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의 교통법규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 교통당국은 자료 수집이 마무리되면 관련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3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테슬라 로보택시 관련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테슬라에서도 추가 정보를 전달받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약 10대의 모델Y를 투입,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문제는 일부 차량이 과속을 하거나 반대편 차로를 침범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점이다. 특히 위반 사례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영상 형태로 공유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위반 사례 중에서도 테슬라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투자자인 롭 모어러(Rob Maurer)가 게재한 영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롭 모어러가 올린 영상에는 모델Y가 좌회전 전용 차선에 진입하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직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롭 모어러가 탑승한 모델Y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행히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정차해 있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는 우려의 목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노사(勞使)가 아닌 노노(勞勞)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복수노조 간 대표·정당성 다툼이 격화하면서 임단협 타결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24일 인도 첸나이 고등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복수노조 중 하나인 '현대차인도공장노조(HMIEU)'가 교섭 대표 지위를 요구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사측이 기존 교섭단체인 '현대차통합노조(UUHE)'와만 협상에 나선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 HMIEU는 인도 내 대표적인 좌파 성향 노동단체인 전국노조연맹(CITU) 소속이다. HMIEU는 이와 함께 사측에 △비밀투표 실시 △양 노조 공동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HMIEU는 지난해 12월 비밀투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첸나이법원에 비밀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HMIEU는 “조합원 2420명 중 1356명의 서명을 확보해 과반을 넘겼다”며 “사측이 응하지 않으면 파업 등 실력행사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존 협상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측은 올해 임단협도 산업 표준 절차에 따라 UUHE와 진행 중이며 HMIEU 주장에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5가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 베스트셀링 전기차 2위에 오르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이 중심인 호주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EV5의 선전은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23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 EV5는 올들어 5월까지 2212대를 판매, 베스트 셀링 전기차 2위를 차지했다. EV3는 같은 기간 832대를 판매하며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 모델Y로, 6974대가 판매됐다. 3, 4위는 MG MG4와 BYD 씰라이언7이 차지했다. 각각 2017대, 1961대를 판매했다. 5위부터는 △BYD 아토3(1278대) △지리 EX5(1023대) △BYD 씰(982대) △기아 EV3(832대) △BYD 돌핀(776대) △테슬라 모델3(317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이같은 전기차 판매 호조 속에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약진하고 있다. 기아는 올들어 5월까지 3만2940대를 판매, 전체 브랜드 중 4위를 차지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이 2.8% 감소하고, 특히 전기차 시장은 20.5% 급감한 가운데서도 기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사 '에스엘(SL)'이 멕시코 공장을 설립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현지 생산 확대 기조에 발맞춘 전략적 투자로,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원산지 요건 충족에 기여할 전망이다. 23일 산루이스포토시 경제개발비서부(Secretaría de Desarrollo Económico de San Luis Potosí)에 따르면 에스엘은 최근 비야 데 레이예스(Villa de Reyes)의 로지스틱 II(Logistik II) 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조만간 가동에 돌입한다. 총 투자 규모는 4500만 달러(약 622억원)이며, 약 500개의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은 8.9헥타르 부지에 연간 최대 100만 개의 헤드램프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12개 생산 라인을 갖췄다. 현대차·기아, 제너럴모터스(GM), BMW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램프 모듈을 공급하며, 2030년까지 연매출 1억44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엘은 자사 미국 생산 거점인 '에스엘 아메리카'에 부품을 공급하고,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자동차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기 위한 목적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초고성능(UHP) 타이어 신제품을, 유럽에서는 트럭·버스(TB) 전용 신제품을 각각 공개하며 북미·유럽 핵심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과 상용차 타이어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미국 시장에 초고성능 타이어 신제품 3종과 유럽 시장에는 차세대 트럭·버스(TB) 타이어 5종을 출시했다. ◇ 美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강화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이 출시한 제품은 △엑스타 스포츠 올시즌 PA71 △엑스타 스포츠 PS72 △엑스타 스포츠 S PS72 등 초고성능(UHP) 타이어 3종이다. 지난 4월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차세대 고무 배합(컴파운드)과 트레드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세마쇼 2025(SEMA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엑스타 스포츠 올시즌 PA71은 사계절 내내 뛰어난 접지력과 정숙성, 승차감을 제공한다. 눈길 주행을 위한 지그재그 트레드와 소음 저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L63H'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북미 시리즈에서 공식 타이어로 첫 데뷔했다. L63H를 장착한 람보르기니가 미국 대표 서킷을 질주, 한국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L63H'는 지난 18~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와킨스 글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북미 시리즈' 5·6라운드에서 공식 드라이 리어 타이어로 선정됐다. L63H는 올해 초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유럽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북미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L63H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Huracán Super Trofeo Evo)' 차량에 장착됐다. 'L63H'는 내구성과 접지력을 대폭 개선한 레이싱 전용 마른 노면(드라이) 타이어다. 리어 타이어로 적용, 순응성과 그립력이 크게 향상돼 경기 성능을 극대화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5월 말 진행된 람보르기니 공식 테스트데이와 사설 테스트를 통해 이 타이어 성능을 확인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1호 전기차 '일렉시오'의 현지 출격을 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중국 당국에 '일렉시오'에 대한 형식승인(OTTS)을 신청하고 3분기 '일렉시오' 출시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2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MIIT에 일렉시오 OTTS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일렉시오 차량 외관, 제원, 파워트레인 등 핵심 사양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5인승 전기 SUV로, △전장 4615mm △전폭 1875mm △높이 1673mm △휠베이스 2750mm의 제원을 갖췄다. 테슬라 모델 Y(전장 4790mm, 전폭 1980mm)와 비교하면 다소 작은 수준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일렉시오는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FWD는 최고출력 160kW(약 218마력) 모터를 탑재해 최고속도 185km/h를 구현한다. AWD는 동일한 160kW 전륜 모터에 73kW 후륜 모터가 추가돼 합산 출력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영국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9 GT' 2026년형을 선보이고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 기아는 성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더해 가격 인하까지 단행한 신형 모델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EV6 GT와 EV9 GT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EV6 GT는 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279마일(약 449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41마력(hp), 최대토크 77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EV6 GT는 기존 모델 대비 2690파운드(약 500만 원) 인하된 5만9985파운드(1억1077만 원)부터 시작된다. EV9 GT 역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99.8kWh 배터리를 탑재해 280마일(약 451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7인승 모델의 가격은 8만2185파운드(약 1억5000만 원), 6인승 모델은 8만3195파운드(1억 54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기아는 이번 부분 변경 모델 출시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호주 시장 출격을 앞두고 강력한 확장성과 실용성을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가 전용 액세서리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타스만의 무한 변신 가능성이 드러나며 시장 반응에 불을 지피고 있다. 21일 호주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ARB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용 오프로드 액세서리를 장착한 타스만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액세서리는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타스만이 캠핑, 오프로드, 작업용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현지 운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 전면에는 투포스트 불바(견인용 범퍼)와 통합형 주행등, 견인 고리가 장착됐다. 측면에는 도어 하단을 보호하는 일체형 사이드 스텝이 연결돼 있다. 후면은 기본 적재함 대신 △하프트레이+하프사이즈 수납박스 △풀사이즈 박스+스페어타이어 캐리어 등 다양한 구조로 변형된 모습도 담겨 있다. 렌더링 이미지 중 일부에는 하드탑 위에 캠핑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습도 담겼다. 앞서 기아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타스만 콘셉트 모델 ‘위캔더(WKNDR)’처럼 △서스펜션 리프트업 △전·후방 범퍼 보강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 리테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독일 내 소매용 타이어 판매를 6배 이상 끌어올리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넥센타이어는 1500여개로 소매 유통망을 강화,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각오다. 2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독일 내 소매 유통망을 약 1500개까지 확대했다. 넥센타이어는 직접 판매 및 유통 거점을 확대, 독일을 유럽 전략 핵심 거점 삼고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유통망 확대는 실적 증가에 따른 조치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7년간 독일 시장에서 소매용 타이어 판매량을 6배 이상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넥센타이어는 소매 유통망 확대와 함께 리테일 전담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지난 달부텉 동부권 소매 매니저로 프랑크 체페(Frank Tschöpe)를 영입하는 등 기존 2명이던 리테일 담당 영업인력을 총 6명 체제로 확대 재편하며 전국 단위 밀착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기존 공백이 있던 지역을 한층 보강하기 위해서다. 넥센타이어는 이 같은 체계적인 영업망 재편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넥센타이어는 올 1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