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워 필리핀 고성능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성능차'라는 메리트를 내세워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22일 필리핀 자동차 전문 매체 인콰이어러 모빌리티(Inquirer Mobility)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HMPH)은 '마닐라 국제 오토 모터쇼 2024(MIAS 2024)'에서 고성능 브랜드 'N'라인을 최초 공개한다. MIAS 2024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마닐라에 위치한 세계 무역 센터 메트로와 SMX 컨벤션 센터 두 곳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메인 모델로 중형 인기 세단 '더 뉴 엘란트라 N(국내명 더 뉴 아반떼 N)'과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을 내세운다. 엘란트라 N TCR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석권했다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했다. 이 모델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와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및 모델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신 다목적차량밴(MPV)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전시한다. △크레타 △커스틴 △5세대 산타페 △스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린다.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22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1일부터 △쏘넷 △카렌스 △셀토스 등 현지 인기 모델 3종에 대한 가격을 최대 3% 인상하기로 했다. 이들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은 올해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정비 등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들 모델이 수익성을 보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아 SUV 모델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부분적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아는 이번 새로운 가격 정책과 더불어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 현지 판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주춤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하락했다. 2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현지법인(HMID)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2428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022대) 대비 19.65%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다. 높은 이자율과 현지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7만 대 수준을 밑돌았다. 현지 1위인 토요타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톤 지미 수완디(Anton Jimmi Suwandy) 토요타-아스트라모터(TAM) 마케팅 총괄은 "역사적으로 선거철에는 판매량이 하락한다"며 "전체 신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달부터 시장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2.6%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테슬라 전기차 충전시설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해 북미에 이어 올해에는 중국에 설치된 슈퍼차저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입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 20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폴스타 전기차가 중국 전역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스타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최대 120kW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 1900개 이상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충전기 개수만 1만1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쉔 지유(Shen Ziyu) 폴스타 차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업체 최초로 테슬라와 중국 슈퍼차저 네트워크 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쉔 지유 CEO는 "폴스타 차이나는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제3자 충전소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브랜드 앰버서더가 주연으로 출여하는 현지 드라마에 차량을 지원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다. 21일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필리핀 드라마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당 드라마를 통해 최근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를 비롯해 팰리세이드와 투싼, 크레타, 커스틴, 스타리아, 스타게이저 등 에피소드 전반에 걸쳐 현지 판매 중인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도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주연했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메이크작이다. 현대차 현지 브랜드 앰버서더인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이들 2명은 지난 4일 현대차 앰버서더로 임명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현대차, 필리핀 셀럽 4명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김치우는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미국 전기차 부품 공장 완공을 앞두고 현지 인력 채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작년 웨스트조지아공대와 지역 인재 개발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별도 취업 박람회를 통해 핵심 인재 발굴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현지시간) 조지아주 리치먼드힐 시티 센터에서 취업 박람회를 연다. 이곳에서 △금융(Finance) △인사(HR) △IT 유지보수(IT maintenance) △자재관리(Material management) △생산(Production) △품질(Quality) △영업(Sales)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재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력서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직접 제출하는 지원자는 우대한다는 조건을 내놨다. 조지아주 전기차 부품 공장에 투입할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작년 1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먼드 힐시 벨파스트 커머스 파크에 9억 달러( 약 1조2168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완공이 목표이다. 해당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1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2년 1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남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Awto에 제공하는 네 번째 차량으로 낙점했다. 현지 운전자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Awto 공유 서비스 차량 목록에 5세대 스포티지를 추가했다. Awt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남미 모빌리티 솔루션 주요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포티지 모델 가세로 기아가 남미 카셰어링 시장에 제공하는 모델은 총 4개까지 늘었다. 첫 번째 모델은 소형 SUV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5세대 스포티지를 낙점한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2021년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체 길이를 이전 모델 대비 220mm 늘리며 중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현대 고객 경험 센터 요코하마'(Hyundai Customer Experience Center Yokohama·이하 CXC 요코하마)가 글로벌 건축 디자인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공간을 창출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20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에 따르면 CXC 요코하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상을 수상했다. CXC 요코하마의 독특한 디자인 접근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기존 창고를 전기차의 깨끗한 이미지와 적절히 병합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차량 정비 공간과 연결되는 쇼룸이 주목받았다. 현대차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제공 의지를 담아낸 것과 더불어 서비스 수준에 대한 신뢰도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활용 콘크리트 패널와 WWCB(Wood Wool Cement Board)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 사용한 점도 이번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디자인이 지속 가능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차량 정비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국립대학교와 손 잡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베트남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센터 신설 계획의 연장선이다. 20일 현대자동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호아락 캠퍼스에서 하노이국립대와 베트남 자동차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하노이국립대 학교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현대차 한국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고급 인력 양성을 통해 베트남 엔지니어링 및 기술 분야 교육과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이번 산합협력 협약은 정 회장의 인재 양성 계획의 연장선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하노이 국립대와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총장과 직접 만나 협력센터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 자동차산업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혁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일부 모델에 대한 연비 등급을 재조정한다. 현지 환경 당국의 연비 테스트 결과, 마일리지 등급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테스트에 따른 차량 연비 등급 변경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최근 현대차·기아가 현지 판매한 2012~2013년형 모델에 대한 연비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 불만에 따른 차량 연비 조사 및 감사 결과, 이들 차량 연비가 표기된 연비보다 낮은 성능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평균적으로 갤런당 1~2마일 차이가 발생했으며, 가장 큰 격차를 나타낸 모델은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울(6마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EPA는 매년 연비 등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행거리와 배출가스 등 자동차 제조업체가 제출한 성능 데이터와 일치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년 평균 150~200대 차량을 대상으로 정기 테스트를 시행한다. 이번 EPA 감사 결과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현지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연비 등급을 반영한 스티커를 발부, 이들 모델에 재부착할 계획이다. 업계는 현대차·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준중형 세단 모델 K3가 방글라데시 세단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업체가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만큼 현지 수요 확보에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아가 K3를 첨병으로 향후 현지 공장 설립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8일 전문 무역상사 STX를 통해 프라가티 인더스트리(Pragati Industries Limited)와 현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대표자인 박상준 STX 대표와 MD 아불 카람 아자드(Md Abul Kalam Azad) 프라가티 전무이사가 직접 싸인했다. 내빈으로는 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Nurul Majid Mahmud Humayun)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델와르 호세인(Delwar Hossain) 주한방글라데시 대사와 MD 모니루자만(Md Moniruzzaman) 방글라데시 철강 및 엔지니어링공사(Bangladesh Steel & Engineering Corporation, BSEC)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싼타페'를 앞세워 북미 아시아계 고객 공략에 나섰다. 정서적인 공감대를 토대로 차량 특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5일 미국 마케팅 대행사 텐 에드버타이징(TEN Advertising)을 통해 2024년형 디 올 뉴 싼타페 캠페인을 시작했다. TV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극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러거드너스(Ruggedness)와 와이드 오픈 스페이스(Wide Open Space) 2개 주제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아시아계 미국인 커플과 가족의 일상을 통해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 올 뉴 싼타페의 탄탄한 외관과 현대차 최신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HTRAC AWD를 조명해 강인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감성적이고 세련된 실내 공간을 보여준다. 텐 에드버타이징 측은 "아시아계 미국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캠페인 주제를 결정했다"며 "싼타페 XRT 모델이 등장하는 러거드너스에서는 오프로드 능력을, 와이드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가족 나들이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갖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