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가 미국에서 ETO(Ethanol to Olefin)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ETO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LG화학과 진행 중인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 상용화 파트너십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지보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ETO 기술을 활용한 연료 생산 특허(미국 특허번호 12486207B2)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다양한 촉매 조합을 활용해 원료인 에탄올에서 경질 올레핀을 추출하는 ETO(Ethanol-to-Olfins) 기술을 담고 있다. 이후 ATJ(Alcohol-to-Jet·알코올을 원료로 SAF를 제조하는 기술) 기술을 접목, 운송용 연료로 변환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지보는 이번 특허를 통해 ETO 기술의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TO는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기술 대비 자본 지출과 운영 비용을 최대 3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보는 ETO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파트너십을 넓혀왔다. 지난 2023년 4월 LG화학과 바이오 프로필렌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지보의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기술을 도입해 연구를 수행하고 상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 악센(Axens)·국책 연구기관인 IFPEN과도 협력해 ETO로 생산한 올레핀을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 연구를 진행했다.
폴 블룸 지보 사장은 "당사는 에탄올을 연료·화학 물질로 전환할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TJ 분야에서 지보가 수년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지키도록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