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티엠 사업 탄력받나…베트남 “2030년 이전 완료 목표”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 내 개발사업 지원 강화
롯데 에코스마트시티 사업 정상화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가 2030년까지 투티엠 신도시를 완공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투티엠 에코스마트 시티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6일 베트남 경제매체 비엣남파이낸스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2030년 이전 투티엠 신도시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2018~2019년 정부 시정감사 결과와 국가주석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투티엠 신도시 투자와 건설을 저해하는 요인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작년 11월 응우옌 반 두옥 인민위원장 주재로 관련 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투티엠 신도시 건설 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 조직은 투티엠 신도시 내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을 보장하고, 문제를 조율·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호찌민시는 투티엠 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지역 토지 매각과 입찰 절차를 가속화해 신도시 투자·개발에 필요한 사회 자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외에 롯데 등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추가 토지 사용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본보 2025년 11월 13일자 참고 : 베트남 추가 토지 사용료 5.4%→3.6% 인하…롯데 투티엠 사업 정상화될까>

 

호찌민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롯데 에코 스마티시티 사업도 곧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 사업은 투티엠 지구에 전체면적 약 68만㎡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호텔·서비스레지던스·아파트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10년 이상 공을 들인 역점 사업이다.

 

하지만 호찌민시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토지 사용료를 부과하자, 롯데는 작년 8월 철수 방침을 통보했다. 다만 이후 호찌민시가 롯데에 협의를 요청하면서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롯데는 호찌민시에 추가 토지 사용료 면제와 현지 법인 지분 조정 허용, 외부 투자자 최대 35% 참여 확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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