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솔루션이 참여한 폴란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입찰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발주처인 폴란드 국영에너지기업(PGE)의 예측보다 제안 가격이 높아서다. PGE는 수익성을 검토해 향방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에너지티카24 등 외신에 따르면 마시에 고르스키(Maciej Górski) PG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자르노익 ESS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분석해야 한다"며 "분석을 마치고 프로젝트 향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르노익 ESS 사업은 자르노익 양수 발전소 인근에 263㎿ 출력과 900MWh 저장용량을 갖춘 ESS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폴란드 '경제재건계획(KPO)' 기금의 지원을 받아 설계부터 시공·시운전까지 완료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PGE는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과 코랩(CORAB S.A.)으로부터 각각 약 15억5000만 즈워티(약 5300억원), 24억 즈워티(약 8200억원)의 제안을 받았다. 이는 PGE가 예상한 사업비인 12~13억 즈워티(약 4100~4400억원)보다 높다. <본보 2024년 11월 11일 참고 [단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도 '로봇 개'로 불리는 4족보행 로봇을 임대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기업은 물론 개인도 임대할 수 있어 다양한 이벤트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러브 이벤트 로봇 컴퍼니(Love Event Robots Company, 이하 LER컴퍼니)는 1시간 단위로 로봇 개를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ER컴퍼니는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로봇 개를 임대한다. 임대비용은 1시간에 1만 루블(약 12만원)이며, 임대 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LER컴퍼니가 렌탈하는 로봇 개는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고2(Go2)'다. 유니트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2는 걷기, 뛰기, 점프하기 등의 동작 뿐 아니라 갑자기 등장한 장애물을 피하거나 계단을 오를 수도 있다. 유니트리는 고2가 3D레이더를 통해 실시간으로 그래픽을 생성해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으며 멀티모달 모델을 통해 상호작용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LER컴퍼니는 개인의 경우 생일, 기념일, 파티, 결혼, 콘텐츠 촬영 등에 로봇 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업의 경우에는 회의, 전시회,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청중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이 우크라이나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이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자원 개발 협력이 양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궁극적으로 돈에 관한 문제이며, 우크라이나 희토류 광물 가치는 2조 달러(약 2790조원)에서 최대 7조 달러(약 9780조원)에 달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신 미국과 자원 개발 협정을 맺도록 돕는 것이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이자 유럽에서 희토류 광물이 가장 풍부하게 매장된 지역"으로 평가하며 "러시아가 이 자원을 장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는 그렇지 않다"며 "자원 개발 협력이 양국 간 경제적 관계를 심화시키고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도 서방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2위 스위스 면세기업 아볼타(Avolta)가 브라질에 이어 미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면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아볼타가 중국 CDFG를 제치고 전세계 면세시장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뉴욕·뉴저지 항만공사(Port Authority of New York & New Jersey)에 따르면 아볼타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뉴욕 JFK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아볼타는 오는 2026년 초 개장 예정인 JFK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제6터미널에서 오는 2044년까지 18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볼타는 2600㎡ 규모의 JFK공항 제6터미널 내 면세점을 뉴욕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맨하탄, 브루클린, 브롱스,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 뉴욕을 구성하는 5개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5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 소재 에두아르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플랫폼 기업 '메타(Meta)'가 유럽에서 판매되는 증강현실(AR)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판매되는 레이밴 AR 안경에 음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안경을 착용한 채 음성으로 AI 어시스턴트를 호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메타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멀티모달 기능은 제외시켰다. 해당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AR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에 포착된 사물에 대한 정보를 AI가 제공하는 기능이다. 메타의 유럽 시장 내 AI 적용이 타 지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등 강한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공지능법은 AI 시스템을 위험 수준에 따라 '수용 불가능한 위험', '고위험', '제한된 위험', '최소 위험'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는 규제를 적용한다. 수준에 따라 최소 위험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한된 위험으로 분류되면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 기술 선도기업 스마트켐(Smartkem)이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켐은 AUO와 협력해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했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게되면 이번이 세계 최초가 된다. 양사는 내년 1월 대만 경제부와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가 지원하는 '2024 대만-영국 연구개발 협력 프로그램' 보조금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물리적으로 말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 현저히 높은 투과율을 통해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스마트켐의 OTFT 기술은 이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이다. OTFT 기술은 수천 개의 미니 LED 어레이를 회로 기판에 배치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유럽 배터리 신공장 유치를 위한 동유럽 내 쟁탈전이 벌어졌다. 삼성SDI의 신공장이 체코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나온 것. 헝가리, 폴란드에 이어 체코까지 참전한 셈이다. 삼성SDI의 유럽 신(新) 거점을 확보,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노빈키(Novinky) 등 체코 언론에 따르면 삼성SDI는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Moravian-Silesian)주 탄광도시인 동부 카르비나(Karviná) 지역 돌니 루티네(Dolní Lutyně)에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 중이다. 투자 확정시 해당 공장은 체코에 들어서는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가 될 전망이다. 이미 루카스 블체크(Lukáš Vl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가 체코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체코 정부와 투자를 논의 중인 기업이 삼성SDI라고 보고 있다. 블체크 장관은 "수천억 크로네 규모의 투자 협상은 각 기업과 주주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이고 기밀 유지 계약을 맺었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전력산업연합(CPIA)이 신규 원전 사업의 현지화를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5%의 참여 비중을 실현 가능한 목표로 보고, 내년 3월 팀코리아와 체코의 정식 계약 이전에 현지화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되길 희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체코 매체 이코미키데니크(ekonomickydenik)에 따르면 요세프 페를리크(Josef Perlik) CPIA 사무총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체코 산업계의 참여 비중을 보장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 체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정부가 정식 계약 체결하기 이전에 성사돼야 한다고 봤다. 페를리크 사무총장은 "아무 공표가 없다면 체코 산업계는 계약 체결 당시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체코의 장기적인 니즈와도 어긋난다"고 부연했다. 프라하 경제대학은 체코 신규 원전 4기 건설 사업에 대해 현지 산업계의 참여 비중을 65%로 가정할 시, 최대 9360억 코루나(약 54조원)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세수는 최대 3840억 코루나(약 222조원)가 늘어난다. 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노스볼트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노스볼트의 위기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노스볼트 지분 21%를 크게 줄였다고 보도했다. 노스볼트 최대 주주 중 일부는 유럽에서 기대했던 전기 자동차 수요 호황이 실현되지 않으면서, 노스볼트가 생산 목표를 계속 달성하지 못하자 보유 지분의 가치를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의 지분 매각은 이번 회계연도 내내 이뤄졌으며 현재 지분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폭스바겐은 노스볼트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전부터 지분 정리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폭스바겐의 노스볼트 지분 가치는 6억9300만 유로(약 1조190억원)였는데, 이는 전년보다 25%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은 노스볼트 지분 매각이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올해 자동차 부문에서 5.6%의 영업이익률과 20억 유로(약 2조9400억원)의 순현금흐름을 예상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25일(현지시간) 최대주주인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 미국 헤지펀드 머드릭캐피탈과 신규 자금조달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드릭캐피탈은 버티컬에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가 머드릭캐피탈과 동일한 조건으로 2500만 달러(약 350억원)를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버티컬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결제 금액의 50% 수준인 1억3000만 달러(약 18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당 2.75달러의 보통주를 전환한다. 이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대차대조표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은 미결제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을 주당 3.50달러로 고정하기로 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는 "우리는 단기적으로 회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성공 기반도 마련했다"면서 "항공은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이지만 버티컬이 탄소중립 전기 항공기 분야를 선도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남미 사업 핵심 축으로 삼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 지난 2014년에 인수한 우루과이 배달 기업 페디도스야(Pedidosya)를 내세워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을 확대하고 남미지역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페디도스야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음식 배달 전문 기업으로, 현재 픽업·택배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미 지역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향후 남미 미진출국에 사업을 확대해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안이다. 페디도스야가 딜리버리히어의 남미 지역 확장을 이끈다. 페디도스야는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퀵커머스(Q-Commerce) 캠페인 분석가를 모집한다. 페디도스야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남미 15여개국에서 △음식 △식료품 △의약품 △애완동물용품 등 관련 배달·픽업·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음식 배달 플랫폼 중에서는 미국 우버이츠(Uber Eats)와 콜롬비아 라피(Rappi), 브라질 아이푸드(iFood) 등과 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Nokia)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스타트업 래피드(Rapid)를 인수하며 5G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노키아는 래피드 인수를 통해 5G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확장하고, 통신 사업자와 개발자를 연결하는 API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래피드 연구개발(R&D)부서와 기술 자산을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억 유로(약 1460억원)를 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래피드는 2015년 설립된 API 마켓플레이스 운영 기업이다. API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통신해 데이터, 특징 및 기능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규칙 또는 프로토콜이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챗GPT AP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챗GPT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설립 당시 래피드는 파편화된 API 시장을 통합하는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때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넘기도 했으며, 전성기 시절 래피드 플랫폼은 4만여개의 API와 4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