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중심 인프라 개발 추진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통해 인프라 산업 체질 개선
재생에너지 비중 50%·그린 수소 수출 허브 도약 목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요르단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한 인프라 산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전환과 그린 수소 전략이 핵심이다.

 

10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2025 요르단 건설·인프라·플랜트 산업 동향’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경제 현대화 비전(EMV)’을 통해 인프라 산업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EMV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의 강력한 의지 아래 실행되는 국가 장기 발전 전략이다. 지난해 EMV의 2단계 실행 프로그램이 구체화 됐으며, 이 단계에서는 공공 부문의 재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발 맞춰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에너지 전략 2020~2030’을 통해 전체 전력 생산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기존 목표인 31%에서 2030년까지 5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기준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7~29%에 달하는데 이는 중동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력망 업그레이드 수요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는 송배전망의 스마트 그리드화, 에너지 저장장치(ESS) 도입, 인접국과의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발표된 ‘그린 수소 전략’은 요르단 플랜트 시장의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요르단은 풍부한 태양광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8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수전해(Electrolysis)용으로 확보하고, 연간 60만 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해 수출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수전해 설비, 파이프라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 수출 터미널 등 대규모 파생 인프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요르단은 지난 2023년 발효된 신규 투자환경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했다”며 “특히 아카바 경제특구(ASEZA)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부지 가격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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