효됐다. 자동차·부품·철강 등 주력 품목뿐 아니라 온라인게임·영화 등 서비스 시장이 확대 개방돼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관세 혜택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2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RCEP 발효, 대중 수출과 지역가치사슬(RVC) 재편에 대한 영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기존 한·중 FTA 관세 철폐 범위 내에서 전반적인 개방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부 관심 품목에 대해 소폭의 양허 개선을 도출했다. 중국은 한·중 FTA에 포함되지 않았던 철강제품, 기계류 등 41개 품목의 수입관세율을 추가로 철폐했다. 이에 따라 품목수 기준 양국의 상호 관세 철폐 수준은 기존 90.6%에서 91.1%로 소폭 확대됐다.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일부 FTA 양허 제외 품목에 대한 단계적 관세 철폐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중국은 그동안 최혜국세율(MFN)을 지속적으로 낮춰온데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한·중 FTA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RCEP 세율보다 유리한 품목이 많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비해 자체적인 국제 결제망을 구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미국의 스위프트(SWIFT) 금융 제재에 대비하는 러시아 행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스위프트 금융망에서 러시아를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위프트는 북미와 유럽 주요 은행들이 가맹한 비영리 조직으로, 민간 국제은행 간 통신 협정이다. 현재 200개국의 1만1000개 금융기관이 스위프트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국제 송금이 이뤄진다.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스위프트 거래액이 많은 국가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제외하는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유럽은 작년 4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군대가 철수하지 않으면 러시아로부터 스위프트 결제 시스템을 분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취리히대 동부유럽연구센터는 "스위프트 분리 결과로 큰 손실을 보는 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주요 소비재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제 정책을 대거 도입했다. 30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2022년 새해부터 시행하는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우선 올해 1월 1일자로 수입식품 해외 생산기업 등록·관리 규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모든 수입식품 해외 생산업체는 중국 해관총서에 등록해야 한다. 중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생산·가공·보관기업은 해관 시스템을 통해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하며, 5년간 제품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해외 식품 생산·가공기업은 물론, 식품을 보관하는 기업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 방법도 1일자로 시행됐다. 이는 수입 식품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 조치로 △해외 식품 생산기업 등록관리 품목 확대 △해외 생산기업 심사제도 도입 △수입 식품 심사·평가 체계 다양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수입 식품 포장과 라벨링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중국 정부는 또 화장품 생산·경영 감독 관리 방법을 도입했다. 이는 화장품 생산과 운영·판매 등 전반에 걸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뉴욕, 캘리포니아 등 대도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생활비·주거비가 저렴한 텍사스로 이동하고 있다. 23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인구 이동, 텍사스로 러시 이어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분기 동안 텍사스의 순이주 인구는 17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5분기 동안 10만9000명의 순이주 인구를 기록했던 것에서 60%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는 플로리다에 이어 두 번째로 다른 지역에서 유입하는 인구가 많았다. 특히 캘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인구는 코로나 이전 3만4000여명에서 대유행 이후 18개월간 6만4000여명으로 두 배 가깝게 증가했다. 뉴욕,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에서 유입된 인구도 크게 늘었다. 코트라는 "대유행 초기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많은 근로자가 회사 근처가 아닌 더 매력적이고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했다"며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도시는 재택근무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도시는 미국 내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근로자 상당수가 저렴한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중대 기술장비에 대한 수입세 면세 목록을 발표하는 등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 향후 수입 세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은 중국산 대체가 가속화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무역관 방정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공신부, 재정부, 해관총서, 국가세무총국,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关于调整重大技术装备进口税收政策有关目录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했고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에 관련 목록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재정부 등에서 발표한 '중대 기술 장비의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는 폐지된다. 개정된 세수정책은 주로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型清洁高效发电装备) △초·특고압 송변전 설비(超特高压输变电设备) △대형 석유와 석유화학 장비 △대형 석탄화공 설비 △대형 야금 플랜트(大型冶金成套设备) △대형 광산 설비 △대형 선박 해양공정 설비 △전자 정보·바이오 의료 장비 등 설비를 포함해 원자력 발전, 집적회로, 바이오 의료, 분석 기기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중 '중대기술장비 목록'에는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미 국가들이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정을 추진한다. 16일 코트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남미공동시장, 대(對)인도네시아 협정 체결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59회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인도네시아와 통상협정을 맺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남미공동시장은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자유 무역과 경제 협력을 위해 1991년 설립한 경제공동체다. 회원국은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5개 국가이고, 이외에 칠레,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수리남, 가이아나, 볼리비아 등 7개 국가가 준회원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는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에게 중요한 무역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인도네시아의 대남미공동시장 교역액은 50억 달러(약 5조9400억원), 대아르헨티나 교역액은 15억 달러(약 1조7800억원)에 이른다.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남미공동시장과 인도네시아는 상호 이익이 되는 균형된 협정을 맺는 것을 추구하며 단지 상호 교역 증대나 다변화만이 아닌 서비스 교역과 투자에도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글로벌 혁신국가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보고'에서 중국은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또 혁신 활동이 가장 활발한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에 △선전·홍콩·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등 3개 지역이 포함됐다. 선전·홍콩·광저우 지역은 웨강아오대만구(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로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국게과학기술 혁신센터로 육성하고 있어 작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3위와 10위에 올랐다. 중국은 2019년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특허협력조약(PCT) 특허 신청 1위에 오른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20년 특허 신청은 6만8720건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미국은 5만9230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화웨이가 PCT 특허 신청 5456건으로 4년 연속 1위에 차지했다. 이외에 중국 13개 기업이 PCT 특허 신청 상위 50곳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의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수도 이전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이 작성한 '수도 이전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4년부터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수도 이전을 시작해 2045년까지 신수도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동칼리만탄 사마린다 인근에 들어서는 신수도를 정치·행정 및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기존 수도인 자바섬 자카르타를 경제 중심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수도 인근 지역에 최첨단 산업을 보조할 물류·신재생 에너지·석유화학 등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기회로 청정 국가로 이미지를 탈바꿈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단계적 차량용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 △2050년까지 모든 신규 판매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등을 추진 중이다. 칼리만탄섬이 가진 신재생 에너지 육성에 유리한 자연 조건을 바탕으로 신수도와 인근 권역에 바이오 디젤,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연말 무역기술위원회(TTC)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올해 말 유럽에서 제2차 미-EU TTC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이 대표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앞으로 TTC를 통해 미국과 EU 간 기술과 혁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공유된 민주적 가치 발전과 기본적 노동권 보호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TTC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유럽을 방문했을 때 반도체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공급망 강화와 무역 분쟁 사전 대비 차원에서 설치하기로 합의한 기구다. 작년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제1차 TTC가 열렸다. 미국와 EU는 첫 회의에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신산업 규제, 무역 분야 협력, 반도체 공급망 대처, 인권 문제 등을 주제로 한 10개 실무그룹을 구성해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중국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에 대항해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이 뭉쳐 협력하자는 취지가 담긴 것이라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16일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제도의 장점과 복지서비스 혜택 등을 소상공인 현장에서 적극 알리기 위해 내년도 노란우산 TV광고에 출연하는 소기업·소상공인 모델 12명을 '노란우산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노란우산 서포터즈'는 앞으로 노란우산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거나 SNS 활동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란우산을 소기업, 소상공인 현장에서 적극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포터즈 회장으로는 ㈜세방섬유 장용준 대표, 부회장으로는 창덕궁한의원 최주리 원장이 맡는다. 장용준 노란우산 서포터즈 회장은 "TV광고에 출연하면서 노란우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커졌다"며 "소상공인이자 가입자로서 노란우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충실이 수행해 가입자 증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더 많은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을 알리기 위해 노란우산 서포터즈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678만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 제도를 제대로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