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에 선정된 가운데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시공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너무 많은 사업장을 수주해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보다, 수주한 사업장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차원에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빠른 인허가 추진과 최상의 설계안 및 금융 조달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해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기조 속에 대우건설은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 푸르지오 써밋 같은 지역 랜드마크 단지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참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공고된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서 오랫동안 조합원들의 요구와 사업 추진 및 설계 포인트를 고민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입찰에 적극 참여해 최상의 사업조건과 랜드마크 설계를 선보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일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27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토추상사와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시이 케이타 이토추상사 사장, 츠바이 히로유키 부사장,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 외에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과 이토추 상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 중점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토추상사는 지난 1858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섬유 △기계 △금속 및 광물 △에너지 및 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강남 3구의 오름 폭이 컸다. 서초·송파구가 각각 0.18%씩 상승했으며, 강남구도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강남구의 상승률은 전주 0.16%보다 0.03%p(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 △성동구(0.17%) △마포구(0.14%) △용산구(0.13%)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도 서울 평균치를 웃돌았다. 부동산원은 “재건축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에선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그 외 단지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밝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전 분기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지가는 지난해 4분기(0.56%)보다 0.06%포인트 낮은 0.5% 상승에 그쳤다. 전국 땅값은 지난 2023년 3월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66%, 지방이 0.22% 상승해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이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8%)이 가장 높았고, 경기(0.57%), 부산(0.3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유일하게 0.21% 하락하며 6개 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에서는 노후 단지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한 서울 강남구가 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가 1.2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구(1.16%)는 3위를 차지했다. 처인구 땅값은 지난 2023년 6.66%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 5.87% 뛰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적도기니의 도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24일 한국을 방문한 응에마 오비앙 망게 에콰토기니 적도기니 부통령을 만나 “고급 건설 및 도시 계획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에콰토기니 부통령은 “정부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적도기니는 현재 ‘라파스 컨벤션 센터’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시장과 다기능 홀, 통합 서비스를 갖춘 4만9800평방미터 이상의 현대적인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적도기니는 이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관광을 통한 경제 다각화라는 국가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수도가 될 시우다드데라파스를 회의, 박람회, 국제 행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아일랜드에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연다. SK테스는 25일 "아일랜드 클레어주(州) 섀넌 지역에 ITA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테스가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중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ITAD 공장은 전체면적 약 3100㎡ 규모로 아일랜드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릭 잉게브레센 SK테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아일랜드 투자는 단순히 사업 영역 확장에 그디치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장소와 시기에 세계적 수준의 ITA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본사가 있고, 데이터센터도 밀집해있다. 이에 앞으로 ITA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 최소화도 또 하나의 목적이다. 글로벌 ITAD 시장 규모는 2032년 314억 달러(약 4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경산업이 필리핀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필리핀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서민주택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경산업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MOU 체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프레드릭 고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을 중심으로 한 필리핀 경제대표단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 보좌관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임원들도 참석했다. 이번 MOU는 세경산업이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뉴클락시티 서민주택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세경산업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세경산업은 KIND, 필리핀 현지 건설사인 SCIC(Sta. Clara International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은 뉴클락시티에 10개층 아파트 12개동, 총 3320가구를 짓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48억 페소(약 1200억원) 규모다. KIND와 BCDA는 이미 지난해 2월 도시개발 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투자 포럼에 참가했다. 갈키니쉬 가스전 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그 사이 경쟁국가인 카자흐스탄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업 참여 의지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외국인투자유치 포럼(TEIF) 2025’ 행사에 실버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했다. 실버 파트너는 포럼에 일정 금액을 후원한 기업에 주어지는 자격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과 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30여개국 2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천연가스 심층 처리 △수소 기술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주요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공사와 가스 공장 탈황 설비 공사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에 건설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안찬호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기획실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팰리세이즈 SMR 프로젝트 비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용 상승은 프로젝트 발주처인 홀텍 인터내셔널에 전가될 것이며 이는 곧 전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실장은 “프로젝트 발주처나 미국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격 경쟁력과 높은 품질을 모두 제공하는 미국 제조업체를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시장 조사를 수행하는 한편, 변화하는 관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폐쇄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는 지난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5억2000만 달러(약 2조1700억원)의 대출 보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홀텍 인터내셔널이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3억 달러(약 4300억원)를 추가로 지원 받아 현대건설이 SMR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TAQA가 인수가를 제안하면서다. 23일 중동 경제 전문 매체 MEED에 따르면 TAQA는 GS이니마에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 규모는 8억3600만~14억 달러(약 1조2000억~2조원)로 추정된다. 이번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TAQA는 UAE 정부가 지분 75.1%를 보유한 국영 에너지 기업이다. 국내외 에너지 및 수자원의 개발·운영·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11개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부다비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20조~130조원에 달한다. 앞서 TAQA는 GS이니마 인수를 위해 GS이니마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GS이니마는 세계 10대 담수 플랜트 및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OHL(오브라스콘 후아르테 라인)로부터 GS이니마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 2019년 GS건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GS건설은 재무 구조 개선과 새사업 기회 모색을 위해 지난 2023년 GS이니마 매각에 착수했다.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다. DL이앤씨는 2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강방식의 ESG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섯 개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핵심 사항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안전, 인권, 이사회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의 ESG 관련 실무 정보도 다수 포함됐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성장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ESG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과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이라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 경영은 기업의 중장기 비전 달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요건이 됐다”며 “임직원이 ESG 중심의 사고방식을 내재화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도록 지속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의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인 '카본코'가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개발했다. 친환경 사업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본코는 22일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카본코가 개발한 제품은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어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카본코 제품은 1t(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2.15GJ(기가줄, 에너지의 국제단위)에 불과하다.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BASF)나 셸(Shell),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본코는 최근 캐나다 앨버타탄소전환기술센터(ACCTC)에서 진행된 6TPD(하루 6t의 이산화탄소 포집)급 파일럿 공정에서 흡수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다음 달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본격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다. 카본코는 보통 10년이 걸리는 흡수제 개발 기간을 3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Inc, 이하 키사이트)가 일본에 세계 최대 규모 상용 양자 제어 시스템(quantum control system, QCS)을 설치했다. 키사이트는 QCS 기술력을 앞세워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사이트는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에 1000큐비트 규모 양자컴퓨터를 지원하는 QCS를 납품했다. QCS는 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연구개발센터에 통합됐다. 키사이트는 QCS가 지쿼트에서 양자컴퓨터의 규모와 성능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의 핵심 구성요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키사이트와 AIST는 지난해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쿼트 글로벌 비즈니스 연구개발센터에 양자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했었다. 키사이트가 납품한 QCS는 전용 양자 제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양자컴퓨터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다. 키사이트에 따르면 QCS는 이용자의 명령을 양자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가 빨래하는 휴머노이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피규어AI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 '헬릭스(Helix)'를 앞세워 가정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피규어 02가 빨래 바구니에 든 옷을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피규어 02는 옷이 가득 찬 빨래 바구니를 들어 세탁기 안에 빨랫감을 하나씩 집어넣는다. 이어 중간에 아이들이 추가로 집어넣은 옷도 문제없이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브렛 애드콕 CEO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피규어 AI 회사 내에서 똑같이 작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렛 애드콕 CEO는 "공개된 영상 속 휴머노이드는 원격으로 조종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체 AI 모델인 헬릭스를 기반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릭스는 피규어AI가 독자개발한 비전언어행동(Vision Language Action, VLA) 모델이다. VLA는 로봇이 시각적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