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AI(인공지능) 붐 속 도약할 원자력 관련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을 선정했다. 28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AI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s Island) 핵발전소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올초에는 핵 발전 가속화 책임자로 에린 헨더슨 박사를 임명했다. 테네시 밸리 전력 관리국에서 13년간 경력을 쌓은 헨더슨 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소형 모듈 반응로와 마이크로 반응로의 글로벌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 수급을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사업도 시작했다. AI 가동에 필요한 전력 조달을 위해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미국 원자력 규제·라이선스 문서를 LLM(초거대 언어모델)에 훈련 시켰다. 오라클은 최대 3기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미국 북동부 지역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8일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오는 2050년까지 11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주별로도 각각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뉴저지주는 올해까지 11GW, 뉴욕주는 오는 2035년까지 9GW의 해상풍력 발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는 지난 2023년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South Fork Wind Farm)를 건설하며 미국 최초로 해상풍력 상업화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는 총 12기의 터빈에서 132MW(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롱 아일랜드에 위치한 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동부 지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스테드(Orsted)가 비용 상승을 이유로 시장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뉴욕주와 뉴저지주 해상풍력 입찰에서 4개의 프로젝트가 단가 인상에 성공하며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주는 지난 3월 해상풍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미국 항암제 개발 스타트업 858 테라퓨틱스(858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858 테라퓨틱스는 저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투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858 테라퓨틱스는 26일(현지시간) 어비디티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인사이트 파트너스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버산트 벤처스 △NEA △로고스 캐피탈과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어비디티 파트너스의 전무이사인 모날 메타 박사가 858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858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종양학 및 면역학 표적을 겨냥한 저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업체다. 주요 프로그램은 DNA 손상 복구와 선천성 면역, RNA 후성유전학 등 암 생물학의 중요한 노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설립자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치료제로는 ETX-19477이 있다. ETX-19477은 PARG에 대한 강력한 저분자 억제제다. PARG
[더구루=정등용 기자]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 매각을 단행했다. 이후 리비안 주가는 7% 가까이 떨어졌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캐린지 최고경영자는 지난 23일 약 97만 달러(약 12억원)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 주식을 매각했다. 주식은 11.6351달러의 가중 평균 가격에 매각됐으며, 주당 11.42달러에서 11.85달러까지 여러 부분으로 나눠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매각은 지난 3월8일 스캐린지 최고경영자가 채택한 규정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됐다. 10b5-1 거래 계획은 회사 내부자가 내부자 거래 혐의를 피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시간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이다. 스캐린지 최고경영자는 이날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주당 2.6282달러의 가격으로 클래스A 보통주 8만3333주를 취득했다. 총 거래 규모는 약 22만 달러(약 3억원)다. 스캐린지 최고경영자의 거래 이후 리비안 주가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84% 하락한 11.03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최근 여러 악재를 겪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 가격을 빠른 속도로 뒤쫓고 있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온스당 32.71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상승 폭은 37%까지 확대됐다. 은 선물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3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24.32달러보다 33.35% 오른 수준이다. 은은 지난주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과 추가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주요 원자재 중 하나가 됐다. 이는 은과 같은 비수익 금속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산업용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은 가격 상승을 뒷받침 했다. 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멜리아 샤오 푸 중국은행국제유한공사(BOCI) 상품시장 책임자는 “연속적인 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은은 앞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기업 최초로 달러화 이슬람채권 수쿠크를 발행했다. 아람코는 수쿠크 발행에 따른 수익금을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에 따르면 아람코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수쿠크 발행을 시작했다. 이번 수쿠크 발행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아람코는 타다울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공모 가격은 공모 시점의 시장 상황과 투자자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 청약 금액은 20만 달러(약 2억6500만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1000달러의 통합 배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쿠크 발행 담당 기관에는 △알 라지 캐피탈 △HSBC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두바이 이슬라믹 뱅크 PJSC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KFH 캐피탈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JP 모건 △씨티 등이 포함됐다. 아람코는 이들 기관에 일련의 채권 투자자 회의를 개최하도록 위임했다. 이들 기관 외에 △SMBC닛코 △알린마 인베스트먼트 △알빌라드 캐피탈 △MUFG △아부다비 상업은행 △POCI 아시아 리미티드 △에미레이트 NBD 캐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일본제철이 미국 대표 철강업체 US스틸 인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US스틸과 미국철강노조가 공동 선정한 중재위원회가 일본제철의 인수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US스틸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재위원회가 일본제철의 인수 거래에 찬성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US스틸에 따르면 중재위원회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의 최선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승계 조항의 약속을 이행했다고 인정했다. 일본제철이 승계 조항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14억 달러(약 1조8600억원) 이상을 미국철강노조 소유 시설에 투자하고, BLA(기본노동계약) 기간 동안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를 하지 않은 점을 인정한 셈이다. US스틸은 “미국철강노조와의 BLA 승계 조항 각 조건을 충족했으며 보류 중인 거래를 종결하기 위해 추가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도 “이제 중재 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일본제철과의 거래를 다시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철강노조 임원진은 지난 1월 BLA 승계 조항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불만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가 ‘고령화 사회와 법 연구소’를 열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법무법인 YK는 오는 30일 오후 2시 t서울 강남 주사무소 10층 대회의실에서 고령화 사회와 법 연구소(이하 연구소)를 개소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고령화 사회가 야기하는 법적·사회적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의 첫 공식 행사다. 심포지엄 주제는 '고령화 사회와 상속'이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사회적 변화를 배경으로 상속법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고령화 사회와 상속 분야의 권위자들이 나선다.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인환 교수는 ‘취약한 고령자의 보호와 지원’을,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현소혜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의 상속 문제’를 각각 발제한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종희 교수는 ‘고령화시대 증여, 상속, 신탁’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박인환 교수는 상속법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와 정책적 대안을 다수 연구해왔다. 현소혜 교수와 서종희 교수는 지난해 5월 헌법재판소에서 '유류분 제도'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대신 자사 제품을 설치할 외부 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태양광 설치는 매 분기 감소해 왔으며 올해는 설치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자체 태양광 설치를 줄이는 대신 다른 설치 업체에게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 같은 에너지 제품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가정 내부 에너지 생태계를 확보하고자 하는 가운데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 외부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제임스 빅포드 테슬라 글로벌 주거용 에너지 제품 영업 책임자는 링크드인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 설치 업체를 모집하기도 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14개국에 2000명 이상의 인증된 설치 전문가가 100만개 이상의 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테슬라는 인증된 설치 전문가에게 견적 및 주문 흐름을 포함한 파트너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테슬라 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콜 옵션 매수를 권고했다. 오는 10월 로보택시 공개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25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콜 옵션 매수를 권고했다. 테슬라 콜 옵션은 골드만삭스의 추천 거래 중 하나다. 테슬라는 현재 전체 S&P 500 옵션 거래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는데, 14%를 기록 중인 엔비디아보다 높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내달 10일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이날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사업 전망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일 공개되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도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테슬라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6만대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델라니 골드만삭스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인도량이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존 마샬 골드만삭스 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소비자 비즈니스의 생산량과 수직 통합, 좁은 센서 제품군을 고려할 때 테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미국 친환경 가스 기업 넷파워(NET Power) 지분을 매각했다. 지난 5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추가 지분 매각이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SK와 8리버스 캐피탈(8 Rivers Capital)은 지난 20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0만 달러(약 2억6600만원) 이상의 넷파워 지분을 처분했다. 20일에는 평균 가격 7.0036달러에 총 2만6926주가, 23일에는 평균 가격 7.002달러에 1764주가 각각 매각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총 250만주의 넷파워 주식이 매도됐는데 당시 매도 가격은 주당 10.04달러, 총 2510만 달러(약 340억원)에 이르렀다. SK는 지난해 6월 넷파워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 주체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였다. 지난 2010년 설립한 넷파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두고 있다. SK와 넷파워는 지난해 지분 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순산소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설비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사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전라남도 곡성 삼산 육상풍력 사업을 추진한다. 곡성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 중 하나로 육상풍력 사업에 주력하는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곡성 삼산 육상풍력 사업추진계획안’을 보고했다. 한전KPS는 제11차 전기본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망에 따라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회규정 제8조 제2항 제2호에 의거, 곡성 삼산 육상풍력 사업추진 계획안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사업 추진시 관련 절차 준수와 사업성 판단, 리스크 검토를 철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과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전KPS가 육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곡성은 인구 소멸 상생 모델 중 하나로 육상풍력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육상풍력 발전 사업으로 주민 이익 공유를 도모하기 위해 ‘곡성행복바람’ 마을기업을 설립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금을 바람연금 형태로 주민들에게 최대한 많이 돌려주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