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동남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더패런틱(전 틱클드미디어)'의 지분을 확보했다. 라인은 더패런틱과 함께 동남아시아 육아 시장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더패런틱은 22일(현지시간) 라인 SEA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패런틱은 틱클드미디어의 새로운 이름으로 라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더패런틱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지분확보는 지난 10일 있었던 800만 달러 투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패런틱은 2009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이 '더아시안패런트(theAsianparent)'를 운영하고 있다. 더패런틱은 더아시안패런트 등을 통해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의 이번 투자는 더패런틱에 대한 네이버의 두 번째 투자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1월 미래에셋과 함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통해 당시 틱클드 미디어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더패런틱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당시 포순 RZ 캐피탈을 비롯해 징둥닷컴, ATM 캐피탈, 글로벌 그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계열사인 앤트그룹이 동남아 총괄 책임자 직책을 신설하며 디지털 결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지아 항을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지아 항은 앤트그룹 동남아시아 지역 첫 총괄 책임자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아 항은 결제, 금융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으로 유니온페이 인터네셔널에서 10년간 근무하면 임원으로도 활동했다. 앤트그룹에는 지난 2015년 5월 합류했으며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8월부터는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앤트그룹은 지아 항을 앞세워 개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억명 이상의 고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아 항은 "모바일 해외 결제 서비스를 통해 10억명 이상의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결제 방식의 수용성을 높여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앤트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해외 결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현지 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로 알리페이 월렛을 구축했다. 2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이 국내 최대의 모바일 쿠폰 사업자인 GS엠비즈의 쿠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재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GS엠비즈 GS&쿠폰은 비대면서비스의 일상화로 모바일 쿠폰 발급과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쿠폰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GS엠비즈는 대량의 모바일 쿠폰을 기존 시스템 대비 3배 이상의 성능으로 신속하게 발송할 수 있도록 향상시켰으며, 정산 업무를 디지털화하여 효율성을 높였고, UI/UX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본 사업에는 유라클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모피어스 쿠폰’을 적용하여 일회성 쿠폰 기능 추가 외에도 사용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 GS엠비즈의 모바일 쿠폰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GS엠비즈 관계자는 “유라클의 모피어스 쿠폰이 국내 쿠폰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한 레퍼런스를 보유하여 선택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성능이 대폭 개편된 쿠폰 시스템을 통해 여러 브랜드와 수많은 고객에게 신속하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라클 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AI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는 22일 Z홀딩스가 자사의 AI 예측 분석 툴 '프레딕션 원'을 AI 학습용 교재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프레딕션 원은 머시러닝,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없이 간단한 클릭 몇번으로 AI 예측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툴이다. 이에 지금까지 전문가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AI 예측 분석을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Z홀딩스는 기업 내 학교인 'Z아카데미'에 AI 인재육성 부문인 Z AI 아카데미의 AI 학습용 교재로 프레딕션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Z AI 아카데미는 Z홀딩스 내 AI 인재육성 프로젝트로 연구자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제품 매니저,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종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Z홀딩스는 프레딕션 원 도입 등으로 AI 관련 교육을 강화 세계를 리드하는 AI 테크 기업으로의 포지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업체인 '틱클드 미디어(Tickled Media)'에 투자하며 동남아 시장 강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틱클드 미디어에 기업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99억원)을 투자했다. 티클드미디어는 2009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이 '더아시안패런트(theAsianparent)'를 운영하고 있다. 티클드미디어는 더아시안패런트 등을 통해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의 이번 투자는 틱클드 미디어에 대한 네이버의 두 번째 투자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1월 미래에셋과 함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통해 틱클드 미디어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틱클드 미디어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당시 포순 RZ 캐피탈을 비롯해 징둥닷컴, ATM 캐피탈, 글로벌 그랜드 레저, 레드배지 퍼시픽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라인은 동남아 메신저 시장에서 왓츠앱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인은 웹툰 등의 콘텐츠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1981년생 리더'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 14일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수연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 대표는 “다양한 사업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라인·웹툰·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대표는 1981년생으로 대표 선임 전까지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도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조직장)를 맡았다. 업계에선 최 신임 대표가 이해진 GIO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에 입사해 4년 동안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일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했고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미국에서 인수합병(M&
[더구루=최영희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 카카오는 '비욘드 코리아·비욘드 모바일'을 새로운 목표로 일본을 교두보 삼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14일 "김 의장이 회사의 글로벌 전략 재편에 따라 카카오 이사회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역할은 유지하며 창업자로서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는 계속해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IT기업들을 넘어서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멋지게 펼쳐나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은택 카카오 얼라인먼트 센터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김성수, 홍은택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의 사회적 책임과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카카오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행보를 도울 예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이버가 최수연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올린다. 최 대표는 선임 직후 직원과 소통 강화에 나서는 한편, 조직개편 등 경영 쇄신안을 정리해 금주 내로 내놓고 네이버를 새롭게 이끌 계획이다. 네이버가 14일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수연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 대표는 “다양한 사업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라인·웹툰·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초창기 시절부터 쌓은 네이버 기업 철학과 IT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 인수합병(M&A)·지배구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지원 역할을 총괄해 왔다. 또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사업 전략 실행을 위한 핵심적인 경영 지원을 수행하며 복합적인 이해관계의 조율 역량과 다양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제약업체 인벤티바(Inventiva)가 라니피브라노(Lanifibranor)와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동시에 투여하는 방식의 임상 2상에 곧 착수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벤티바가 제출한 라니피브라노와 엠피글리플로진 병용요법 임상 2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끝내고 임상 2상을 시작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벤티바는 간경변이 없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과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라니피브라노와 SGLT2억제제 엠피글리플로진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용요법을 활용하면 환자 각각의 요구에 맞춘 치료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임상 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벤티바는 2형 당뇨병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함께 앓는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내에 임상 2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2상의 주요 평가변수는 헤모글로빈 A1c의 변화다. 2차 평가변수에는 간 효소, 혈당과 지질 매개변수, 염증 지표, 체지방 구성 등이 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모바일 월렛 시스템 제공업체 시트콘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시트콘은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에서 30개가 넘는 현지 신용·체크카드 발행기관과 8개 디지털 지갑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트콘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은 국경 간 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를 줄이고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트콘이 한국과 일본 시장 강화에 나선 것은 두 시장의 디지털 판매, 전자상거래 시작 규모가 세계 5번째와 4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를 아시아로 줄여도 중국, 일본, 한국 순이다. 한국과 일본의 시장을 합친 규모는 독일, 프랑스, 인도를 합친 규모보다 크다. 시트콘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카드는 물론 롯데, 현대, 삼성, KB, 신한, 우리, 하나, 씨티, 우체국, 광주, 카카오뱅크, MG, 수협, 신협 등 거의 대부분의 금융 기관과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과도 계약을 체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디지털 광고 사업 정보 공개를 강화, 투명성을 향상 시키기로 했다. Z홀딩스는 7일 디지털 광고 사업에 관한 정보공시 관련 제언서를 공개했다. Z홀딩스는 관련 간담회를 4일 진행한 바있다. 7일 발표된 제언서에는 디지털 광고 사업의 투명성 향상의 심화가 사회적 책무로 요청되는 만큼 Z홀딩스가 업계 전체의 대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Z홀딩스는 제언에서 따라 4월까지 광고계저 심사기준을 공표하고 광고게재면에 대한 심사나 부정 대책을 보다 알기 쉽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야후는 부정한 사업자에 의한 광고 출고를 미연에 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관련 기준을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광고 게재면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세이프티 대책, 광고 가이드라인의 보호 이익, 무효 트랙픽 판정 기준, 무효 트래픽 실태, 무효트래픽 대책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Z홀딩스는 지난해 3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출범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했으며 야후재팬의 모회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VR(가상현실) 게임 장려하기 위해 매주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가 8일 VR 게임 이벤트인 '퀘스트 나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퀘스트 나이트를 통해 VR을 통한 멀티플레이 생태계를 확장한다. 퀘스트 나이트는 전세계 VR 게임 유저들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나이트를 유저들도 각자 열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메타는 추천 게임을 지정해 해당 게임에서는 파티 생성이 더욱 원활하게 만든다. 메타는 첫 퀘스트 나이트의 추천게임으로 △애프터폴 △에코 아레나 △호라이즌 월즈 △제니스:라스트 시티 등 멀티 플레이 VR 게임 4종을 선정했다. 애프터폴은 3명의 유저가 팀을 이뤄 종말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탐험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소 장르의 게임이며 에코 아레나는 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팀간 대전 게임이다. 호라이즌 월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게임이 존재한다. 제니스:라스트 시티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유저들과 팀을 이뤄 거대 보스 레이드, 아이템 제작, 요리, 비행, 등산, 수영 등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