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SDI에 대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 지연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침투율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는 리스크로 지적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삼성SDI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ASB) 상용화 로드맵이 경쟁사 대비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 및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의 규제 강화와 보조금 정책 변화가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P5·P6)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SDI에 ‘매수’ 의견을 부여하며 “삼성SDI의 강점인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Profitability first)' 전략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구간에서 타사보다 견고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가동이 올해 실적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며, AMPC(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수혜가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HSB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73만원에서 84만원으로 높였다. 지난 2일 종가(67만7000원)를 24%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과 2027년 SK하이닉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56%, 63%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가격 전망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D램 평균 가격은 62%,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75%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는 HBM3E 및 범용 메모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생산 차질 등 복합적인 영향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인 'H200'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약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HBM3E 평균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 실적은 메모리 부문의 새로운 회복세가 이끌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이 올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을 전망했다. 공공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 통화 정책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4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 지수인 ‘VN-인덱스’가 올해 204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VN-인덱스는 지난해 1784포인트로 마감했는데 올해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첫 번째 요인으로는 공공 투자 확대를 들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대규모 산업 개발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데 총 투자 규모는 850조 동(약 46조7500억원)에 이른다. 물류, 항공, 서비스 산업에 걸쳐 대대적인 인프라 개발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성장 지원 통화 정책도 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도 두 자릿수 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성장 지원 중심의 통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0.5~1% 수준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 성장률은 15~17%를 기록하며 자본 공급이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외부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여부 △관세 문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세금 체납 등에 따른 벌금을 모두 납부했다. 행정적 리스크를 해소함으로써 베트남 주식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5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1일 체납 세금과 행정 위반 벌금, 세금 연체료 등 50억 동(약 3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일부 공개된 내용을 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일부 주식의 시장 위험 가치를 부정확하게 산정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로부터 1억5000만 동(약 8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부정확한 보고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보고하도록 하는 시정 조치를 함께 받았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증권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를 포함한 주요 금융 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불안을 초래한다고 판단, 대대적인 시장 감시에 나선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행정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벌금을 모두 납부했다. 베트남 금융당국의 처분을 즉각 수용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도 깔려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주식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핀테크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핀테크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AI 기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석유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석유화학 부문을 인수했다. 버크셔는 5일 "옥시덴털로부터 옥시켐을 97억 달러(약 14조300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2년 보험사 앨러게니 인수(116억 달러·약 16조7800억원) 이후 최대 규모이자, 2011년 루브리졸 인수(100억 달러·약 14조4700억원) 이후 첫 화학 업종 투자다. 옥시켐은 옥시덴털의 핵심 비(非)석유 사업 자회사다. 폴리염화비닐, 염소알칼리, 연소화 유기 화학물질, 염화칼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6월 말까지 1년 동안 약 50억 달러(약 7조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거래는 부채 압박에 시달리는 옥시덴털의 재무·자산 구조 재편 노력의 일환이다. 옥시덴털은 2019년 경쟁사인 아나다코 페트롤리엄(550억 달러)과 2023년 셰일 오일업체 크라운록(130억원)을 인수한 이후 막대한 부채 부담에 시달려 왔다. 버크셔는 옥시덴털의 지분 2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019년 아나다코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 달러(약 14조4700억원)를 투자하는 등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 동안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라는 숙원을 풀며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성공했지만, 은행업에 편중된 그룹 이익 구조는 개선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차기 회장 후보로 임종룡 회장을 최종 낙점했다. 임추위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임 회장은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다른 그룹보다 열위였던 보통주 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한국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 비율은 13%에 가깝게 높였으며, 이를 지렛대로 외국인 지분율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우리은행의 그룹 내 순이익 비중이 90%를 웃도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또한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같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도 당면 과제다. 임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베트남 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주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약 7900억 동(약 430억원)을 조달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의 자본금은 4조5500억 동(약 2500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조달한 자금으로 신용융자를 확대하고,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지난 2010년 한국투자증권과 베트남 석유의류그룹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지난 2014년 한국투자증권이 지분율을 기존 49%에서 90% 이상으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NH투자증권 베트남도 현재 1조3110억 동(약 72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 중이다. 자본력을 강화해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신용공여,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8년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출범시켰다. 지난 2019년부터 흑자 전환했고, 올해 들어 3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녹색금융을 촉진하는 동시에 포용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4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까지 지속가능 부문을 지원하는 시중은행들에 대해 22억 달러(약 3조1600억원) 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녹색금융 인센티브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국가 경제를 저탄소·지속가능 성장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 도구다. 인니는 세계 1위의 석탄 수출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녹색금융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인니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녹색금융 인센티브 제공 외에 탄소배출 저감 성과가 있는 159개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 개발과 녹색금융 매칭을 통해 지원 폭을 확대하고 있다. 데스트리 다마얀티 인니 중앙은행 부총재는 “녹색금융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주요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 가격이 금 가격에 비해 상대적 고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가격 하락 가능성도 금보다 은이 높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Mirae Asset Mutual Fund)는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운영하는 펀드 판매·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은이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대평가 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은값이 금값보다 하락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은 저점에서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은보다 가격 하락 위험이 낮을 수 있다”며 “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경우 위험 관리를 위해 금으로 투자 비중을 이동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금에 대해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과 무역 분쟁,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투자 수요가 핵심 지지 요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에 대해서는 “지난해 가격 상승세가 구조적 공급 부족과 높은 산업 수요, 실물 공급 감소에서 비롯된 측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인도 벤처캐피털(VC) 계열사가 현지 투자업계 베테랑을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에셋 벤처 인베스트먼트 인도는 2일 "미국 투자은행(IB) 스테드뷰캐피털 인도법인의 임원 출신인 푸닛 쿠마르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푸닛 쿠마르 신임 CEO는 투자업계에서 20년 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넥서스벤처스, 스테드뷰캐피털 등에 근무하며 많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은 인도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 네이버와 함께 최대 1조원 규모 아시아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펀드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으로, 한국·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우선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8년에는 네이버와 함께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과거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거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의 예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고 7%대 예금 금리까지 등장하는 등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2일 베트남 은행권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신한베트남은행(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높은 수준의 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의 경우 △1개월 만기 예금 금리 연 2.3% △3개월 만기 연 3.8% △6~9개월 만기 연 4.5% △12~18개월 만기 연 5.3% 수준이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에 신규 가입할 경우 추가로 연 0.2%의 금리가 제공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개월 만기 예금 금리 연 2.7% △3개월 만기 연 2.9% △6~9개월 만기 연 4% △12개월 만기 연 5.5% △18개월 만기 연 5.7%를 제공한다. 최고 7%의 연 금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홍렝 은행 베트남(Hong Leong Bank Vietnam)은 6개월 만기 예금에 최고 연 7%의 금리를 준다. 이처럼 외국계 은행들이 예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본국에서 달러를 가져와 동으로 환전하는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감독형(Supervised)'의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중 FSD 감독형을 일본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며, 현재는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는 FSD 감독형과 판매망 강화 등을 앞세워 일본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가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인수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의 사업을 인수하며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