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중국에서 적격외국유한파트너(QFLP) 펀드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향후 중국에서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란지아시아캐피털매니지먼트(ALAN)와 QFLP 펀드인 ‘ALAN-NH 신흥산업투자펀드’를 출시했다. QFLP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외국계 금융기관에 한해 중국 밖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안화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국내 금융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증권 등이 QFLP 라이선스를 취득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QFLP 펀드는 NH투자증권과 란지아시아캐피털매니지먼트이 공동 운용하며, 1단계 조성 규모는 3150만 달러(약 430억원)에 이른다. 이 펀드는 중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스마트 하드웨어 △친환경 △생명·건강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간 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높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란지아시아캐피털매니지먼트는 그동안 생명·건강과 정보기술, 첨단제조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우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과 SK E&S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베트남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이 투자자 선정 과정에서 돌연 중단됐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법률적인 문제가 이유로 거론된다.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을 취소하고 프로젝트 투자자 선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토지이용투자사업을 시행하는 투자자 선정에 관한 입찰법 시행령 제115조와 제73조 규정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타인호아성 응이손 마을에 1500㎿(메가와트) 규모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58조260억 동(약 3조2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까지 상업 운전에 돌입해 50년 간 운영한다는 목표다. 사업 입찰에는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대우건설·한국남부발전·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이 현지 대형 정유사인 안팟그룹과 협력해 사업 수주를 추진해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안팟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각종 석유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 캐피털(Palliser Capital)이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 지분 1%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팰리서 캐피털이 지난 2년 간 SK스퀘어 지분을 확대해 현재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팰리서 캐피털은 SK스퀘어 10대 주주 안에 포함된다. SK그룹 투자 회사인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85억 달러(약 11조6000억원)에 이른다. SK스퀘어는 자사 시총보다 큰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K하이닉스 지분을 감안하면 SK스퀘어 주가 수준에 대해 '재벌 디스카운트'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36% 정도 상승한 상태다. 팰리서 캐피털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투자·지출 확대를 통해 이 같은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SK스퀘어와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SK스퀘어는 올해 7300만 달러(약 1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치누크(CH-47) 헬기 도입을 추진한다. 최근 자연재해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 포털과 인터뷰에서 “폴란드 육군을 위해 치누크 헬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폴란드 남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 피해 여파에 따른 것이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이 같은 대형 자연재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수의 군대와 보급품을 운반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병사들을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수송하거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헬리콥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잉은 올해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에서 폴란드에 치누크 헬기 판매를 제안하기도 했다. 보잉은 폴란드가 치누크 헬기를 구매하면 동맹국 간 상호 운용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방에 필요한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누크 헬기는 국내외 군에서 6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대형헬기다. 보잉이 개발한 쌍발 탠덤로터 방식의 수송헬기로서 지난 196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지원한다. 베트남 정부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오는 2026년 말 착공해 2029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16일 베트남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 검토에 약 347억 동(약 20억원)을 지원한다. 시행 시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활용된다. 교통운송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제 기술 표준에 대한 연결성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교통운송부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작성한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의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사업의 시급성 △경로 △토지계획 △역사 연결 및 부지정리계획 등이 포함됐다. 사전타당성 조사에는 교통운송설계자문(TEDI)과 TEDIS, TRICC 등 현지기업 3개사로 구성된 컨설팅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은 호치민시 투티엠 지역과 동나이성 롱탄현을 잇는 길이 48km의 신규 철도 건설 프로젝트다. 총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마진거래 규정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은 총 1억9000만 동(약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파인트리증권은 마진거래 제한 규정을 위반해 1억2500만 동(약 7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파인트리증권이 신용거래 허용 증권 목록에 더 이상 포함되지 않은 증권에 대해 신규 대출을 실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파인트리증권은 법적 규정에 따라 제공해야 하는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6500만 동(약 3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실탄 충전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60억 동(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배 늘어난 197억 동(약 10억원)을 거뒀다. 정관 자본금은 9700억 동(약 530억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 기준 파인트리증권의 총 자산 가치는 3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싱가포르에서 변동금리부채권(FRN) 상장을 신청했다. 15일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27년 9월 만기되는 1000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 상장을 신청했다. 변동금리부채권은 지급되는 이자율이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해 이자 지급 기간마다 변동되는 채권을 말한다.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채권보유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발행자가 부담하는 것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로부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공급 받는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높아지면서 원전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카이로스 파워와 협력해 미국에 7기의 소형 원자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10년 내에 SMR에서 500MW(메가와트)의 원자력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원자로는 오는 2030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오는 203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이 SMR 기업으로부터 원자력을 구매하는 첫 사례다. SMR은 기존 원자로보다 작을 뿐만 아니라 현장 건설이 아닌 공장 내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풀스케일 원전에 비해 건설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이로스 파워는 현재 4세대 원전 건설을 시작해 원활한 전력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7월 카이로스 파워는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투자해 저출력 시범 원자로 '헤르메스' 착공에 들어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구글은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IPO(기업공개) 일반 청약에 앞서 앵커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현대차의 인도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4일(현지시간) 225개 앵커투자자로부터 9억8940만 달러(약 1조3300억원)를 모금했으며 주당 1960루피에 주식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달성했다. 225개 앵커투자자 중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공사(GIC)와 블랙록이 공동으로 7730만 달러(약 1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인수했다. 피델리티는 765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인도 뮤추얼 펀드도 참여해 총 3억4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배정 받았다. 업계에선 이번 결과가 인도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올해 총 260개 기업이 인도 자본시장에서 90억 달러(약 12조2300억원) 이상을 조달했는데, 이는 작년 총 모금액인 74억2000만 달러(약 10조1000억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IDBI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차의 SUV 중심 포트폴리오가 대형 차량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인 무하마디야(MUHAMMADIYAH)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자회사 인수 논의를 이어간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와르 압바스 무하마디야 의장은 최근 현지 언론 기자들과 만나 “KB뱅크의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뱅크샤리아 인수는 일시적으로 보류된 상태”라며 “논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바스 의장은 “무하마디야의 재정을 제대로 통합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무하마디야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10개 이상의 샤리아 인민경제은행(BPRS)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무하마디야는 뱅크 샤리아 인도네시아(BSI) 예금 인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이슬람은행 중 한 곳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KB뱅크샤리아 인수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지난 6월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제안이 왔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업계는 무하마디야 중앙지도부(PP) 사무총장인 압둘 무티가 KB뱅크샤리아와 상당한 친밀 관계를 유지해온 점에 주목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롱안성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GS, HMM, 씨에스윈드, STS개발과 연쇄 회동한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만남에선 이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베트남 정부 등에 따르면 응웬 반 뚜옥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롱안성 경제사절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롱안성 경제사절단은 한국과의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기관과 기업을 방문하고 롱안성의 투자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산업과 정보 기술, 혁신, 재생 에너지, 도시 개발, 무역 서비스 분야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롱안성 경제사절단은 GS, HMM, 씨에스윈드, STS개발 등 현재 베트남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논의한다. GS그룹 계열사인 GS에너지는 롱안성 최대 규모의 LNG 가스 발전소 프로젝트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LNG 가스 발전소 1·2호로 구성돼 있으며 각 발전소의 용량은 1500MW(메가와트)다. GS에너지는 지난 2019년 11월 베트남 자산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기예방연대(이하 금사예연)를 대리해 민형사 집단소송에 참여할 원고인단 모집에 착수했다. YK는 전국 31개 분사무소를 통해 홍콩 ELS 관련 피해 문의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더 많은 피해자들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고 모집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ELS 사태는 국내 주요 은행들이 판매한 홍콩 H지수 연계 파생상품이 올 초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촉발됐다. 이로 인해 약 17만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심각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감독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들의 불완전 판매를 인정하고 0~100% 비율의 자율 배상 권고안을 내놨으나 실제 배상비율은 평균 25~38%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피해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고육지책으로 은행권의 합의안을 수용했지만 실제 손실의 절반도 배상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YK는 5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금사예연을 대리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은행들의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