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전략형 전기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다음달 첫 공식 출시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지난달 출시된 카렌스 클라비스의 전동화 버전으로, 기아 최초의 현지 전략형 전기 MPV다. 현지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의 전기 MPV를 앞세워 인도 전기차(E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다음달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목적 차량(MPV) 카렌스의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계승, 전기차 특유의 효율성과 정숙성을 더했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현대차 크레타 EV와 동일한 배터리 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42kWh와 5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 각각 약 390km, 47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 역시 인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60만~200만 루피(2860만~3580만 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카렌스 클라비스 공개 행사에서 "카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 내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는 협의체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대를 대비해 미래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오픈GMSL(OpenGMSL) 협회'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오픈GMSL은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고도화되는 차량 기술에 필수적인 영상·데이터 전송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의체 창립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ADI) △퀄컴 △덴소 △글로벌파운드리 △옴니비전(OMNIVISION) △텔레다인 르크로이(Teledyne LeCroy) △키사이트(Keysight)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 △앱티브(Aptiv) 등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일본 덴소·무라타매뉴팩처링, 중국 지리(Geely) 등이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수년간 GMSL(Gigabit Multimedia Seria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가 현지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기아 역시 '톱5'에 올랐다. 현대차·기아가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아일랜드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 기조 속에 하이브리드(HEV)·전기차(EV) 수요를 노린데 따른 것이다. 5일 아일랜드자동차등록협회(SIMI)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5월까지 아일랜드 시장에서 누적 7642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전년(7059대)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 점유율은 9.6%를 기록했다. 기존 3위였던 스코다를 밀어내고 한 계단 올랐다. 현대차 실적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3308대를 판매, 아일랜드 전체 판매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 라브4와 야리스 크로스를 앞선 수준이다. 기아는 같은 기간 6209대를 판매,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전년(5558대) 대비 11.7% 두자릿수 성장, 점유율은 7.8%로 집계됐다. 신형 EV3가 활약한 덕분이다. EV3는 이 기간 734대가 판매, 전기차 모델 중 판매 2위에 올랐다. 1위는 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강조하고 나섰다. 테슬라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매우 어렵지만 공급망을 현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정부 효율성부(DOGE) 장관으로 활동하면서도 테슬라 공급망의 미국 현지화에 대해서 강조해왔다. 이번 발언은 미국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소속 알렉산더 포터(Alexander Potter)의 보고서를 공유한 글에 대한 답변이다. 알렉산더 포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대규모로 배터리를 조달하려는 유일한 회사"라며 "결국 테슬라는 양극 활물질 생산과 리튬 정제, 음극 제조, 전극 코팅, 셀 조립, 자동차 판매를 모두 자체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다른 미국 기업은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강조한 배경에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있다. 실제로 최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기이륜차 업체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Mobility)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최근 실적 부진과 협업 사업 모델 부재 등으로 전략적으로 정리 수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인도증권거래소(NSE)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라 일렉트릭 지분 2.47%(1억888만 주)를 주당 평균 50.7 루피(870원)에 전량 매각했다. 총 거래 금액은 약 55억1960만 루피(883억 원)에 달한다. 기아 역시 같은 날 2712만 주를 주당 50.55 루피(809원)에 매각, 총 13억7350만 루피(219억 원)를 회수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가 매각한 지분은 1억3600만 주, 금액은 총 68억9310만 루피(1103억 원)에 이른다. 업계는 이번 철수 올라 일렉트릭의 경영 불확실성과 향후 협력 사업모델 부재에 따른 손절매성 판단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이륜전기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2019년 12월 올라 일렉트릭 지분 2.95%를 143억 원에 취득, 이후 평가금액은 2023년 말 기준 1604억 원으로 증가했다. 약 5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앱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JD파워의 전기차(EV) 앱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 디지털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 ‘마이현대 위드 블루링크(이하 마이현대)’ 앱은 최근 ‘2025 미국 전기차 앱 만족도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820점을 기록하며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해 현대차 점수는 전체 평균(712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JD파워의 EV 앱 만족도 조사는 올해로 3년째다. 올해는 전기차 구매 및 리스 이용자 1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월 진행됐다. 앱의 속도와 사용성, 기능, 신뢰성 등 20여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 현대차는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 △기능성(Functionality) △EV 전용 제어(EV Controls) 등 3개 핵심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환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를 동반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마이위드에 올해 앱 내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온라인 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로 불리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전기 항공기 개발과 관련해 "테슬라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나스는 "이는 테슬라가 eVTOL 시장 진출을 완전히 미룰 만큼 설득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자동차·소비재·의류를 판매하는 항공·방위 기술 기업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나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즐겨 해내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현재 항공기 개발 단계에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모비스가 급변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 차원 다른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주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전기차 캐즘과 보호 무역주의 심화로 업계 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선 생존을 위한 연구개발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 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춰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차량부품 전 영역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모비스가 신속하고 유연하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려면 수익성 개선은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을 선도할 선행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 노력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요소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최근 5년 사이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해 60조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 보급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개발 등 전동화 사업 관련 핵심 선행기술을 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관세 여파로 성장폭이 다소 주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1700만대를 돌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의 경우 지난달 성장률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에서 전월 동기 대비 8% 증가한 8만4521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6만9578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39년 만에 누적 판매 17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미국법인 기아 아메리카(Kia America)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7만90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양사의 전년 대비 월간 성장률은 지난 4월보다 둔화됐다. 지난 4월에는 현대차가 19%, 기아가 14%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차종으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베뉴(전년 대비 74% 증가) △투싼(+15%)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부터 연속 넉 달째다. 기아는 같은 기간 두 자릿 수 성장,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하반기 신차 출시와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3일 인도자동차제조사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6만2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3565대) 대비 2.4% 감소한 수치로, 판매 순위는 4위에 머물렀다. 기아는 지난달 2만231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18만4100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준이다. 2위는 마힌드라(8만4110대), 3위는 타타모터스(4만2083대)로 집계됐다. 5위는 토요타(3만864대)가 차지했다. 인도 시장에서 2위를 줄곧 지켜오던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줄곧 4위에 머무르고 있다. <본보 2025년 6월 2일 참고 현대차·마힌드라·타타, 인도 자동차 2위 놓고 경쟁 치열> 현대차는 소형 SUV 주력 모델인 크레타(Creta)·베뉴(Venue) 등이 일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비스가 태양광 기반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원소재 확보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알루미늄 생산기업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셀레스티얼(CelestiAL) 공급량을 올해 8000톤 수준에서 내년 1만5000톤 수준으로 2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와 EGA는 지난 4월 셀레스티알 1만5000톤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었다. 셀레스티알은 태양광 에너지 기반 알루미늄으로,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기존 알루미늄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일반적인 알루미늄이 1톤을 생산하는데 16.5톤의 탄소가 배출되는 반면 셀레스티알은 4톤 가량을 배출한다. 현대모비스는 셀레스티알을 섀시 등 주요 제품 제조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셀레스티알 물량 확대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CBAM은 알루미늄과 철강, 전기, 비료, 시멘트, 수소 등 탄소 집약도가 높은 6개 품목에 대해 수입 시 탄소 배출량을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내년부터 유럽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2' 양산에 돌입한다.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 공장에서 본격 생산, 유럽연합(EU) 역내 생산으로 10% 수입 관세까지 돌파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상반기부터 질리나 공장에서 EV2를 생산한다. 기아는 지난 2월 EV2 콘셉트카를 공개, 이후 EV2를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SUV로 포지셔닝하고 양산을 위해 개발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 출시 임박을 알렸다. EV2는 대형 전기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박스형 디자인과 ‘스타맵(Star Map)’ LED 시그니처를 적용한 소형 전기 SUV다. EV3에 적용된 400볼트 E-GMP를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과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모두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구동 싱글모터 구성, 실용성과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판매 가격은 약 2만5000만 유로(4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해 10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영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한다. 뉴럴링크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 임상 데이터 확보에 속도낸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3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서 임상을 시작한다"며 "UCLH(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s Trust), 뉴캐슬 병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으로 기기를 제어, 디지털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는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등의 원인으로 사지마비가 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럴링크는 미국과 캐나다, UAE에 이어 영국에서도 임상을 시작하며 유럽으로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뉴럴링크는 최근 임상 범위 확대는 물론 하루에 여러 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도 확보하는 등 임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지난달 21일 "P8과 P9 수술을 성공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방산업체 사프란이 항공우주용 탄소 브레이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사프란은 탄소 배출 감소와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는 카본 브레이크를 생산해 탄소 브레이크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사프란은 31일(현지시간)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지역 리옹 인근 플렌드랭 산업단지(PIPA)에 새로운 항공우주용 카본 브레이크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프랑스 빌뢰르반, 미국 월튼, 말레이시아 센다얀에 위치한 사프란 자회사 항공기 랜딩 기어 제조업체 사프란 랜딩 시스템(Safran Landing Systems)의 글로벌 생산시설을 보완한다. 탄소 브레이크 제조 비용의 최대 30%를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탄소 배출 없는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PIPA를 선정했다. 사프란은 오는 2030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사프란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7년까지 25%까지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3만 제곱미터(㎡)규모의 공장은 완공을 위해 4억 5000만 유로(약 717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