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육성한 벤처기업 4개팀이 국내 최대 규모의 '도전! K-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포스코가 육성을 지원한 스타트업인 △바이오브릭스 (업무공간 지원) △고레로보틱스 (포스코이앤씨 사내벤처) △엠버로드 (포스코 사내벤처) △일만백만 (업무공간 · 육성 지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고부가가치 의료용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브릭스는 최고상인 대상을,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건설자재를 배송하는 고레로보틱스는 최우수상을, 공정 최적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앰버로드는 우수상을, 고객 최적화 영상 제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일만백만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업력 3년 이내 기업 대상의 창업리그와 예비창업자 대상의 예비창업리그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6238개의 팀이 참가해 3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리그부터 치열한 경쟁 끝에 통합본선을 거쳐 왕중왕전까지 각 리그별로 10팀씩, 총 20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바이오브릭스 장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선사 양밍해운이 8000TEU~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최대 13척을 발주한다. 20년이 넘은 노후 선박의 퇴임에 대응하고 환경 규제에도 발을 맞춘다. 양밍해운의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가 기대된다. 24일 양밍해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선대 최적화 계획을 의결했다. 양밍해운은 8000TEU~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3척을 주문한다. 신조를 통해 20년 이상 노후화된 5500~6500TEU급 선박을 교체하고 주요 서비스 항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친환경 연료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하며 친환경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밍해운은 지난 8월 1만1000TEU급 장기 용선선 2척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었다. 1만4000TEU급 5척과 1만1000TEU급 3척도 인수한 바 있다. 몸집 불기리에 나서면서 국내 조선사들에 수주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의 강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22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정부와 또 회동했다. 최근 방한한 인도 항만해운수로부에 조선소를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지 정부의 초청으로 석유천연가스부와 회의를 가졌다. 대규모 선박 발주를 준비 중인 인도와 머리를 맞대고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실무진은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쉬리 판카즈 자인(Sh, Pankaj Jain) 차관과 만났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액화천연가스(LNG)선, 에탄운반선,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주요 선박 건조 기술을 홍보했다.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 공사(ONGC), 인도석유공사(IOC), 인도 국영가스회사 게일(GAIL), 인도 국영 석영·가스회사인 바랏 페트롤리움(BPCL) 등 현지 회사와의 협력에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1000척을 추가해 선대를 2500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지 조선소는 중소형 선박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고, 대형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없어 한국과 협력을 모색했었다. 지난달 쉬리 티케이 라마찬드란(Sh. T K Ramachandran) 인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한국의 친환경 선박 엔진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선박 엔진 제조사들은 친환경 엔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클라크슨리서치(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634만 DWT(Deadweight Tonnage, 재화중량톤수), 신규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8711만 DWT로 집계됐다. 전 세계 541척의 신규 선박 중 액화천연가스(LNG) 및 메탄올 등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은 273척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하며 지난해 친환경 선박 비중(40.6%)을 상회했다. 이 중 중국 조선소들은 올해 1~3분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오더의 70% 이상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는 탄소 배출 등 글로벌 해운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선박의 친환경 전환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운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친환경 선박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환경 보호 규제에 따라 선박 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후동중화조선에서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 6척의 운항 파트너로 미쓰이OSK라인(MOL)과 중국 CSLNG 합작사를 선정했다. MOL·CSLNG 합작사와 추가 정기용선계약(TCP)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총 128척에 대한 발주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LNG 시장 제패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카타르에너지는 11일(현지시간) MOL·CSLNG 합작사와 카타르·차이나막스(QC-MAX·27만1000㎥)급 LNG선 6척에 대한 TCP를 체결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022년 MOL·CSLNG 합작사와 7척에 대한 TCP를 맺었었다. 추가 계약을 통해 총 13척으로 물량이 늘었다. 이번에 주문한 6척은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10월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했었다. 인도 기간은 2028년부터 2031년까지 척당 가격은 약 3억3000만 달러(약 4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건조 자금은 MOL·CSLNG 합작사가 제공한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128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미국 대법원의 상고심 개시 여부 결정에 따라 재판의 향방이 달라지는 가운데 5년여 간 이어져 온 양사 간 법적 분쟁이 종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미 대법원에 삼성중공업과의 항소심에 대한 상고 허가 요청을 제출했다.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상고심 절차가 개시되지만, 기각시 삼성중공업과의 재판은 이대로 끝나게 된다.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8월 미국 제5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를 냈다. 제5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을 다시 판단해 이를 기각하고 하급 재판소로 돌려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법원이 페트로브라스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고 허가 요청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매우 제한적으로 승인되는 만큼 승인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과 페트로브라스 간 갈등의 시발점이 된 것은 지난 2016년 용선 계약 취소 사건이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 미국 프라이드와 드릴십 1척(DS-5)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인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쇄빙선 협력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캐나다 조선업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다. 향후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도널드 트럼프 인수위에 따르면 로버트 윌키 국방부 인수팀장은 최근 존 물레나르 미국 하원의 중국 공산당 전략경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캐나다는 더 이상 해양 3강이 아니며 그들의 조선업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는 10개의 조선소가 가동 중일 것”이라며 “당연히 수리를 위해 일본에 조선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을 수리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국 위협의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윌키 국방부 인수팀장은 트럼프 정부 1기에서 보훈장관을 지낸 인물로 이번 2기 인수위에 합류해 국방부 인수팀을 이끌고 있다. 윌키 인수팀장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캐나다와 쇄빙선 협력을 추진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와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7월 캐나다, 핀란드와 쇄빙선 협력 노력(ICE) 협정을 맺고 쇄빙선 건조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극지 쇄빙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심해유전 개발에 필요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 입찰에 나섰다. 한화오션, 브라질 해양플랜트 회사 오시안(Ocyan S.A)·싱가포르 조선소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페트로브라스와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EAP(Sergipe Deep Waters Project) 프로젝트에 투입될 FPSO 입찰을 시작했다. SEAP는 브라질 북동부 연안에 있는 '세르지페-알라고아스 분지(Sergipe-Alagoas Basin)' 에서 탐사를 추진해 대규모 원유·가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SEAP1과 SEAP2로 나뉘는데, 전자는 페트로브라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 'BM-SEAL-10' 와 페트로브라스 60%·IBV브라질 페트롤리오 40% 지분을 가진 광구 'BM-SEAL-11'의 개발을 담고 있다. 후자는 페트로브라스 75%·브라질 ONGC 캄포스 25% 지분을 가진 'BM-SEAL-4'와 페트로브라스 지분 100%인 'BM-SEAL-4A'·'BM-SEAL-10', 총 3개 광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육함 중 절반은 작전·훈련에 투입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오래된 함정도 정비를 해야 한다는 권고가 등장했다.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가 커지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 회계감사국(GAO)에 따르면 GA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3월 기준 수륙양육함의 절반은 상태가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미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육함은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헬리콥터, 상륙정을 수송할 수 있는 상륙수송선거함(LPD) 13척 △대형 상륙정을 실을 수 있도록 도크를 갖춘 상륙선거함(LSD) 10척 △헬리콥터와 수직 이착륙기를 대규모 운용 가능한 강습상륙함(LHD) 7척 △공격 헬리콥터와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LHA) 2척이다. 이중 LPD 2척, LSD 9척, LHD 5척은 예상 수명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AO는 열약한 환경으로 훈련·작전에 필요한 함정의 가용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필요한 부품이 부족해 함정 수리가 지연되고, 주요 시스템의 고장이 잦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장)가 최근 부임한 디에고 비야누에바 마르띠넬리(Diego Villanueva Martinelli, 이하 비야누에바) 주한파나마 대사를 만났다. 파나마의 핵심 해운 파트너로 탄소 배출 감축에 뜻을 모았다. 극심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파나마 운하 작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환경 문제가 글로벌 해운 산업의 주요 화두가 됐다. 9일 주한파나마대사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HMM 본사에서 비야누에바 대사 일행을 접견했다. 최근 취임한 비야누에바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해양 협력을 다졌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대체 연료를 활용하고 청정 기술을 채택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운하는 전 세계 물동량의 3%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최단 거리로 잇는 82㎞의 운하로 1914년 개통됐다. 수에즈운하와 함께 양대 운하로 불린다. 파나마는 기후변화로 역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며 운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하루 통행 가능 선박 수를 평균 36척에서 31척으로 감축한 바 있다. 작년 11월 22척으로 추가 축소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치안 문제로 중단됐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가 재개에 들어갈 전망이다. 불안했던 치안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LNG선 수주가 유력한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켄이치 호리 미쓰이 앤 코(Mitsui & Co)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토탈에너지, 모잠비크 정부와 협력해 200억 달러(약 28조7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건설 재개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리 CEO는 “보안을 보장하고 공사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운영사인 토탈에너지 및 모잠비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몇 가지 주요 통제 지점이 남아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의 강력한 경쟁력과 가스의 높은 품질, 매장량 규모를 강조하면서 현지 리스크를 신중하게 관리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 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패트릭 푸얀 토탈에너지 CEO는 지난 10월 프로젝트에 필요한 140억 달러(약 20조1260억원)의 자금 중 70~80%를 대출기관으로부터 재확인 받았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80명을 채용한다.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크조드 무사예프 우즈베키스탄 이민국 국장은 지난 3일 삼성중공업과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 채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 결과 양측은 오는 2025년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최대 80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채용 인원은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발급되는 복수 입국 E-7 비자를 기반으로 3년간 한국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E-7 비자는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근로자들은 E-7 비자를 통해 한국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필요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유연한 조건을 갖게 된다. 선발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이민국은 이번 합의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의 전문 기술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해외 취업 여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채용은 인력난 해소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광업 협력 중인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흑연 수요 증가함에 따라 중동에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모리셔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BAF(Battery Anode Facility) 개발을 가속화한다. BAF는 흑연 정광을 고부가가치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가공 시설이다. 흑연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양극재와 함께 배터리 소재로 조립된다. 넥스트소스는 지난 20222년부터 모리셔스에 BAF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지를 임대하고 현지 규정을 준수하며,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인터 파트너' 넥스트소스, 모리셔스 흑연 가공 공장 건설 준비 착수> 하지만 개발 절차 지연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자사 첨단 달·화성 제조 기술인 '메이슨(Mason)'이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의 중요 설계 검토(CDR)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이슨은 달과 화성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달과 화성 식민지를 위한 둔턱, 착륙장, 도로 건설 에 쓰인다. 나사가 시제품 개발에 1290만 달러(약 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착륙선과 우주탐사 로버, 로봇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달이나 화성의 흙을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하고 견고한 재료로 변환할 수도 있다. 톰 캠벨 레드와이어 우주임무 사업부 사장은 "메이슨 상용화를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우주 제조 경험을 활용한 메이슨은, 달과 화성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레드와이어는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