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통째로 매입한 글로벌 슈퍼 리치 셀럽들이 있어 화제다. 수백~수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이들은 섬을 통째로 사들여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49명의 유명 인사가 개인섬 혹은 외딴 대저택을 매입해 눈길을 끈다. 유명배우 조지 클루니는 지난 2002년 이탈리아 코로호수 인근에 있는 저택을 1360만 달러(약 162억원)에 사들였다. 저택은 18세기에 건축됐으며, 내부에 25개의 객실과 야외극장이 마련됐다. 이곳은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돈나 등 유명 셀럽들의 게스트 하우스로도 사용되고 있다. 제이 제트와 비욘세 부부는 바하마 군도에 있는 노스 아바코 섬을 400만 달러(약 47억원)에 사들였다. 바하마 섬은 전화가 잘 안되고 위성TV가 없는 은밀한 곳이고 또 마이애미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평소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을때 이곳을 찾는다. 1900년대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활동한 데비이드 보위도 생전 카리브해의 '모스티크' 섬에 최고의 저택을 지었다. 보위가 사망한 후 해당 집은 2014년 영국의 사업가 시몬 도란에 1800만 달러(약 214억원)에 팔렸다. 킴 카다시안과 그의 딸 노스 웨스트는 터틀 아일랜드에 500만 달러(약 59억원)를 들여 섬을 사들였다. 이들 합산 자산 보유액은 6억 달러 (약 7150억원)로, 이곳에서 테마파크 형식의 개인 휴양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섬을 사들여 자신의 이름으로 지명을 바꾼 이도 있다. 말론 브란도는 1960 년대에 개인 섬, 테티아로아(Tetiaroa)을 구입했다가 1973년에 자신의 이름인 말론 브란도 섬으로 변경했다.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설적인 음악가 에릭 클램튼 안티구아 섬에 있는 스탠드패스트 포인트를 사들였다. 이 고급스러운 저택은 수영장 2개와 식사 공간 및 당구장 그리고 손님을 수용 할 수 있는 직원이 있다. 일주일에 5만 달러(약 5957만원) 를 내고 임대할 수 있다. 배우 파멜라 앤더슨은 두바이에 섬을 사들였으며, 스칼렛요한슨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리틀팜을 매입해 수상비행기나 보트로 오가고 있다. 스칼렛요한슨의 자산은 1억6500만 달러(약 1965억원)으로 알려졌다. 브루스웰리스는 카리브 해 북쪽의 대서양에 있는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구입했다. 이곳은 비거주자 및 비행 금지 구역으로 접근에 있어 철저한 사생활 보호가 보장된다. 이밖에도 △팀 맥그로와 페이스 힐 부부 △가수 레니 크라비츠 △존 레논 △테드 터너 △니콜라스 케이지 △마술사 데이비드 코퍼 필드 등 많은 부유한 셀럽들이 자신만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타임머신을 주제로 한 영화 '빽투더퓨쳐'에 등장해 유명해진 드로리안 DMC-12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DMC-12의 부활은 내년 이르면 여름으로 점쳐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83년 드로리안 모터 컴퍼니가 부도가 나며 단종됐던 DMC-12가 2021년 가을 부활할 예정이다. 사실 DMC-12의 부활은 지난 2015년부터 준비돼왔다. 하지만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뤄져왔다. 2015년 미국에서는 소규모 자동차 제조업체법이 통과되며 매년 최대 325대의 차량을 안전규정 준수여부와 상관없이 제조할 수 있게됐다. 단 미국도로교통부(NHTSA)에서 마련한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는데 이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지연되며 지금까지 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세계 최대 튜닝카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하는 SEMA..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엔진 결함으로 회항한 가운데 사고 원인이 조종사가 흘린 커피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항공 전문 매체 심플 플라잉(Simple Flying)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델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엔진 결함이 비행기 조종석에서 조종사가 흘린 차(茶)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심플 플라잉은 조종사가 흘린 음료로 올해 1월과 지난해 11월 델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서 각각 엔진 결함 사고가 났다며,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롤스로이스, 부품 공급업체 레오나르도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발 인천행 델타항공 DL159편 A350-900 기종에서 조종사가 음료수를 쏟은 후 15분 만에 엔진 결함이 발생, 회항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농심 라면의 중국내 온라인 판매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절 기간 동안 농심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수직상승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춘절 쇼핑 관련 빅데이터를 발표했다. 올해 중국 춘절 연휴 온라인쇼핑 시장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징둥닷컴은 식음료 제품과 의료용품 등 소비가 전년 대비 수십 배나 상승하는 등 예년과 다른 소비 형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징둥닷컴은 춘절 시즌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장거리 여행을 대신 집에서 연휴를 보낸 사람들이 많아 식음료 제품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농심 라면 제품은 춘절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류의 매출은 전년 보다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식용유류도 556% 폭증했다. 유제품은 300% 증가했으며 식수 관련 매출은 200% 이상 증가했다. 곡물류 만큼이나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분야는 '인스턴트 식품' 분야였다. 중국 내 최대 라면 업체인 '강스푸'는 전년대비 2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우한이 위치하고 있는 후베이성 지역으로 보내진 주문은 전년 대비 230%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타 지역에서 후베이성으로 주문된 개인 위생 제품도 376배 증가했다. 한편, 농심은 현재 중국 내에 4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공장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월 부터 코나EV를 체코 노소비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물량을 확대, 확대되는 전기차 유럽 수요를 빠르게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3월 부터 코나 일렉트릭을 체코 노소비체 공장에서 생산, 고객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노소비체 공장에서 코나EV가 본격 생산되면 유럽 공급물량이 3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도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 생산을 늘려 유럽시장에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코나EV는 유럽에서만 2만2667대가 판매되며 유럽 플러그인 전기차 시장에서 7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총 9771대를 판매해 19위에 올랐다. 이들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 딜러사들은 현대차측에 전기차 공급..
이마트 미국 유통 자회사인 '굿포드 홀딩스'가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 시즌스 마켓'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는 물론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인수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미국 자회사인 굿포드 홀딩스가 지역 슈퍼마켓 체인점 뉴 시즌 마켓을 2억 달러(약 238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18개 매장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운영 중이다. 뉴 시즌스 마켓은 굿푸드 홀딩스에 합류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영업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3조원 규모에 달하는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건설 프로젝트를 이변없이 수주한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HPH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으나, 경쟁에서 탈락한 중국철도그룹(CREC)과 스페인 FCC 등이 이의를 제기했었다. 그러나 파나마 당국이 조사한 결과 "근거 없다"고 최종 결론, HPH 컨소시엄 수주를 최종 확정하는 분위기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평가위원회는 한국의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건설 프로젝트 입찰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수주 확정 발표는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이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 프로젝트는 파나마 누에보 아라이잔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시까지 약 25km(14개 역) 구간을..
싱가포르 당국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차 심사단계(심층심사)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싱가포르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양사 합병 절차가 상당기간 길어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자 및 소비자 위원회(CCCS)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인수합병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경쟁 제한성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지난 23일 심층심사 개시를 결정했다. CCCS은 심층심사 개시에 앞서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접수 받았다. CCCS는 싱가포르 반독점 규제기관으로, 소비자보호(공정거래)법에 규정된 특정 불공정 행위를 관리감독한다. 특히 CCCS는 심층심사 과정에서 해운사들의 의견을 다음 달 29일까지 청취하기로 했다. 업계..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에 배팅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서머너즈워 IP 확장 등에 나선다. 특히 업계에서는 양사가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TV시리즈 '워킹데드'의 모바일게임 개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바운드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커크먼이 워킹데드의 원작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스카이바운드는 워킹데드의 IP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IP를 확장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워킹데드의 모바일 임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카이바운드는 컴투스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머너즈워 IP 확장에도 도움이..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초 SUV 'GV80'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29일(현지시간) '새로운 제네시스 SUV는 현대차의 명품 브랜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제목으로 GV80에 대해서 보도했다. 제네시스는 28일 북미형 GV80 공개 행사를 통해 미국에 공개됐다. CNN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SUV 라인업이 없다는 것은 라인맨 없이 풋볼을 하는 것과 같다"며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는 SUV 갖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라인맨은 미식축구에서 런닝백들이 공을 들고 뛸 수 있을 길을 열어주거나 쿼터가 리시버에게 패스할 수 있도록 상대편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 SUV 라인업이 꼭 필요했다는 것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차와의 유사성을..
인도네시아 철강업계가 알루미늄과 아연합금강 등 철강제품 수입량 급증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세 인상을 촉구했다. 수입 장벽이 높아지면 현지 합작사를 운영하는 포스코는 상대적으로 혜택이 예상된다. 30일 인도네시아 철강협회에 따르면 전체 철강시장에서 알루미늄·아연합금강 비중은 40%에 달한다. 이중 70% 가량이 중국과 베트남 2곳에서 수입되고 있다. 베트남산 아연합금강 수입 비중은 지난 2015년 67%로 최고점을 찍은 뒤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 비중은 2018년 21%에서 지난해 34%로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구축사업 및 제조업 육성정책 등으로 철강제품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 부족으로 값싼 수입품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한 탓이다. 인도네시아 철강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수입절차를 강화하면서 중국과 베트남 비중이 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일본기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2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바둑대회인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본선 3차전이 연기됐다. 3차전에는 한국에서 박정환이 참가하고, 중국에서는 △커제 △판팅위 △미위팅 △셰얼하오가, 일본 대표로 △이야마 유타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바둑경기는 농심의 후원 아래 재단법인 한국기원 주관으로 열렸다. 우승 상금 5억원과 연승상금을 두고 자웅을 겨루는 것으로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 단체전에 연승전 방식이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 예선과 본선제로 열리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서 개최 예정인 본선 3차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