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과 씨에스윈드가 방한한 베트남 TTVN 그룹과 만났다. 빈룽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검토하고 풍력타워 공급도 모색했다.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발굴한다. 27일 TTVN 그룹에 따르면 당 쭝 끼엔(Dang Trung Kien) 회장과 루 꽝 응오이(Lu Quang Ngoi) 빈룽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7~30일 방한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사옥을 방문해 건설부문 사업 담당자들과 만났다.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베트남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이어 씨에스윈드를 찾아 풍력타워 기술을 확인했다. TTVN이 추진 중인 빈룽성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풍력타워를 공급받을 방안을 살폈다. TTVN 그룹은 빈룽성 쯔엉롱호아와 동하이 해상 인근에 4개의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조동(약 6100억원) 이상 투자해 지난 9월 V1-2와 동하이 3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우선 착수했다. 일본 최대 규모 건설회사 쿠마가이구미, 도쿄가스와 각각 협력해 2026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해상풍력(각 48㎿)을 설치한다. 남은 2개의 프로젝트도 진행해 빈룽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팬오션이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수송 입찰을 따냈다. 벌크선의 운임이 상승세인 가운데 스폿 물량을 확보해 고수익을 창출한다. 27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빅민트에 따르면 팬오션은 동서발전과 스폿성 유연탄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8만DWT급 선박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탄중에서 석탄발전소가 있는 당진까지 유연탄을 운반한다. 운임은 DWT당 10.08달러로 추정된다. 스폿 계약은 운임 상승 시기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단이다. 최근 벌크선 운임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715까지 떨어진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1300을 돌파해 지난 25일 기준 2309를 기록했다. 팬오션은 운임 강세 흐름과 맞물려 스폿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은 과거 범양상선 시절부터 유연탄 해상운송을 추진했다.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전 발전 자회사들과 장·단기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도 남동발전과 1906억원 규모 발전용 유연탄 장기 화물 운송 계약을 맺었다. 팬오션은 잇단 계약으로 발전용 연료 도입에 기여하며 벌크선 사업을 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비영리기관인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 Canada)이 방산 원탁회의를 연다. 한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자 양국 정부·산학계 인사들이 다같이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약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며 방산 동맹에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에 따르면 내달 8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주벤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연다. 행사 주제는 '미래 개척: 국방 협력을 통한 캐나다-대한민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December 8: Forging the Future: Strengthening the Canada-Republic of Korea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Through Defence Co-operation)'로,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라비 싱(Ravi S. K. Singh) 캐나다 국방산업전략국장, 알렉스 린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양국 정부와 산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방산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와 캐나다에 이어 그리스에서 잠수함 수출을 추진한다. 그리스 국방참모총장과 해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 인사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장보고-Ⅲ(KSS-III) 배치-II를 알렸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그램의 참여 의지를 드러내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디미트리오스 추피스(Dimitrios Choupis) 그리스 국방참모총장과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KSS-III를 소개하고 그리스의 차세대 잠수함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디미트리오스 카타라스 해군참모총장, 게오르기오스 파누시스 그리스 합동참모본부 제6국 국장을 비롯해 현지 방산 업계 인사들과 만나 한화의 잠수함 기술을 알렸다. 정 부사장은 "이번 방문이 그리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남겼다. 그리스는 최소 4척의 잠수함을 조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주요 조건으로 △국내 산업 25% 이상 참여 △공기불요추진체계(AIP)·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대함·대지 미사일 운용 능력 △무인체계 통합 등을 제시했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미국 정부와 일반후판 상계관세 소송을 진행하며 반박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상무부의 전기요금 특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연이은 승소 흐름을 굳혔다. 26일 미 국제무역법원(CIT)과 트레이드로우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20일(현지시간) CIT에 일반후판 상계관세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한국 철강 산업이 저렴한 전기요금의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철강을 포함해 상위 3개 산업의 산업용 전기 사용량 비중이 상위 7개보다 크고 △상위 3개 산업의 전기 사용량 총합이 상위 10개 산업의 절반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전기 사용 비중이 두 자릿수인 3개 산업군을 그룹화해 보조금을 받았다고 보고 관세를 부과했다. 작년 9월 관보를 통해 2022년도 상계관세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현대제철에 2.21%, 동국제강에 2.01%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의견서에서 상무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단순히 사용량 절대치만을 고려한 판단은 옳지 않고 그룹화도 합리적인 기준이 아니라며 상계관세 부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판세는 한국 철강 업계에 기우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토니아 국방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도입을 계기로 탄약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방산 특화 단지에 탄약 제조 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유력 기업으로 한화에 '구애'하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및 부품 생산 거점 설립도 제안하고 광범위한 현지화를 주문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엔비디아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재료 개발의 속도를 높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와 경공격기 FA-50 수출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총 100대 중 1차 물량인 36대를 한국에서 제조하고 잔여 물량을 현지에서 조립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중동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부동산 개발사와 손잡았다. UAE의 대형 상업 지구 개발에 참여하고 스마트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효율 기술을 앞세워 잇단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내 인프라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 25일 알 마르완 그룹과 자우야(Zawya) 등 중동 매체에 따르면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Samsung Gulf Electronics Co., Ltd., 이하 SGE)는 알 마르완 디벨롭먼트(Al Marwan Development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 마르완 디벨롭먼트가 추진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전자제품 공급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 마르완 디벨롭먼트는 1978년 설립된 알 마르완 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다. 샤르자 지역 내 8만8400ft² 규모에 268개의 아파트를 개발하는 '더 하와 레지던시스(The Hawa Residences)' 사업을 수행했다. 탈랄 시티 타운하우스와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샤르자 등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맡았다. SGE는 11지구(District 11) 사업에 협력한다. 11지구는 35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 카운티가 삼성SDI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 인근에 교차로 건설을 지원한다. 인프라를 확충해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하고 투자를 지원한다. 23일 사우스벤드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인트조셉 카운티 재개발 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형 교차로 건설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이 교차로는 인디애나 2번과 라리슨 블러버드(LARRISON BOULEVARD) 도로 인근에 설치되며 공사 비용은 수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위원회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배경으로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 입주에 따른 교통 체증 우려를 들었다. 삼성SDI는 GM과 작년 8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35억 달러(약 5조1600억원)를 투자해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연간 27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추후 36GWh까지 확대한다. 2027년부터 각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해 GM에 공급할 예정이다. AWS 또한 110억 달러(약 16조1900억원)를 투입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섰다. 이는 인디애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AWS는 작년 10월 착공했으며 일부 시설을 완공해 가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덴마크 '헬름스 TMT-센트렛 A/S(이하 헬름스)'를 딜러사로 선정했다. 딜러사를 추가하고 건설장비 수요가 반등하고 있는 북유럽을 공략한다. 23일 헬름스에 따르면 내년부터 HD현대건설기계의 건설장비를 덴마크와 노르웨이 시장에서 공급한다. 최신 건설장비와 유지보수 서비스로 HD현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951년 설립된 헬름스는 3대째 이어진 가족기업이다. 덴마크의 헤르닝과 오르후스, 링스테드에 물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전역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건설과 농업, 임업, 골프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 건설기계를 공급해왔다. 야콥 헬름스(Jakob Helms) 헬름스 대표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 HD현대건설기계의 고품질 장비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확장은 당사 제품 포트폴리와 완벽히 부합하며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층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고객과 접촉할 채널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건설장비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유럽은 북유럽을 중심으로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3분기 유럽 매출액이 1278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네마스카리튬이 퀘벡 수산화리튬 공장을 올해 가동한다. 1700명의 건설 인력을 투입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생산에 본격 나서고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한다. 22일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투자 유치 기관인 'SPIPB(The Société du parc industriel et portuaire de Bécancour)'에 따르면 네마스카리튬의 베캉쿠아 수산화리튬 공장 공정률은 75%를 기록했다. 연내 가동이 전망된다. 네마스카리튬은 약 1700명의 인력을 건설 현장에 투입했다. 가동을 준비하고자 두 개의 작업팀도 채용했다. 네마스카리튬은 지난 2023년 베캉쿠아에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에 돌입했다. 6억5000만 달러~7억5000만 달러(약 9500억~1조1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장은 퀘벡주 소재 와부치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을 가공해 수산화리튬으로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초기 연간 생산량은 3만4000톤(t)으로 향후 1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3년 2월 4일 참고 'LG엔솔 수산화리튬 공급사' 네마스카리튬, 캐나다 퀘백에 가공공장 짓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