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내년 5조 달러(약 6900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플랫폼 블랙웰(Blackwell)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트(Navellier & Associate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10대1 액면분할 이후 4조 달러(약 5520조원)를 넘어 내년엔 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1208.88달러였으며 액면분할 이후 현재 1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이 호재로 간주되는 만큼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은 주식이 너무 비싸고 향후 주가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진행된다. 주가가 저렴해지는 만큼 소액 주주들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나벨리에 CIO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최대 상장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곧 출시될 블랙웰 제품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웰은 인공지능 슈퍼칩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중국산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 발의됐다.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최근 국토안보부가 중국에 본사를 둔 6개 업체의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하원 국토안보교통 및 해양안보 소위원회 위원장인 카를로스 히메네스 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해외 적대국 배터리 의존 분리법(Decoupling from Foreign Adversarial Battery Dependence Act)’이란 이름으로 발의됐으며 미국의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히메네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장 큰 지정학적 라이벌에게 중요한 공급망에 대한 지배력을 계속 양도할 수 없다”며 “중국 공산당이 국토안보부의 리튬 이온 배터리 의존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안보적 취약점을 악용할 수 없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히메네스 의원 외에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마크 그린 의원과 어거스트 플루거 의원이 이번 법안 발의에 동참했으며, 새로 설치된 중국 공산당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존 뮬레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규모 그린란드 희토류 매장지가 호주 유럽피언 리튬(Australian European Lithium) 스펙상장사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에 매각됐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10일(현지시간) 지질학자 그레고리 반즈가 운영한 림발 피티(Rimbal Pty)로부터 그린란드 탄브리즈(Tanbreez) 프로젝트에 대한 지배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최대 2억1100만 달러(약 2900억원)에 달한다. 탄브리즈 프로젝트는 총 희토류 산화물(TREO)이 2820만t(톤), 중희토류 원소(HREE)가 27% 이상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본격 가동시 유럽과 북미 지역에 희토류 원소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탄브리즈 지역은 북대서양으로 바로 연결되는 심해 피오르드를 통해 연중 직항 운송이 가능해 주요 운송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코르토카이트로 알려진 이 노두 광맥의 면적은 40㎢, 두께는 약 400m에 이른다. 토니 세이지 크리티컬 메탈스 회장은 “탄브리즈 프로젝트는 서부의 판도를 바꿀 희토류 광산”이라며 “여러 지역에 걸쳐 다각화된 다중 자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가 유럽 채권에 주목했다. 프랑스 채권 금리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유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모양새다. 그로스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유럽 채권이 국채보다 더 매력적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매력 측면에서 독일 국채 10년물과 프랑스 국채 10년물은 지난 한두 달 동안 국채에 비해 스프레드가 크게 좁혀졌고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그로스의 이번 발언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에 깜짝 패배를 당한 다음날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투표 종료 후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1월 이후 최고치인 3.23%로 12bp(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오르자 조기 총선을 소집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국채도 이날 비슷하게 매도됐다. 최근 멕시코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치러진 다른 선거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시장을 뒤집고 한때 안정적이었던 매크로 거래를 무너뜨린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게 그로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기국채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했다. 지속적인 미국의 재정 적자로 인해 국채 투자자들이 높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장기국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미국의 지속적으로 높은 재정 적자로 인해 투자자들이 국채 보유에 대한 높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든 재정 적자는 여전히 상당할 것으로 본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며 결과적으로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시장이 막대한 채권 발행을 흡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도 더 높은 기간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장기 채권 보유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추가 수익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미국 장기국채에 대해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되, 고금리 환경에서 선호되는 미국 단기국채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포지션을 권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수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는 지난 10일 경기 안양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된 안양분사무소는 안양시청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밀착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수찬 변호사가 분사무소를 이끈다. 박 분사무소장은 "YK가 국내 최고의 로펌을 목표로 도전하는 것처럼, 안양 분사무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양지청장을 역임한 유병두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도 안양분사무소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유 대표변호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검사수석교수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유 대표변호사는 “나날이 발전하는 법무법인 YK의 일원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양지청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 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포함해 약 270여 명의 변호사와 각 분야 전문위원, 직원 등 63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라인(LINE)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 공개한 라인뱅크가 출범 3주년을 맞았다. 라인뱅크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라인뱅크는 10일(현지시간) 출범 3주년을 맞아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6월10일 출범 이후 다양한 혁신을 통해 63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와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라인뱅크는 △계좌 개설 △청구서 결제 및 충전 △KTA 및 퀵 크레딧 대출 기능 △BT21 문자 직불카드 및 비접촉식 직불카드 발급 등 여러 가지 디지털 뱅킹 서비스 기능을 선보여왔다. 특히 라인뱅크는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장세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약 2만 개에 육박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상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은 만큼 디지털 은행에 대한 수요도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라인뱅크는 지난 2022년 5월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여신과 수신 모든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면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이 미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에 투자했다. 엠플러스와 엘앤에프 등 아워넥스트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오만투자청(OIA)은 지난해 투자한 6개의 스타트업 명단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아워넥스트에너지 △유라타(Jurata) △일렉트릭 하이드로젠(Electric Hydrogen) △에너지 돔(Energy Dome) △하이사타(Hysata) △e무시리프(eMushrif)가 포함됐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너지 저장 기술 스타트업으로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이끌던 뮤지브 이자즈가 지난 2020년 설립했다. 1회 충전으로 1200㎞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시제품을 테슬라 모델S에 탑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오만의 에너지 저장·배터리 제조 분야 협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워넥스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지난해 엠플러스와 약 709억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탑머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가 자국 리튬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요 부처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과 관련한 비즈니스 의제를 적극 홍보하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우로라 윌리암스 칠레 광업부 장관은 이번주 한국과 일본을 찾아 국가 리튬 전략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칠레 투자청(InvestChile)과 양국 주재 칠레 대사관이 함께 주최하며, 세미나 및 포럼 참석 외에 현지 기업·정부와의 미팅도 포함돼 있다. 윌리암스 장관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광물의 필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칠레는 구리와 리튬 매장량에 있어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균형 잡힌 전략으로 리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칠레의 모든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을 중심에 두는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균형도 함께 고려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칠레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니콜라스 그라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자국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앞당긴다. 미국 제재로 인해 리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고르 데미도프 폴라 리튬(Polar Lithiu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당초 2030년으로 계획했던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3~4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 리튬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노르니켈(Nornickel)이 합작 설립한 업체로 현재 러시아 북서쪽에 있는 콜모저스코예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러시아 최초의 리튬 광산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현지에서 완전히 생산하는 데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만5000t(톤)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라 리튬은 이달 말 주주 승인을 거쳐 콜모저스코예 리튬 광산 개발을 2026~2027년으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파일럿 모드에서 계획된 총 용량의 10%로 생산의 첫 단계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데미도프 최고경영자는 “리튬은 분명 2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공적 연금 중 하나인 캐나다 연금계획(CPP) 투자위원회가 올해 1분기 애플과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 주가 하락을 틈타 기술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CPP 투자위원회는 올해 1분기 애플 주식 710만 주를 추가해 소유 지분을 1150만 주까지 늘렸다. 애플 주가는 올해 1분기 동안 11% 하락했는데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1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애플 주가는 2분기 들어 15% 상승해 시장 벤치마크 상승률인 1.8%를 상회했다. CPP 투자위원회는 또한 올해 1분기 테슬라 주식을 45만4500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을 97만9800주까지 늘렸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1분기 동안 29% 하락했으며 2분기에는 1% 상승했다. 이 밖에 CPP 투자위원회는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니오(NIO)의 170만 ADR(주식예탁증서)을 추가해 310만 ADR로 해당 분기를 마감했다. 니오의 ADR은 올해 1분기 50% 급락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7.3% 상승했다. CPP 투자위원회는 포드 주식을 450만 주 줄여 130만 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다만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에게만 투자를 허용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원 에셋 매니지먼트의 비트코인 ETF 펀드 ‘ONE-BTCETFOF-UI’를 승인했다. 이번 ETF는 미국과 홍콩 등 비트코인 펀드 11종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기관투자자 및 일부 큰손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자금을 모집했다. 투자 위험 등급은 8등급이다. 포테 하리나수타 원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자산은 다른 금융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은 대체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이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는 올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승인한 이후 해외 규제 기관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4월에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모두 투자하는 ETF 출시를 허용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4000억 달러(약 1931조원)로 금(14조 달러)의 10분의1 수준이지만 지난 11년 동안 평균 수익률이 연 124%에 달한다. 연평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