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주 방한 당시 최윤호 삼성SDI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과 회동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헝가리 대표 배터리 투자 기업인 양사에 높은 관심을 내비치며 투자를 구애했을 것으로 보인다. 씨야트로 장관은 지난 20일 방한해 최 사장,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정부가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에즈 운하 인근 조선소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성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운하청(SCA)은 해외 자본 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자를 교체하기 위해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회사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면 리뉴얼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재개하겠단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 SK온이 미국 내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애틀랜타시 더 커머스 클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앞으로 3년간 부실자산 축소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 기틀을 다진 후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부실채권(NPL) 비율을 올해 7.6%에서 2025년 5.4%…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남아메리카 지역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가 남미 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칠레법인 애니타 캐롤스(Anita Caerols) 마케팅 이사는 최근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포괄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VC)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본 전기상용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세계적인 탄소제로 정책으로 전기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V모터스는 IMM인베스트먼트그룹재팬, 부요리스그룹과 시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빙그레를 내세워 BTS 팬클럽인 '아미' 마음 잡기에 나섰다. BTS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을 패키지에 담은 '빙그레 우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는 빙그레와 컬래버레이션한 '빙그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GS25가 몽골에서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GS25가 현지 법인에 자금을 수혈하고 제품 생산 기지를 세우는 등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공격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운영사 GS리테일의 몽골 합작법인 디지털콘셉트LLC이 1800만달러(약 23…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K-원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루마니아는 우리 정부가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원전 신흥국 가운데 하나다. 22일 루마니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실무진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바르길 포…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 고위 인사와 회동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개별 면담 이후 보름 만에 현지를 찾은 만큼 이번 출장에 대한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베트남 빈즈엉…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3조8000억원이 넘은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최근 사바석유가스개발공사(SOGDC)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설을 삼성중공업과 일본 JGC…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