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EV고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EV고 홀딩스가 공모주를 대거 매각했다. EV고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EV고에 따르면 EV고 홀딩스는 클래스A 보통주 2300만주를 주당 5달러, 총 1억1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 EV고 홀딩스는 EV고 최대주주인 LS파워에쿼티파트너스의 계열사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최근 6개월 동안 72% 급등하는 등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EV고 자체 주식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EV고도 어떠한 재정적 이익도 얻지 못했다. 거래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에버코어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주관했다. EV고는 지난 1년 동안 7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채보다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는 등 탄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2억7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에 이른다. 지난 6개월 동안 주가 수익률은 203%, 3분기 매출은 68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2억5000만 달러(약 1조8400억원)의 대출을 확보했으며, 이는 7500개의 신규 급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아랍에미리트(UAE) 시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올 상반기 중 기술 테스트 완료 후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다는 시드그룹과 함께 UAE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온다는 올 상반기 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기술의 현지화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드그룹의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온다는 지난해 2월 시드그룹과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드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투자한 인도 학자금대출 기업 HDFC 크레딜라 파이낸셜 서비스(크레딜라)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초안 서류를 제출했다. 자금 조달 목표액은 500억 루피(약 8600억원)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딜라는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크레딜라 주주들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IPO 제안을 승인했다. 크레딜라는 오는 3~4월 IPO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소 500억 루피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딜라는 지난 2023년 6월 스웨덴 대형 투자사인 EQT와 인도 사모펀드 기업인 크리스캐피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인수 가격은 906억 루피(약 1조55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 기준 보유 지분은 EQT가 72.01%, 크리스캐피털이 18%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지분투자 협약을 통해 크레딜라 지분 10%를 확보했다. 크레딜라가 증자를 진행하면 신한은행이 약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크레딜라는 고등교육 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 방식이 공개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등 유명 벤처캐피털(VC)이 포함됐다. 2일 테크크런치가 입수한 스페이스X 내부 문건에 따르면 스페이스X 임직원들은 약 6개월마다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해 현금화 할 수 있다. 문건에서 투자자들은 임직원들에게 주당 70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회사가 직접 주식을 매각해 자본을 조달하는 1차 라운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다. 지난 2022년 1차 라운드 당시 판매 주가는 270달러였다. 1차 라운드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배당금과 청산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우선주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우선주 투자자들은 회사가 매각될 경우 가장 먼저 투자금을 돌려받게 된다. 실제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스페이스X가 자체 매각될 경우 우선주 주주들에게 가장 먼저 66억7000만 달러(약 9조8500억원)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로 스페이스X는 7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추가로 모금한 만큼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적어도 그 금액만큼 증가해야 한다. 스페이스X의 현재 가치가 실제 3500억 달러(약 491조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판 월마트로 불리는 대형 할인점 선아트(Sun Art) 지분을 매각한다. 오프라인 소매업을 축소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알리바바는 1일(현지시간) 선아트 지분 70% 이상을 사모펀드인 DCP 캐피탈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16억 달러(약 2조35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2020년 선아트 지분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투입했던 36억 달러(약 5조3000억원)보다 적은 수치다. 선아트의 시장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80% 이상 성장했지만 현재 30억 달러(약 4조4150억원) 수준에 그친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월 알리바바가 DCP 캐피탈과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 등 후보군에 선아트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29억 달러(약 3조3106억원)를 들여 선아트 지분 36%를 매입했다. 이후 지난 2020년 36억 달러를 들여 선아트 산하 오샹 리테일(Auchan Retail International S.A.) 지분을 추가 인수해 선아트 지분 규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내년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AI 기반 툴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란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자동차 공급업체 전망 2025’에 따르면 필립 반 덴 베르게 엔비디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오토모티브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 베르게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기술 과제를 극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보다 더 흥미로운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개발자들이 생성형 AI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율주행차의 성능도 점점 더 향상될 것으로 본다”면서 “예를 들어 비전 언어 모델 같은 기초 모델을 활용하면 희귀한 코너 케이스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추론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르게 부사장은 광범위한 새로운 AI 기반 툴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 방식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생성형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안전 목적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다가온 가운데 인도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가 인도를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1287억 달러(약 189조5750억원)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 1194억 달러(약 175조876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도의 대(對) 미국 수출액은 785억4000만 달러(약 115조6890억원)였던 반면, 미국의 대 인도 수출액은 502억4000만 달러(약 74조35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는 주로 엔지니어링 제품과 보석류, 전자제품, 의약품 등을 수출하며 미국으로부터 광물 연료, 석유, 진주, 전기 기계 및 부품 등을 수입한다.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의 미국의 대 인도 FDI(외국인직접투자)는 622억 달러(약 91조6200억원)를 상회했는데, 이는 주요 투자국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경제적 관점에서 인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환영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 정부는 이번 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유럽 내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공간과 전력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를 위한 IT 인프라가 위치한 물리적 건물 또는 시설을 의미한다. 기업의 데이터를 보관‧처리하는 거대한 창고 건물과 같은 셈이다. 기업 또는 조직은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도 하고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자사 서버를 두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하이퍼 스케일러(Hyperscaler)라고 하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의 등장과 이를 구동하기 위한 고사양 컴퓨터로 인해 데이터센터를 위한 더 많은 공간과 전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동산 기업 새빌스(Savills)는 지난 2015년 유럽 전역의 데이터센터 총면적이 600만 제곱피트(57만5418㎡)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볼라틸리티 쉐어즈(Volatility Shares)가 솔라나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추진한다. 솔라나 선물 상품이 아직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라틸리티 쉐어즈는 지난 2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솔라나 선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볼라틸리티 쉐어즈는 1배, 2배, -1배의 레버리지(차입) 투자 상품 출시를 신청했다. 1배는 레버리지 없이 솔라나 선물 가격을 추종하며, 2배는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해 가격 변동을 두 배로 늘린다. -1배는 인버스 노출을 제공해 솔라나 선물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다. 업계에서는 볼라틸리티 쉐어즈의 이번 신청을 두고 솔라나 선물 계약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적격 거래소에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선물 ETF의 경우 규제 당국 적격 거래소 내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의 경우 현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적격 거래소에 존재하지도 않는 솔라나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선물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세네갈 해상광구 사업에서 철수한다. 지난 2020년 사업 참여 이후 4년 만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이사회 회의에서 ‘세네갈 UDO광구 사업철수 추진안’을 의결했다. 세네갈 해상 UDO광구 탐사 사업은 세네갈 해상 1만16㎢(제곱킬로미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탐사 성공시 개발·생산이 25년 간 가능하다. 사업 추진 기간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7년7개월이다. 석유공사는 생산물분배계약(Production Sharing Contract)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지분은 석유공사가 20%, 운영권사인 토탈(Total)이 70%, 세네갈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센(Petrosen)이 10%다. 석유공사는 탐사 성공시 경제성 있는 규모의 가스 및 컨덴세이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한 토탈과의 협력을 통해 심해 탐사 기술력 증대와 타 지역으로 탐사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사업 검토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사업 철수를 최종 결정했다. 당초 업계에선 세네갈 UDO광구 탐사 사업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고 입찰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내년 엔비디아 칩을 대규모로 구매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對)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해외 지역을 통한 우회 경로로 엔비디아 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내년 최대 70억 달러(약 10조3000억원)를 투자해 엔비디아 칩을 사들일 예정이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사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AI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은 H100 같은 엔비디아의 고사양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은 H20 같이 엔비디아가 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개발한 반도체 정도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국 기업들은 해외 데이터센터용으로 H100 같은 최신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도 말레이시아에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해외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회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2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가운데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달 초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인사 6명, 총 12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정했다. 지난 23일엔 5명의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5명의 최종 후보군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내부 인사 3명과 외부 후보 2명이 포함됐다. 최종 후보 한 명은 내년 2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회추위는 내년 1월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함 회장을 포함해 5명의 후보들은 기업가 정신, 비전·경영전략, 전문성 등 4개 분야의 세부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후 회추위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출되며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하나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함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두고 관심이 높다. 함 회장은 10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지난 2022년 회장직에 올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